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한산한 거리 풍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보호소에도 봉사자들의 발길이 끊기며, 많은 보호소가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입양률이 평소보다 현저하게 떨어짐에 따라 일거리는 늘고, 남은 아이들을 관리하기엔 하루하루가 까마득할 정도로 절망적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비영리 단체 포스터 독스(Foster Dogs)는 사람들에게 '몇 주 동안만이라도 보호소 유기견들을 임시보호 해달라'고 제안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바깥을 외출을 ...
고양이한마리가유심히지켜보는가운데한여성이수첩에무언가를그리고있습니다. 여성은무엇을그리고있는걸까요? 동그란점하나에양옆으로4개씩다리를그려줍니다.바로거미입니다! 지켜보던고양이가앞발로수첩에그려진거미를가볍게낚아채보지만,거미는꼼짝하지않습니다.결국, 약이 잔뜩 오른고양이가양발로거미를짓뭉갭니다!하지만역시나멀쩡한거미에지켜보던여성이웃음을터트립니다. 동영상을올린Mg Wine씨에따르면,그녀가키우는고양이는몇년째같은장난,같은속임수에도매번속아넘어간다고밝혔습니다."점하나에선을8번그려주면벌레인줄알고감쪽같이속아넘어가요...
고민이 많은지 고개를 숙이고 무언가를 곰곰이 생각하는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무슨 고민을 그렇게 하는 걸까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발견된 아기 길고양이 앤지입니다. 앤지는 캐나다 지역 동물구조대에 구조돼 즉시 보호소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아기 고양이 앤지는 수줍음이 무척 많아 눈도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항상 귀를 아래로 접고, 땅만 내려다보는 녀석이었죠. 자원봉사자 마리온 씨가 앤지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태어난 지 2개월도 안 된 녀석이 뭐가 그리 고민이 많은지 ...
7개월 전,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사는 한 남성이 상점 앞을 지나다 아기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들었습니다. "묘묘- 묘묘- 묘오-" 분명 여러 마리의 아기 고양이였습니다. 남성은 가게 뒤 주차장에서 6마리의 아기 고양이가 박스 안에서 애타게 울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를 지역 동물 구조대에 신고했습니다. 연락을 받고 출동한 동물 구조대원 사라 씨가 두 마리의 고양이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다 입양 가고 얘네 둘만 남았어요." 씨씨(쿠키앤크림)와 카라(캐러멜) 자매입니다. 사...
7년 전, 미국 미주리 주의 한 동물보호소(Dogwood Animal Shelter)에 암컷 래브라도 한 마리가 입소했습니다. 그동안 수천 마리의 아이들이 보호소에 들렀다가 재입양되었지만, 이 댕댕이는 그 긴 시간 동안 홀로 제자리를 지켰습니다. 7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입양되지 않은 보호소 개 진저입니다. 결국, 보호소는 홈페이지에 진저의 사진을 올리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저에요. 7년 9개월 동안 당신을 기다렸어요. 저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세요. 저는 착한 소녀라고...
어느 날, 개와 산책하던 한 남성이 거리에서 아기 길고양이 한 마리와 마주쳤습니다. 남성은 주위를 둘러보고는 붙잡고 있던 개의 목줄을 놓았습니다. 사나운 개는 아기 고양이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갔고, 고양이의 비명이 거리에 울려 퍼졌습니다. 남성이 개와 함께 도망간 후, 사람들이 현장을 발견했는데 다행히도 피투성이가 된 아기 고양이가 간신히 숨을 쉬고 있었습니다. 동물 구조대가 아기 고양이를 동물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녀석의 턱뼈가 이미 반 이상 으스러져 있었고 치료를 위해 수차례 수술실에 들락날락해야 ...
얼마 전, 텍사스 주 댈러스 사는 에이미 씨는 직장에 출근했다가 사무실 인테리어가 평소와 살짝 달라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회사 입구 로비에 누군가 익살스러운 고양이 사진 4개를 갖다 놓은 것입니다. 에이미 씨는 동료들에게 로비에 고양이 사진을 걸어둔 사람이 누구인지 물어보았으나, 자신이 했다고 인정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음 날, 웃긴 고양이 사진이 9장으로 늘어나 있었습니다! 출근하자마자 사진을 보고 빵 터진 에이미 씨는 다시 한번 동료들에게 누가 그랬는지 물어보았지만, 이번에도 ...
