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유기묘와 유기견은 특별한 동물이 아닙니다. 펫샵에서 판매되는 동물들과 어떠한 차이도 없습니다. 사랑과 애정으로 감싸주기만 한다면, 여러분에게 더욱 값진 사랑으로 돌려줄 것입니다. 이 메시지를 전하고자 보어드 판다에서 훈훈한 유기묘 입양 후기를 모았습니다. 01. 작년 7월에 입양한 식빵 "입양한 지 10개월, 어느새 촉촉하고 사랑스러운 식빵이 되었지 뭐에요!" 02. 커져라 아기 고양잇! "펑!" 1년 전 구조한 아기 고양이에요. 자고 일어나니 마법처럼 "펑-" 하고 커져 버...
고양이 루카스가 어린 아깽이 시절, 집사가 녀석의 잠자리 옆에 작은 표범 인형을 넣어주었습니다. 그 인형은 루카스의 든든한 친구이자 따뜻한 이불이 되어주었죠.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말입니다! 집사 알라나 씨도 루카스가 표범 인형을 이렇게까지 좋아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인형도 많이 넣어줬거든요. 꼭 저 표범 인형만 물고 다녀요."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표범 인형은 루카스가 여기저기 물고 다니며 실밥이 터져 너덜너덜해졌습니다. 이대로 내버려 뒀다간 표범 인형과 루카스가 ...
멕시코에 사는 후안 씨에게는 그가 몹시 사랑하는 반려견 하데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동네 주민들은 하데스가 핏불이라는 이유로 무서워하곤 했죠. 이에 후안 씨는 하데스에 대한 오해를 풀었으면 한다며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얼마 전, 후안 씨는 하데스가 자신의 집 앞에 홀로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평소라면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칠 법했지만, 그날따라 뭔가 낌새가 이상했습니다. 하데스가 바깥을 향해 앉은 게 아니라, 자신의 집을 바라보고 앉아 있었습니다. 문을 열고 나온...
캘리포니아에서 남편과 함께 두 마리의 개를 키우는 한 평범한 여성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공개했습니다. 힘들이지 않고 개의 발톱을 깎는 방법입니다! 린지 씨는 반려견 슈미트와 머피의 발톱을 깎을 때마다 전쟁을 치릅니다. 가만히 있질 못하고 바둥바둥거리는 녀석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하면서 땀을 뻘뻘 흘리곤 했습니다. "이대론 안 되겠어요. 무언가 좋은 방법이 필요해요." 곰곰이 무언가를 생각하던 고민은 자신의 머리를 음식 포장용 비닐랩으로 돌돌 감쌌습니다. 그러더니 이마에 땅...
벤 씨의 반려견 대시는 그가 자원봉사하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온 아이입니다. 벤 씨는 개를 입양할 생각으로 자원봉사를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쉬가 걸어와 그의 가슴에 이마를 박고 기대기 전까지는 말이죠! 벤 씨는 대시와의 첫 만남을 똑똑히 기억했습니다. "제가 잠시 쪼그려 앉아있을 때, 대시가 걸어와 제 가슴에 머리를 대고 눈을 감았어요. 그렇게 10분쯤 있었는데 정말 인상 깊은 첫 만남이었죠." 그 후로 대시는 벤 씨가 보호소를 찾아올 때마다 같은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그는 그런 대시...
최근 벨라루스 보리소브스키(Borisovsky) 지역의 한마을에 야생 곰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야생 곰과 마주친 니콜라이 씨는 도망가기는커녕 오히려 곰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야생 곰은 바로 작고 빼빼 마른 아기 갈색 곰이었죠! 니콜라이 씨는 야생동물 보호센터에 연락해 아기 갈색 곰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알렸지만, 보호소는 야생으로 돌려보내거나 직접 키우라는 무책임한 답변을 할 뿐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올려다보며 애교를 부리는 아기 곰을 보며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아기...
지난 화요일, 플로리다에 있는 유기견보호소 팜 비치 카운티에서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날을 맞이했습니다. 보호소에 있는 모든 아이들을 입양 보낸 것입니다. 보호소가 설립된 지 50년이 되었지만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봉사자들은 텅 빈 케이지에서 손뼉을 치며 이날을 기념했습니다. 팜 비치 카운티 보호소의 직원 엘리자베스 씨가 감격에 가득 차 외쳤습니다. "말도 안 돼요! 오늘은 제 인생에서 제일 기쁜 날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다른 보호소와 특별히 다르지 않습니다. 매일 같이 쏟...
사람들을 웃기기 좋아하는 벤 씨는 인터넷 쇼핑을 하다 재밌는 소품을 발견하고 주문했습니다. 바로 커다란 장난감 틀니였죠. 하지만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건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벤 씨가 방에서 나온 순간, 반려견 토마스가 어딘가로 바쁘게 뛰어가는 걸 목격했습니다. "토마스 뭐해?" 벤 씨가 다가가자 토마스는 다른 방으로 달려갔고, 평소와 다른 수상한 움직임에 더욱 궁금해진 그는 방을 따라 들어갔습니다. 벤 씨가 의자 아래 숨은 토마스를 내려다보며 말했습니다. "토마스. 왜 도망...
