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01. 아기 치타는 INFP? 아기 치타는 동물원에서 혼자 적응하기엔 너무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이어서 사육사들은 아기 치타를 위한 '파트터'를 만들어 준다고 해요.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는 한 명만 있어도 충분하죠! 02. 나도 방수되고 싶어 대부분의 새가 부지런히 몸단장을 하는 이유는 꼬리에 있는 기름샘을 깃털에 발라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방수 효과로 인해 비가 오더라도 물에 젖지 않을 수 있는 건데요. 올빼미는 깃털에 기름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 방수 기능이 없다고 해요. ...
한가한 주말 오후, 고양이가 있는 방에서 부스럭부스럭 수상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호기심이 발동한 집사는 발끝을 세워 녀석이 있는 곳으로 살금살금 다가가 문을 열며 외칩니다. "너, 뭐 하고 있었어?" 01. 수집가 '네? 돌 모으고 있었는데오?' 우리 집 고양이의 취미는 밖에서 물어온 돌멩이를 수집해 구경하는 거예요. 02. 암거래 '이건 나뭇잎이라는 거야. 가질래?' 3개월 전 입양한 고양이 래리가 집 고양이들에게 신기한 물건을 팔고 있습니다. 03. 수면...
일루미나티나 프리메이슨처럼 회원들끼리만의 비밀을 공유하는 폐쇄적인 그룹이 있습니다. 바로 Cats making Funny Faces이죠. 가끔씩 자료가 공개되기도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왠지 더 귀해 보이는 짤들이죠. 소중하게 감상해 봅니다. 01. 하품 릴레이 하품은 옮습니다. 볼까요? 하나, 둘, 셋. 그리고 이 사진을 보는 여러분까지 넷! 흐어어엄. 02. 휴먼, 눈치 챙겨 자꾸 겨드랑이를 보여주는 고양이.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안아달라구!' 03...
01. 왜 그러는 건데 난장판을 치며 밥 먹는 고양이들을 위해 3묘용 식기 세트를 샀다. 이제 예쁘게 먹겠지? 뭐야. 어째서. 02. 그, 그게 정말이야? 우리 집 고양이가 지나갈 때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봤더니 녀석이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 같다. 내가 무슨 말을 한 걸까. 03. 안녕, 파트너 팀장님이 말하길, 이력서엔 분명 개라고 적혀있었다고. 뽑은 김에 잘 해보기로 했다. 04. 소중한 선물 선천적 불임인 우리 집 고양이에게 아기 ...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는 취업 준비 중인 댕댕이들을 위해 댕댕이들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을 모아 공유하는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도움은 안 되겠지만 너무 궁금하니 알아보도록 하죠. 01. 유치원 선생님 댕댕이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건 역시 댕댕이이죠. 한 강아지 유치원은 어린 강아지들의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선생님을 채용했습니다. 02. 마약반 '말이 안 통하는 휴먼에게 마약이 어딨는지 알려주고 그 대가로 테니스 공을 받았다.' 휴. 서류 작업은 언제나 번거롭군...
페이스북에는 '축복받은 사진들'이라는 그룹이 있습니다. 이 그룹의 설명란에는 '당신의 영혼과 마음을 따듯하게 치유해 드립니다'라고 내용과 함께 동물 사진이 올라와 있는데요. 자, 그럼 우리의 마음도 치유받아 볼까요? 01. 분명 낯이 익는데 이 새. 분명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책을 읽다 보면 앞에 내용이 기억이 안 날 때가 있죠. 02. 저는 누구일까요 동그란 눈, 포동포동한 몸, 가슴 앞으로 포갠 앞발. 쉽군요. 의자입니다. 03. 도대체 프레드가 ...
저는 잠을 잘 때, 침대 한가운데보다는 벽 쪽에 붙어 자는 습관이 있습니다. 벽과 침대 사이에 팔 한 짝이 끼어 있으면 이상하게 편안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죠. 근데 그건 동물들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몸에 딱 맞으면 왠지 편안함을 느끼는 동물들의 모습을 모아 보았습니다. 01. 엄마의 품 삐약. 삐약. 삡. 삡...삐... 이곳은 엄마의 품처럼 아늑하고 따듯하네요. 02. 아닌데요 컵 홀더가 있는 낚시 의자라니. 이건 사야 해! 아닌데오. 제 집인데요. 03. ...