작년에 태국을 찾았던 관광객은 3,900만 명이었으며, 이 중 1,000만 명은 중국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태국을 찾는 관광객이 뜸해지자, 결국 관광객들에게 먹이를 의존하던 원숭이들이 굶주림에 도시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원숭이 한 마리가 거리에 버려진 바나나 한 개를 손에 쥐자, 사방에서 원숭이 떼가 나타나 바나나를 향해 달려듭니다. 가장 먼저 바나나를 손에 쥔 원숭이가 먹이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도시를 달려 질주하자 수백 마리의 원숭이들이 그 뒤를 따르며 대규모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
케냐 몸바사, 할러 야생동물 국립공원에서 목에 타이어가 낀 기린이 목격되었습니다. 이에 동물구조 단체(Sheldrick Wildlife Trust)가 기린을 구조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구조단체 관계자 롭 씨는 지금까지 95마리의 기린을 구조하고 치료해온 전문가이지만, 기린을 구조하는 건 항상 긴장된다고 밝혔습니다. "기린은 구조하기 가장 어려운 동물이에요. 기린의 발차기는 정면으로 맞으면 사자도 즉사할 만큼 강력합니다." 게다가 기린은 덩치가 매우 커서 마취 효과가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먼저 ...
고양이들은 하루에도 여러 번의 사냥을 하기 때문에 체력을 아끼기 위해 틈날 때마다 잠을 잡니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든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마치 술 취한 사람처럼 말이죠! 01. 천장에서 물이 새요 앗 영희 씨였군요. 철조망이 몸을 압박해서 불편하지 않나요? 영희 씨. 영희 씨? 이런, 벌써 잠들었어요. 02. 누가 아이스크림을 쏟았어 앗. 이번에도 영희 씨였어요. 영희 씨, 이런 데에서 자지 말고 편한 곳으로 가서 자요. 아니 이건... 코 ...
지난 10월, 애리조나주 피닉스 거리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구조되었습니다. 그런데 녀석의 외모는 메마르고 초췌해 보입니다. 마치 오래된 미라처럼 말이죠. 털 없는 치와와, 블론디의 이야기입니다. 구조대원 중 한 명인 빌 씨는 당시 블론디의 피부 상태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다고 말합니다. "온몸에 하얀 딱지가 앉았고, 털은 한 올도 없었어요. 녀석도 굉장히 괴로워 보였어요." 동물병원 진단 결과, 블론디는 모낭충(demodex mange)에 감염된 상태였으며 피부가 나아질 수 있을지, 털이 다시 ...
생후 5주의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옥수수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오랫동안 먹이를 충분히 먹지 못했는지 삐쩍 마른 몸에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었고, 이를 불쌍히 여긴 한 여성이 녀석을 입양했습니다. 집사 타린 씨와 뚱보 고양이 루나의 이야기입니다! 타린 씨가 말했습니다. "자그마한 몸집에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한 녀석이었어요. 그래서 불쌍한 마음에 정량보다 조금씩 많이 주었던 것 같아요." 그것이 화근이었습니다. 현재 루나는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비만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
크래투는 2018년 도그쇼에 출연해 단번에 세계적인 스타가 된 댕댕이입니다. 당시 훈련사 말을 안 듣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관객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었는데요. 그 크래투가 2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훈련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크래투가 2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엔 저번과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애물들을 연달아 통과한 후, 좁은 터널을 지나 빠른 시간 안에 코스를 완주하는 민첩성 테스트입니다. 자 출바알! 장애물 코스를 가볍게 지나 터널로 들어가는 크래투. 확실히...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 한 가족이 숲속에 캠핑을 갔다가 예상치 못한 작은 손님을 맞닥트렸습니다. 숲속을 홀로 돌아다니던 아기 고양이 리자입니다! 가족은 근처에 엄마 고양이가 있나 싶어 주변을 샅샅이 뒤져보았지만, 엄마 고양이도 형제로 보이는 다른 아기 고양이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길 잃은 아기 고양이는 숲이 떠나가라 서럽게 울어댔습니다. "묘오-" 다음 날이 되어도 엄마 고양이는 나타나지 않았고, 숲에서 아기 고양이가 홀로 살아남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 가족은 아기 고양이의 겨드랑...
몇 달 전, LA 건물 사이의 골목 구석에서 고양이 세 마리가 지역 구조대에 구조되었습니다. 엄마 고양이 로사와 두 아기 고양이입니다. 세 마리의 고양이는 지역보호소(Wrenn Rescues)로 옮겨졌고, 보호소의 임보 봉사자 젠 씨에게 인계되었습니다. 젠 씨는 엄마 고양이와 두 아기 고양이들의 첫 만남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로사는 사람 손 한 번 타본 적 없는 야생 고양이인지, 실내로 들어오는 것 자체를 몹시 두려워했어요. 어찌나 무서워하던지 안쓰러울 정도로 주변을 두리번거리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