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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동물원 동물들'이 고통받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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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왜 '동물원 동물들'이 고통받아야 할까?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느덧 장기화로 접어들자, 전 세계 동물원이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와 시민들에게 후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영국 최대 동물원인 체스터 동물원도 경영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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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들은 영국의 최대의 슈퍼마켓 체인점 아이슬란드가 적극적인 후원에 나섰습니다. 바로 체스터 동물원에 있는 펭귄 500마리를 입양한 것입니다.


물론, 유럽이나 서양에서 말하는 입양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직접 키우다'의 의미보다는 전적인 후원을 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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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떤 방식으로 입양이 결정된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최대의 냉동식품 체인점인 만큼 '냉동식품으로 펭귄의 먹이를 후원하는 것'이 아닐까 예상됩니다.


어쨌든 위기에 처한 500마리의 펭귄의 식사가 해결될 만큼 좋은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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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의 상무이사 리처드 워커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체스터 동물원을 도움으로서 기쁘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소식이 기사로 크게 보도되자 사람들은 "동물을 살리기 위해 동물원을 후원해야겠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훈훈한 소식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왜 동물원 동물들이 고통을 받아야 하는가'란 의문이 남습니다. 손님이 없어서, 돈이 벌리지 않아서 일어나는 동물원의 재난은 미리 대처할 수도 예방할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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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이 '동물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운영되는 회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회사의 경영난이 동물들의 죽음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은 예전부터 지적돼 왔습니다. 


동물원은 "멸종 위기종과 고통받는 동물을 보호한다"라는 긍정적인 취지로 포장되어왔지만, 실상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기 없는 동물은 내다 팔거나 도살"하고, "인기 있는 동물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구매"하는 등 오히려 동물의 복지와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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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독일의 노이 뮌스터 동물원은 살생부를 만들어 북극곰의 먹이로 줄 것이라고 밝혔으며, 과거 덴마크의 코펜하겐 동물원은 개체 수 조절을 이유로 어린 기린을 도살해 사자에게 주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일어난 사건은 '경영난이 동물의 죽음으로 직결될 수밖에 없는 부작용'이 명확하게 드러났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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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스토리 역시 동물원의 순기능보다는 악기능이 더욱 크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원들이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할 때, 국립공원에 사는 동물은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