2024.04.25 (목)
전 세계인들이 모이는 커뮤니티 레딧에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적은 글들이 매일 올라옵니다. 그중엔 반성하는 댕댕이들(Dog Shaming)이라는 게시판이 있는데요. 이곳에도 전 세계 댕댕이들의 기상천외한 범죄 사례가 올라오죠! 01. 와장창 '아빠가 설치한 새 안전 문을 제가 뚫고 지나갔습니다.' 들리나요. 아빠의 고함 소리가. 02. GTA '낯선 차 안으로 뛰어 들어가 운전자가 들고 있던 햄버거를 뺏어 먹음.' 들리나요. 운전자의 고함 소리가. 03. 안전성 테...
스플리터란, 전기 신호를 여러 개의 수신 장치로 분배해 주는 기계 장치를 말합니다. 그런데 알래스카에는 우드 스플리터(Wood Splitter Lee)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조각가가 있는데요. 바로 나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예술가 리 크로스 씨입니다! 그녀가 나무를 통해 조각하는 작품은 주로 동물입니다. 그러나 위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나무로 조각했다고 말하기엔 너무나 사실적이죠. 그것이 바로 리 씨가 팬들에게 최고의 동물 나무 조각가로 칭송받는 이유입니다. 리 씨는 나무 조각가이지만 언...
지난 7월 말,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지역 구조대(Murphy's Law Animal Rescue)는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거리에 홀로 방치되어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보니 아기 고양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했습니다. 크림색의 작은 아기 고양이는 몸에 갈비뼈가 드러나는 것으로 보아 어미로부터 오랫동안 굶은 게 분명했습니다. 특히 형제 없이 홀로 발견되었다는 건 어미로부터 버려졌을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는데, 보통 버려진 아기 고양이들은 건강이 매우 취약합니다. 심지...
아일랜드 출신의 사진작가인 앨런 딕슨 씨는 인스타그램에서 53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기 인플루언서이기도 합니다. 앨런 딕슨 씨가 이토록 많은 인기를 누리는 데에는 그만의 특별한 사진이 있었기 떄문인데요. 바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야생동물과 찍는 셀카 사진들입니다! 01. 행복의 시작 쿼카는 캥거루과에 속하지만 몸집은 45cm 내외인 작은 동물로 주로 호주에 서식합니다. 쿼카는 앨런 딕슨 씨가 동물과 셀카를 찍은 최초의 동물이기도 합니다. 쿼카의 귀여운 미소는 수많은 팬들을 즐겁게 했고, 이때...
저마다 개성 있게 여름을 나는 동물들5분만 걸어도 땀이 주룩주룩 흐르는 요즘, 꼬리스토리는 고개를 바닥만 보며 걸어 다닙니다. 그림자만 골라 다니기 때문인데요. 조금은 촐싹맞아 보일지 몰라도 이해해 주셔야 합니다. 너무 더워서 이대로 기화돼버릴지도 모르거든요. 그러고 보니 털 없는 사람도 이렇게 더운데, 동물들은 여름을 어떻게 나고 있을까요? 01. 냥만 가득 스위트룸 터키에 있는 한 슈퍼마켓의 풍경입니다. 더위에 지쳐 헐떡이는 아기 고양이들을 발견한 슈퍼 사장님께서 녀석들을 아이스크림 냉장고 위...
크리스틴 씨에게는 눈에 각각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스러운 반려견이 두 마리나 있습니다. 두 마리의 개를 키운다는 건 두 배의 행복을 의미했죠. 그리고 두 배의 고생도요. 24시간 에너지가 넘치는 레일라와 베어는 언제나 엄마에게 산책하러 나가자고 조로며 끙끙 소리를 내곤 합니다. "끄으으으응-" 하루에도 몇 차례나 산책을 다녀오기도 했지만, 녀석들의 체력은 바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게 바로 공놀이였죠. 크리스틴 씨가 공을 던지면 레일라와 베어의 발톱 소리가 집안에 울려 ...
지난 7월, 브라질 마토그로소를 지나던 한 운전자가 길가에 차를 세우고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개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가정집 앞에 앉아 문을 가만히 바라보는 모습이 운전자의 가슴을 아프게 한 것이죠. 운전자는 개가 멈춰 선 곳이 바로 녀석이 살던 이전 집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행복한 추억이 남아있는 곳으로 돌아온 것이죠. 개는 뜨거운 시선을 눈치챘는지 뒤돌아 자신을 쳐다보는 운전자를 바라보았습니다. 녀석은 눈이 마주친 상태로 고개를 한 번 갸웃거리고는 벌떡 일어나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지난 7월, 매들린 씨 가족은 반려견 씨씨를 데리고 호숫가로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매들린 씨가 멀리 공을 던지면 씨씨가 신나게 달려가 공을 물어오는 놀이를 하고 있었죠. 매들린 씨는 씨씨가 물어온 공을 호숫가를 향해 힘차게 던졌습니다. 그런데 고무공 이 수면 위에 떨어진 순간, 물속에서 무언가 튀어나와 공을 순식간에 낚아챘습니다. "첨벙!" 바로 민물고기 중에서도 식탐 왕으로 알려진 배스였죠! 신기한 상황에 무척 놀라워하는 매들린 씨 가족과 달리, 씨씨는 장난감을 빼앗겨 무척...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흥미가 다 다릅니다.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대개 남자들은 쇼핑을 지루해하고, 여자들은 스포츠를 지루해합니다. 그렇다면 댕댕이 스파키는 무엇을 가장 지루해할까요? 바로 사진 찍기입니다! 스파키의 보호자 케네디 씨가 가슴팍에 머리가 축 늘어진 댕댕이 한 마리를 안고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스파키는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이렇게 죽은 척을 합니다." 스파키가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녀석이 원래 지루한 것은 잘 못 참는 성격이긴 했지만, 그래도 사진은 찍...