지난 주말, 교회 앞에서 낮잠 자던 고양이의 뒤통수를 쓰다듬었습니다. 교회 앞에 있어서 그런지 왠지 너그러워 보였거든요.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냥냥펀치는 매우 따갑다는 것을. 01. 새근새근 아무리 귀여워 보여도 함부로 만져서는 안 돼요. 영희 씨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주먹 하나로 먹고살거든요. 02. 안아줘 혹시 고양이가 안아 달라고 애교를 부린다면 얼른 달려가 안아주세요. 바쁘다고요? 농담이죠? 네네. 잘 생각하셨어요. 03. 제가 좀 심했죠 ...
학창 시절, 공부를 하다 이해가 안 가는 내용이 있으면 그냥 외웠습니다. 그런데 그건 고양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를 이해하려 하지 마시라구요. 01. 나 이거 사 줘 산책하던 냥이가 지나가던 인간을 껴안고 놓아주질 않습니다. 안 돼. 그건. 아니, 그 사람은 우리 집에 데려갈 수 없어. 02. 깨달음 퍼즐처럼 딱 맞는 인연이 있을까. 난로에 낀 고양이 뱃살처럼 맞춰가는 거 아닐까. 03. 성공하는 사람의 습관 ...
레딧에는 '고양이 발목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우리식대로 의역을 하자면 고양이 양말을 좋아하는 사람들인데요. 어이쿠. 글을 클릭하자마자 뽀송뽀송한 양말 수백 켤레가 쏟아지네요! 01. 안 벗을래 레오는 까만색 양말이 꽤 마음에 드나 봐요. 무려 2년째 안 벗고 있거든요. 02. 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 앗. 놀라지 마세요. 날라가 키보드 자판을 밟고 있거든요. 03. 코코아가...
계정을 생성한 후 팔로워를 모으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요. 얼마나 알차고 재미난 계정인지 만들어진지 7개월 만에 23만 명의 팔로워를 돌파한 계정이 있습니다. 음. 계정 이름은 의역하자면 '네가 거기서 왜 나와' 정도는 되겠네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적응한 동물들을 모아 놓은 곳이죠! 01. 밥만 준다면야 이병 고.영.희. 맘마는 언제 먹지 말입니까? 02. 진정하시고요 개 출입 금지 팻말을 꽂았다가 화난 피서객에게 쫓기는 중. 잠깐만요 선생님! 03....
제가 좋아하는 명언이 있습니다. 바로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라는 말인데요. 이 말을 몸소 실천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잠들어버릴 준비가 된 고양이들이죠! 01. 이날을 위해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졸음을 위해 복근을 단련하고 또 단련했습니다. 그리고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은 덕에 졸음이 찾아온 순간 이 자세로 잠들 수 있었죠.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법입니다. 꿀잠 자세요잇. 02. 이건 못 참지 벽과 베개 사이에 껴있을 때의 그 안락함은 절대 참을 수...
꼬리스토리의 소원은 언젠가 고양이를 키우는 것입니다. 당장은 함께 행복할 여건이 안 돼 랜선으로만 사랑에 빠지는 중이죠. 오늘은 고양이에 얽힌 재미난 사연들을 모아 보았는데요. 아아 오늘도 저의 짝사랑은 또 깊어지겠네요! 01. 뭐야, 뜨겁잖아 우리 집 고양이가 어디선가 물어온 치킨을 저에게 선물해 주었습니다. 저는 웃으며 치킨을 집어 들었다가 혼란에 빠지고 말았는데요. 치킨이 아직 뜨겁습니다. 방금까지 누군가 먹고 있던 걸 훔쳐 온 거 같아요. 02. 또 씻어야 되네 지나가...
01. 뭐예요? 멀리 강가에 서있는 캥거루의 모습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꺼내자, 카메라를 발견한 녀석이 화들짝 놀라며 몸을 가렸습니다. 엇. 그. 아냐. 오해야! 02. 등린이 풍경을 담기 위해 통나무에 초점을 맞추고 있던 중, 반대편에서 올라온 꿀벌 한 마리가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손을 흔들어 줍니다. 여어. 공기가 좋네요. 03. 도시락 오픈런 인간들이 사는 마을에 있는 커다란 상자에는 종종 맛있는 음식이 가득하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찍 일어나 그 누구보다 빨...
고양이들은 주로 냄새나 표정을 이용해 의사소통을 하지만, 기존의 방법이 통하지 않는 인간들에게는 특별히 울음소리를 이용해 의사소통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사들은 고양이가 울 때마다 녀석들의 의도를 해석하려고 노력하는데요. 해석이 막힐 땐 이곳에 사진을 올려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죠. 바로 고양이 언어를 번역하는 커뮤니티입니다! 01. 정숙 루디는 제가 웃을 때마다 달려와 울음소리를 냅니다. 너무 신기하고 기특하네요. 저와 함께 웃고 싶은 거 맞죠? 번역: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네.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