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토)
시몬 씨는 유튜브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발명가입니다. 그녀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만 230만 명에 달할 만큼 재미난 아이디어를 공개하곤 하는데요.
이번엔 레고로 만든 강아지용 사진관을 제작했습니다!
시몬 씨는 방법을 공개하기에 앞서 강아지 사진관을 만들게 된 계기를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저는 귀여운 강아지 사진을 보는 걸 좋아해요. 그러다 보니 강아지들이 스스로 셀카를 찍어 인터넷에 공유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죠."
시몬 씨는 댕댕이가 혼자서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페달을 밟으면 사진이 촬영되는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사진이 잘 찍히려면 적당한 조명과 조명을 반사해 줄 벽이 필요했죠.
그래서 그녀는 레고를 이용했습니다.
레고로 강아지 한 마리가 충분히 들어갈 만한 크기의 상자를 만든 후, 안에 카메라를 부착했습니다. 앗. 사진 비용을 명시하는 걸 깜빡했네요!
레고로 만든 가격표를 상자 입구에 붙입니다.
'가격, 사료 1알'
이제 모든 준비가 끝마친 시몬 씨는 웃으며 자신의 반려견 스크랩을 부릅니다.
"스크랩 이리 온."
그러자 스크랩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달려와 사진관 안으로 쏙 들어갑니다. 녀석은 사진관을 자신의 집이라고 착각했는지 매우 신난 듯 보이는데요.
이 모습을 본 시몬 씨가 웃으며 시범을 보여줍니다.
"여기를 이렇게 누르면 돼."
그녀가 페달에 손으로 누르자 카메라 위에서 간식이 떨어지고 그 순간 사진이 찍힙니다.
"찰칵!"
놀랍게도 영리한 스크랩은 시몬 씨의 의도를 단번에 이해한 듯 곧장 페달을 눌러 셀카를 찍기 시작합니다.
"찰칵! 찰칵!"
물론, 페달을 밟을 때마다 간식이 나온다는 걸 이해했기 때문이죠!
어쨌거나 강아지가 스스로 셀카를 찍는다는 아이디어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시몬 씨는 스크랩의 셀카를 트위터에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스크랩이 직접 촬영한 이 셀카는 트위터에서 무려 23만 개의 좋아요를 받고 약 1,800여 개의 댓글이 달릴 만큼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 아이디어를 접한 유저들은 "당신의 아이디어가 트위터를 휩쓸고 있다" "트위터를 하면서 접한 뉴스 중 가장 흥미로워요" "완제품으로 만들어 팔면 잘 팔릴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강아지가 직접 셀카를 찍고, 그 사진이 여러분의 스마트폰으로 자동으로 전송된다면 어떨 것 같으신가요?
너무 귀엽지 않을까요!
글 해파리
사진 트위터/SimoneGiertz 유튜브채널/Simone Gier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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