4살 소녀 마시는 갓난아기 때부터 온종일 붙어 지내온 오랜 친구가 있었습니다. 바로 반려견 켄달입니다. 마시가 바닥을 기어 다니면 켄달이 그 곁을 천천히 따라 걸었고, 마시는 꺄르르- 웃음을 터트리며 켄달의 등을 쓰다듬었죠. 하지만 마시가 4살이 되던 날, 13살이 된 켄달이 노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마시는 천국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을 거란다." 엄마 홉킨스 씨는 마시를 달래보았지만, 마시는 죽음을 이해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였습니다. 홉킨스 씨는 켄달이 세상을 떠난 ...
캘리포니아에서 사는 비살리아 씨는 세 아이의 엄마이자 동물을 무척 사랑하는 여성입니다. 그런데 몇 달 전, 그녀는 아이들과 함께 공원으로 놀러 갔다가 끔찍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누군가 야생 오리 둥지를 처참하게 짓밟아 놓은 것입니다. 안타까운 광경에 눈가가 촉촉해진 비살리아 씨는 혹시라도 멀쩡한 알이 있을까 둥지를 살펴보던 중 나뭇가지에 파묻혀 있는 알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알은 살짝 금이 가 있었지만, 아슬아슬하게 깨지지는 않은 상태였습니다. 비살리아 씨는 곧장 야생동물 보호센터에 전화...
앤드류 씨가 사는 2층짜리 집에는 천장 근처에 창문이 하나 달려있습니다. 평소라면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창문이지만, 그곳을 매일 애처롭게 바라보는 녀석이 있습니다. 앤드류 씨의 반려묘 엘리입니다. 엘리는 닿을 수 없는 창가를 멀리서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처음엔 저러다 말겠거니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간절해지는 것 같아요." 창가를 바라보는 엘리의 표정은 아련하기 그지없었죠. 앤드류 씨는 그런 엘리를 바라보며 못 이기겠다는 듯 고개를 저었습니다. "저렇게 간절하게...
롭 씨는 자신의 반려묘들을 위해 반려동물 용품점에 들려 캣타워를 둘러보았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반려묘를 위한 가구라고 생각하자 어떤 고급 상품도 그의 성에 차지 않았죠. 결국 그는 직접 캣타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롭 씨는 도면에 자신이 만들 캣타워부터 설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너무 의욕이 과한 게 아니었을까요? 그가 그린 설계도에 나와 있는 그림은 캣타워라기보다는 빌라에 가까웠습니다. 6층짜리 쌍둥이 빌딩에 창문과 발코니까지 달려 있었죠. 하지만 롭 씨는 묵묵히 캣타워를 ...
헤르미온 씨는 코로나가 하루빨리 물러가기를 간절하게 기다린 사람 중 한 명입니다. 그녀에게는 귀여운 강아지 매쉬가 있는데, 털을 깎을 시기가 한참 지났기 때문이었죠. 결국 그녀는 털이 삐죽삐죽 자라나는 매쉬를 위해 직접 미용 도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생각처럼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손은 생각하는 대로 움직여주지 않았고, 매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강한 개성을 가진 모습으로 바뀌어 갔습니다. 헤르미온 씨는 후회하기 시작했지만 그렇다고 멈출 수는 없었습니다. "얼굴 털부터 건드린 걸 가장 후회해요. 어쩔 ...
텀블러에서 galahadwilder라는 계정으로 활동하는 한 유저가 용의 사진을 올리며 아래와 같이 물었습니다. "여러분은 용을 보며 한 번도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나요?" 그는 용이 진화적으로 잘못 묘사되었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소나 말 같은 피식 동물은 시야를 넓게 확보하고 포식자를 경계하기 위해 눈이 얼굴의 양옆에 달려있습니다. 반면, 늑대 같은 포식자는 자신과 사냥감과의 거리를 계산하고 앞으로 돌진하기 위해 얼굴의 정면에 자리 잡고 있죠. 그런데 용 사진을 보면 눈이 명백하게 양옆에 달려있...
팬데믹이 길어지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SNS 트렌드가 또 탄생했습니다. 바로 일하거나 공부하는 반려동물 모습을 인증하는 것이죠! 처음에는 집단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으나, 한 대학의 교수가 인터넷 문화와 사진 장르에 대해 실험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반려동물이 공부하는 모습을 촬영해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들을 시작으로 붐이 일어났습니다! 01. 새로운 사진 장르의 탄생 "여러분. 반려동물이 공부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인증해 줄 수 있나요?" - 마리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