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우리는 사진을 찍을 때만 특정 포즈를 취하는데요. 고양이들을 보면 잠을 잘 때마다 각자만의 포즈를 취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아주 이상한 자세로 말이죠.
01. 난리 났네 난리 났어
쿠션 사이에 낀 상태로 잠든 영희 씨. 벼락 맞은 자세로 자는 영희 씨.
머리를 껴안은 영희 씨가 그나마 평범하군요.
02. 우정의 크로스. 크오!
깔린 영희 씨도. 깔고 누운 영희 씨도 모두 편안해 보입니다.
03. 달콤한 꿈을 꾸었어오
똥꼬에 코를 박은 영희 씨도. 똥꼬에 코가 박힌 영희 씨도 모두 편안해 보여요.
04. 잠이 보약이니까
보디 슬램을 먹여 주... Zzz..
나한테 레슬링 기술을 걸다 잠든 거냥? 이 녀석!... Zzz
뭐래요. 일단 자고 시작하죠.
05. 힘을 내요 영희 씨
영희 씨의 손을 잡고 말고애오. 기다려오. 거의 다 왔어오...Zzz
06. 영희 씨의 아이디어
문득 든 생각인데 혹시 에어비앤비는 영희 씨 아이디어 아니었을까요?
07. 오해해서 미안해
집에 들어오면 벗은 티셔츠는 빨래통에 좀 넣으라고요!
아, 영희 씨였구나.
08. 훌라훌라!
하와이 도착하면 이런 춤춰주지 않나요? 영희 씨는 꿈속에서 이제 막 하와이에 도착한 것 같군요.
그런데 영희 씨는 왜 항상 꼭 붙어 자는 거죠?
고양이 행동 전문가 세실라 헤든 씨는 고양이들이 꼭 붙어 자는 이유에 대해 '우정의 표시'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낯을 가리는 동물이에요. 그래서 낯선 존재에겐 거리를 두기도 하죠. 대신 가까운 친구에게는 아낌없이 애정을 표현하곤 해요. 고양이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다고요? 한 침대를 함께 사용하는지만 확인하면 되죠!"
두 앞발로 힘껏 밀어내지만 말아요ㅠ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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