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귀여운 사진과 학대는 언제나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아무런 의심 없이 귀엽게만 보던 사진이 추후 학대로 드러난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귀여운 사진과 학대의 판별 여부는 대개 모호한 경계에 걸쳐져 있을 때가 많아 명확히 판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해외 매체 보어드 판다에는 슬리퍼를 쓴 강아지와 고양이 사진이 소개되었는데요. 말 그대로 귀엽게 즐길 수 있는 사진들도 있지만, 몇몇 사진은 조금 과하다 싶은 사진도 있습니다. 꼬리스토리가 본 콘텐츠를 준비한 이유는 특정인이나 특정 사진을 비난하기 위...
제임스 씨는 캐나다 남동쪽 끝에 있는 노바스코샤주에 사는 남성입니다. 그는 매일 밤 찾아오는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데요. 바로 수십 마리의 야생 라쿤입니다! "오늘도 꽤 많이 모였군요." 어느덧 그의 집 앞에는 손님들의 북적이는 수다 소리로 가득합니다. 제임스 씨가 소시지로 가득 든 상자를 안고 현관으로 나가자 손님들이 일제히 몰려들어 두 손을 뻗습니다. 마치 록스타의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열광적인 현장에 제임스 씨가 웃으며 화답을 해주는데요. 그는 팬들을 향해 악수 대신 소시지를 한 개씩 건네줍...
아일랜드에 사는 이퍼 씨는 반려묘가 집과 바깥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풀어 키우는 집사입니다. 하지만 늘 '녀석이 돌아오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곤 했는데요. 그래서 그녀는 위치 추적기를 주문했습니다. 위치 추적기를 부착한 고양이, 재거입니다. 이퍼 씨는 처음엔 그저 재거의 안전을 위해 위치 추적기를 달았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순수한 마음은 첫날부터 변질되고 말았습니다. 바로 재거의 사생활이 궁금해진 것이죠! 어플만 확인하면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유...
지난 9월, 프랑스 북동부에 있는 도시 잉거스하임에 사는 한 커플이 숲길 산책하던 중 바닥에 떨어져 있던 알루미늄 캡슐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캡슐 안에선 1910년 한 독일 장교가 급하게 쓴 비밀 서신이 나왔습니다. 당시 군인들은 훈련된 비둘기의 다리에 쪽지를 담은 캡슐을 묶어 정보를 교환하곤 했는데, 어떠한 이유로 이 캡슐은 중간에 유실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프랑스 잉거스하임의 한 숲에 떨어진 이 캡슐은 110년이 지난 오늘날에서야 커플에 의해 우연히 공개된 것입니다. ...
부드러운 모피를 위해 동물이 산 채로 가죽이 벗겨진다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아실 겁니다. 의류 업계와 셀럽들 그리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모피를 입지 않겠다는 캠페인이 벌어진 지도 어느새 꽤 되었는데요. 안타깝게도 모피를 찾는 소비자는 여전히 존재하고, 이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농장이 활발하게 운영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러시아입니다. 2015년, 우디라는 이름의 여우 역시 산 채로 가죽이 벗겨져 모피가 될 운명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모피의 잔인함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한 남성이 농장에 찾아옵니다....
오늘날의 반려동물 품종들은 인위적이고 선택적인 교배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취향에 따라, 인기에 따라 선택적으로 외형과 성격이 개량된 품종이라는 것이죠. 사실, 개량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참 모호합니다. 외모와 성격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바뀌었을지는 몰라도 이로 인해 녀석들이 겪어야 하는 유전적 질병은 더욱 많아졌으니까요. 그래서 일부 커뮤니티나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품종을 묻는 질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종종 공격적으로 느껴질 때도 있지만 공통적으로는 '품종이 아닌 동물 자체를 사랑...
이번 할로윈데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서 보내야 했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은 유쾌한 분장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에게 입히는 귀여운 복장은 더욱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사에서는 반려동물의 할로윈 사진과 함께 보호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전하고자 합니다. 사진 감상 후, 아래에 달린 설명을 상세히 읽어주세요! 세계적인 동물보호 단체 PETA의 영국 지사 매니저인 엘리사 씨는 반려동물에게 옷을 입힐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디자인이나 재미가 아니라, 반려동물의 기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2018년 10월, 스코틀랜드에 사는 개 찰리는 갑자기 쓰러져 1시간 동안 온몸을 벌벌 떨었습니다. 2019년 7월, 카일리 씨의 반려견 제이크가 돌연 죽고 말았습니다. 아무런 지병도 없는 생후 6개월의 건강한 강아지였습니다. 2019년 11월, 영국에 사는 노령견 수지는 벽을 긁으며 괴로워하다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폭죽 소리 때문입니다. 사람보다 청각이 발달한 동물들은 갑자기 들려오는 커다란 소리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깜짝 놀란다 말이 조금 주관적일 수 있는데요. 동물의 관점에서 표현하자면...
