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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달라는 뜻인가' 6년 동안 명령어 두 개 배운 댕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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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손 달라는 뜻인가' 6년 동안 명령어 두 개 배운 댕댕이

 

니콜 씨는 6년째 함께한 반려견 라일라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라일라를 대표하는 두 단어가 있어요. 게으름. 똥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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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달라는 훈련을 단번에 마스터한 라일라]

 

6년 전 라일라가 작은 강아지이던 시절, 니콜 씨는 녀석에게 '앉아' '손' 등의 기초 훈련을 가르쳐보았는데 녀석은 하루 이틀 만에 명령을 마스터하는 놀라운 습득 능력을 보였습니다.


니콜 씨가 입술을 꽉 다물며 말했습니다.


"근데 그게 다였어요."


라일라가 6년 동안 습득한 명령어는 이 두 가지가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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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 생각하는 라일라 '또 손 달라는 뜻인가']

 

니콜 씨는 '엎드려'를 가르치기 위해 하루 30분씩 투자했지만, 그때마다 돌아오는 것은 라일라의 손이었습니다.


"그 영민한 댕댕이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훈련 과정에서 무언가 잘못되었는지, 라일라는 항상 손만 주기 시작했습니다. 산책을 하고 싶으면 현관 앞에 앉아 손을 흔들었고, 간식을 먹고 있으면 허벅지에 손을 얹었습니다. 손을 뻗는 한 가지 행동으로 모든 의사소통을 해결하기 시작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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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손 되게 좋아하시네요'라는 표정으로 또 손을 주는 라일라]

 

니콜 씨는 지금도 라일라가 왜 그렇게 '손'이라는 말만을 빠르게 이해하고, 지금까지 애타게 앞발을 사용하는 이유를 모릅니다.


지금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바닥을 아래로 내리며 "엎드려"를 외쳐보지만, 그때마다 그녀의 손등 위에 올라오는 건 라일라의 두툼한 앞발입니다.

 

반반 썸네일.jpg

 

니콜 씨는 라일라의 도톰한 앞발을 만지작거리며 말했습니다.


"그래도 라일라가 제 소중한 가족이라는 건 변함없어요. 녀석을 또 다른 두 단어로 표현한다면 사랑과 행복입니다."



일을 너무 잘하면 업무가 늘어나니까요 (소곤소곤)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NICOLE MCC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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