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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기다림 끝에 7년만에 입양된 래브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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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긴 기다림 끝에 7년만에 입양된 래브라도

 

7년 전, 미국 미주리 주의 한 동물보호소(Dogwood Animal Shelter)에 암컷 래브라도 한 마리가 입소했습니다.


그동안 수천 마리의 아이들이 보호소에 들렀다가 재입양되었지만, 이 댕댕이는 그 긴 시간 동안 홀로 제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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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입양되지 않은 보호소 개 진저입니다. 결국, 보호소는 홈페이지에 진저의 사진을 올리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저에요. 7년 9개월 동안 당신을 기다렸어요. 저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세요. 저는 착한 소녀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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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진저가 오랫동안 입양이 안 되었던 이유는 진저의 트라우마 때문입니다.


이전 보호자로부터 지독한 학대를 당했던 진저는 사람만 보면 극도의 공포감에 시달렸고, 트라우마로 인해 정상적인 사회화가 힘들었던 상태였습니다.


보호소 직원들은 진저의 다친 마음을 어루만져주기 위해 부단히도 애를 써왔지만, 사람들은 매번 진저의 상처를 감당하지 못하고 포기하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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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진저에게 진저의 모든 것을 포용해 줄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진저가 보호소에 입소한 지 정확히 7년 9개월 그리고 2주 만이었습니다!


보호소는 이 기쁜 소식을 인터넷으로 알렸습니다.


"드디어 진저가 마음씨 따뜻한 보호자에게 입양돼 보호소를 떠났습니다. 보호자는 과거 진저와 같이 마음의 상처를 받은 댕댕이들을 여럿 키운 경험이 있으며, 넓은 마당과 울타리까지 있어 진저가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학대받은 만큼 사랑을 배로 돌려받아야 했으나, 오히려 트라우마로 외면받아왔던 안타까운 진저. 녀석이 마땅히 받아야 할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받기를 바랍니다! 행복하길 바라요. 진저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