'집주인이 반려동물 키우지 못하게 합니다. 동물을 내보내던지 저보러 방을 빼든지 하래요.' 이와 같은 고민은 우리가 흔히 주변이나 인터넷에서 들어봤을 법한 얘기입니다. 영국에서는 세입자들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세입자가 반려동물을 기를 수 있는 권리'에 대한 법안을 추진 중입니다. '세입자가 동물을 기를 권리'는 가족 같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막고 유기동물 수를 줄인다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이에 대한 논쟁과 반발이 굉장히 거셉니다. 집주인들은 '세입...
최근 중국 내에서만 조회 수 수백만 회를 기록한 동물 영상이 하나 있습니다. 도로 위의 고양이와 쥐가 서로 쫓고 쫓기는 영상인데요. 사람들은 '현실판 톰과 제리'가 나타났다며 아름다운 우정이라는 반응이지만,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영상이 시작되자 고양이가 도망가는 쥐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갑자기 관심이 사라졌는지 쥐를 그 자리에 내버려 둔 채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3m쯤 떨어진 곳으로 이동한 고양이는 그대로 바닥 위에 누워버립니다. 그런데 그 순간...
퍼푸치노는 퍼피와 카푸치노의 합성어로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강아지용 음료입니다. 물론, 강아지를 위한 간식인 만큼 개에게 해로운 성분은 전혀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스타벅스 루이지애나 하비 지점에 들어온 두 여성이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퍼푸치노 주세요. 아주 많이요." 친구와 함께 동물 보호소로 향하던 블레이즈 씨였습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270만 마리의 개와 고양이들이 안락사를 당합니다. 유기동물들을 더 이상 수용할 공간과 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취하...
2013년, 오리건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제닌 씨는 검은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했습니다. 녀석은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제닌 씨를 따라다녔고, 그녀는 녀석에게 립프로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고양이는 자라서 인스타의 전설이 됩니다. 검은 고양이 립프로그는 뛰어난 운동 능력과 터프한 성격을 자랑합니다. 살아있는 쥐를 사냥해 제닌 씨를 경악하게 만드는 건 일상이었는데요. 그런데 이 터프한 고양이 립프로그도 무서워하는 천적이 있었으니, 바로 부엌 바닥입니다! 부엌 바닥이 천적이라니 무...
10월 22일, 트위터에 올라온 한 청소부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질이 나빠 얼굴조차 알아볼 수 없는 남성이 빗자루로 바닥을 쓰는 영상인데요. 그런데 그가 빗자루질을 멈추고 근처에 누워있는 유기견에게 걸어갑니다. 남성은 옆구리에 손을 올리고 누워있는 개를 한참 동안 바라봅니다. 혹시 자신이 청소하는 도로를 막고 누워 있어서 화가 난 걸까요? 잠시 후, 남성은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며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두 손으로 움켜쥔 빗자루 끝을 개를 향해 곧게 세우는데요. ...
지난 8월,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산불이 아직도 진화되지 않으며 피해 면적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소방관이 산불로 인해 심한 화상을 입은 아기 퓨마를 구조했습니다. 생후 6주의 아기 퓨마의 수염은 불에 타고 1cm가량만 남았을 정도로 엄청난 열과 고통 시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앞발은 심한 화상으로 움직이기 힘든 상태이며, 눈도 뜨거운 열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아 염증과 눈물이 나오는 등 이상 증세가 발견되었습니다. 아기 퓨마는 산불로 인해 어미와 떨어진 것으로...
유기동물 보호소에 지내는 나이가 많은 동물이 입양되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대부분 구조된 지 얼마 안 된 어린 새끼들을 입양하려 합니다. 이때를 놓치게 되면 입양률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시작하는 게 현실이죠. 보호소에 입소한 구조동물과 유기동물이 전부 입양에 성공하지 못하다 보니 종종 한평생 보호소에서 지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노령견, 노령묘가 되면 입양될 확률은 바닥을 찍게 됩니다. 특히 평균 수명에 비슷한 나이에 다다르거나 훌쩍 넘은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