해먼드 씨는 반려견 셰이튼은 12살의 노령견으로 그녀가 보호소에서 입양한 댕댕이입니다. 비록 나이는 많지만 그만큼 자신에게 주어진 인연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녀석이죠. 셰이튼 다른 사람이나 동물을 껴안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끔 임시보호 자원봉사를 하는 해먼드 씨 아기 고양이들을 집에 데려와 돌보곤 하는데, 그때마다 셰이튼은 든든한 보조 간호사 역할을 합니다. 사실 다른 부분에선 녀석이 해먼드 씨보다 든든할 때도 있죠. "셰이든은 모든 어린 동물들을 자신의 새끼라고 생각해요. 그게 고양이라도요." ...
꼬리스토리는 학창 시절 수학여행을 가면 버스 안에서 절대 잠들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입 벌리고 자는 추한 모습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기다리는 사악한 하이에나들이 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그러한 사실을 알 리 없는 우리의 고영희 씨들은 사악한 집사들에게 바보 같은 모습을 박제 당하곤 합니다. 이 사진들은 고스란히 360만 명이 활동하는 레딧의 '바보 같은 동물들(Animals Being Derps)'에 업로드됩니다! 01. 대답해 제발 집에 올 때마다 보이지 않는 고양이를 찾는 게 제 일입...
일본의 길고양이 전문 사진작가 오키 마사유키 씨는 전 세계 25만 명의 팬이 팔로워 하는 인기 인플루언서입니다. 오키 마사유키 씨의 사진첩 아래에는 다양한 언어의 댓글이 달리지만, 그의 작품을 감상하는 데 언어의 차이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가 말하고 싶은 모든 것은 이미 사진에 담겨있기 때문이죠. 우린 그저 눈으로 보고 공감하기만 하면 됩니다. 01. 비밀 얘기 '이거 너한테만 알려주는건데.' 무슨 얘기를 저렇게 은밀하게 나누는 걸까요. 02. 배트맨 기억나나요?...
도그스파팅은 전 세계 180만 명의 회원들이 댕댕이와 관련하여 일상에서 겪은 재미난 사연과 사진을 공유하는 곳인데요. 그중 여러분의 취향을 저격할 만한 귀여운 에피소드를 8가지 준비해보았습니다. 01. 너 인마 제발 조용히 좀 아무래도 제가 열차 안에서 코를 골았나 봅니다. 아까부터 계속 째려보네요. 02. 식물갤 여기 식물 좋아하시는 분 계시나요. 드디어 오래전 심은 댕댕이 나무 씨앗이 발아했어요. 03. 댕라큘라의 먹이 사냥 우리 댕라큘라 백작께...
10년 전, 꼬리스토리가 일본에 놀러 갔을 때 친구가 자판기 옆에 새겨진 영단어를 보며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꼬리야. 자판이 뭐야?' 자세히 보니 일본을 뜻하는 'Japan'이었는데요. 자판기 옆에 자판이라고 적혀있어서 신기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녀석은 명문대인 연세대 출신입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허당 같은데 똘똘하고. 똘똘한데 가끔은 허당 같은 요상한 매력을 가진 친구가 꼭 한 명쯤은 있는데요. 제 친구와 비슷한 매력을 가진 고양이들만 모아놓은 SNS 계정이 있습니다. 바로 고청한 고양이들을 소...
최근 새집으로 이사한 린제이 씨는 첫날부터 이웃들의 반가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중엔 야심한 밤에 몰래 찾아온 수상한 이웃들도 있었는데요. 다행히 현관에 설치한 방범 카메라에 모두 포착되었습니다! 요란하게 울리는 스마트폰 알림에 잠이 깬 린제이 씨가 시간을 확인했을 땐 깊은 밤이었습니다. 현관에 설치한 방범 카메라에서 온 알람이었는데요. 앱을 통해 카메라에 접속한 그녀는 영상을 확인하자마자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커다란 두 눈과 마주친 것이죠. 바로 올빼미였습니다! 올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