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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액체설을 테스트해본 푸식이 집사 '엉덩이는 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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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액체설을 테스트해본 푸식이 집사 '엉덩이는 고체'

 

고양이들은 누워있기 힘든 작은 상자에도 쏙 눕기도 하고, 댕댕이라면 절대 못 지나갈 것 같은 작은 창살이나 문 아래 틈으로 쏙 지나가기도 합니다.


고양이들의 놀라운 유연성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녀석들은 액체인가!"

 

batch_01.jpg

 

그러자 1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CatPusic에서 "고양이 액체의 한계는 어디인가" 실험에 나섰습니다!


먼저 직경 15cm 구멍으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에이. 이 정도는 쉽지 않을까요?

 

 

batch_02.jpg

 

역시나 쉽게 통과하는 액체냥이. 


그렇다면 직경 13cm는 어떨까?

 

 

batch_03.jpg

 

갑자기 좁아진 구멍에 당황한 냥이가 머뭇거립니다.

 

 

batch_04.jpg

 

응. 착각.


여유롭게 통과.

 

 

batch_05.jpg

 

12cm에 도전해봅니다. 확연하게 좁아 보이는 구멍.


고민고민 (전략 짜는 중)

 

 

batch_06.jpg

 

침착하게 머리부터 넣고, 앞발과 엉덩이 그리고 뒷발까지 차례대로 통과하는 냥이.


오... 놀랍습니다. 

 

 

batch_07-1.jpg

 

다음 단계인 11cm. 


머리만 간신히 들어가는 듯 싶지만...

 

 

batch_07-2.jpg

 

액체로 구성된 발과 몸뚱이가 구멍 밖으로 쏘옥 흘러나옵니다.

 

 

batch_07-3.jpg

 

엉덩이만 살짝 고체인 걸로.

 

 

batch_08.jpg

 

대망의 10cm. 과연 통과할 수 있을까요?


이번엔 꽤 긴장돼 보이는 액체 도전자.

 


batch_09-1.png

 

얼굴을 넣어보았다가 후진. 

 

 

batch_09-2.png

 

고개를 비틀었다가 후진. 

 

 

batch_09-3.png

 

앞발만 구멍 안으로 휘적 휘적 휘둘러 보았다가 후진.

 

 

batch_10.png

 

어느새 사라진 고양이. 혹시 포기한 걸까요? 


아니 그런데!

 

 

batch_11.gif

 

갑자기 달려와서 구멍에 몸을 부딪치는 고양이. 그래봤자 머리만 쏘옥 들어갈 뿐. 목 뒤의 모든 부위가 구멍에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으음... 힘으론 안 돼요~ 오늘의 도전 결과. 액체도 직경 10cm는 무리였다.

 

 

batch_12.jpg

 

실험에 참가한 고양이의 이름은 푸식(pusic)입니다. 푸식이의 집사는 "우리가 고양이에 대해 많이 알수록 고양이와 더욱 깊은 소통을 할 수 있게 되고, 고양이와 유대감이 깊어질 수 있다"며 실험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고양이가 살쪘다고 슬퍼하면 어떡하나요?" "물질은 고체, 액체, 기체, 고양이로 나뉜다"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이 나를 여기로 인도했지만 매우 만족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고양이들은 누워있기 힘든 작은 상자에도 쏙 눕기도 하고, 댕댕이라면 절대 못 지나갈 것 같은 작은 창살이나 문 아래 틈으로 쏙 지나가기도 합니다. 고양이들의 놀라운 유연성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녀석들은 액체인가!"     그러자 1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CatPusic에서 "고양이 액체의 한계는 어디인가" 실험에 나섰습니다! 먼저 직경 15cm 구멍으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에이. 이 정도는 쉽지 않을까요?       역시나 쉽게 통과하는 액체냥이.  그렇다면 직경 13cm는 어떨까?       갑자기 좁아진 구멍에 당황한 냥이가 머뭇거립니다.       응. 착각. 여유롭게 통과.       12cm에 도전해봅니다. 확연하게 좁아 보이는 구멍. 고민고민 (전략 짜는 중)       침착하게 머리부터 넣고, 앞발과 엉덩이 그리고 뒷발까지 차례대로 통과하는 냥이. 오... 놀랍습니다.        다음 단계인 11cm.  머리만 간신히 들어가는 듯 싶지만...       액체로 구성된 발과 몸뚱이가 구멍 밖으로 쏘옥 흘러나옵니다.       엉덩이만 살짝 고체인 걸로.       대망의 10cm. 과연 통과할 수 있을까요? 이번엔 꽤 긴장돼 보이는 액체 도전자.     얼굴을 넣어보았다가 후진.        고개를 비틀었다가 후진.        앞발만 구멍 안으로 휘적 휘적 휘둘러 보았다가 후진.       어느새 사라진 고양이. 혹시 포기한 걸까요?  아니 그런데!       갑자기 달려와서 구멍에 몸을 부딪치는 고양이. 그래봤자 머리만 쏘옥 들어갈 뿐. 목 뒤의 모든 부위가 구멍에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으음... 힘으론 안 돼요~ 오늘의 도전 결과. 액체도 직경 10cm는 무리였다.       실험에 참가한 고양이의 이름은 푸식(pusic)입니다. 푸식이의 집사는 "우리가 고양이에 대해 많이 알수록 고양이와 더욱 깊은 소통을 할 수 있게 되고, 고양이와 유대감이 깊어질 수 있다"며 실험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고양이가 살쪘다고 슬퍼하면 어떡하나요?" "물질은 고체, 액체, 기체, 고양이로 나뉜다"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이 나를 여기로 인도했지만 매우 만족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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