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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굽다가 코코넛 게 무리에 포위 당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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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고기 굽다가 코코넛 게 무리에 포위 당한 가족

 

얼마 전, 인도양의 크리스마스섬으로 가족 여행을 간 에이미 씨 가족은 캠핑장에서 고기를 구우며 식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구수하게 흘러 퍼지는 고기 냄새가 예상치 못한 동물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최대 몸길이 1m의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코코넛 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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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만 찬스를 외치는 게들]

 

에이미 씨 가족은 처음에는 몇 마리 안 되는 코코넛 게들을 보며 귀엽다며 웃음이 터졌으나, 주위를 둘러보곤 순간 깜짝 놀라 비명이 나왔습니다.


어느새 까맣게 몰려든 코코넛 게 무리에게 포위되어 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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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종아리를 건들다니. 겁나 놀랐어요.]

 

다행히 코코넛 게는 외계인 같은 겉모습과 달리 공격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에이미 씨 가족은 코코넛 게의 방문을 즐겁게 반겼다고 하는데요.


에이미 씨 부부는 아이들에게 게가 다치지 않게 숲으로 돌려보내자고 제안했고, 아이들은 밝게 웃으며 게를 안고 숲으로 달려가 풀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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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처럼 앉아서 기다리는 게들]

 

하지만 이미 고기 냄새에 눈이 반쯤 돌아간 코코넛 게들은 숫자로 밀어붙였고, 결국 가족은 녀석들을 돌려보내는 게 의미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에이미 씨 가족은 수십 마리의 코코넛 게에 둘러싸여 식사를 즐겼고, 이 모습은 온라인에서도 크게 화제가 되었는데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파티에 참석한 게들의 수만 52마리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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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줘'를 가르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또한, 그녀는 코코넛 게들과 특별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광경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마스섬의 주민들과 식사를 즐긴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몰려든 주민들은 신사답게 점잖았으며 우리에게 어떠한 해도 끼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연의 일부이자 우리 역시 그들과 오래도록 공존하길 바랍니다."



글 해파리

사진 The Dodo, @AMY LUETICH


© 꼬리스토리, 제발 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얼마 전, 인도양의 크리스마스섬으로 가족 여행을 간 에이미 씨 가족은 캠핑장에서 고기를 구우며 식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구수하게 흘러 퍼지는 고기 냄새가 예상치 못한 동물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최대 몸길이 1m의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코코넛 게입니다.     [한입만 찬스를 외치는 게들]   에이미 씨 가족은 처음에는 몇 마리 안 되는 코코넛 게들을 보며 귀엽다며 웃음이 터졌으나, 주위를 둘러보곤 순간 깜짝 놀라 비명이 나왔습니다. 어느새 까맣게 몰려든 코코넛 게 무리에게 포위되어 있던 것이죠!       [내 종아리를 건들다니. 겁나 놀랐어요.]   다행히 코코넛 게는 외계인 같은 겉모습과 달리 공격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에이미 씨 가족은 코코넛 게의 방문을 즐겁게 반겼다고 하는데요. 에이미 씨 부부는 아이들에게 게가 다치지 않게 숲으로 돌려보내자고 제안했고, 아이들은 밝게 웃으며 게를 안고 숲으로 달려가 풀어 주었습니다.       [강아지처럼 앉아서 기다리는 게들]   하지만 이미 고기 냄새에 눈이 반쯤 돌아간 코코넛 게들은 숫자로 밀어붙였고, 결국 가족은 녀석들을 돌려보내는 게 의미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에이미 씨 가족은 수십 마리의 코코넛 게에 둘러싸여 식사를 즐겼고, 이 모습은 온라인에서도 크게 화제가 되었는데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파티에 참석한 게들의 수만 52마리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손줘'를 가르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또한, 그녀는 코코넛 게들과 특별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광경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마스섬의 주민들과 식사를 즐긴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몰려든 주민들은 신사답게 점잖았으며 우리에게 어떠한 해도 끼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연의 일부이자 우리 역시 그들과 오래도록 공존하길 바랍니다." 글 해파리 사진 The Dodo, @AMY LUETICH © 꼬리스토리, 제발 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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