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1 (화)

  • 맑음속초-0.7℃
  • 맑음-7.8℃
  • 맑음철원-8.7℃
  • 맑음동두천-7.0℃
  • 맑음파주-8.5℃
  • 맑음대관령-11.9℃
  • 맑음백령도2.0℃
  • 맑음북강릉-1.2℃
  • 맑음강릉-0.1℃
  • 맑음동해-0.7℃
  • 맑음서울-3.4℃
  • 맑음인천-2.1℃
  • 맑음원주-5.0℃
  • 구름많음울릉도4.8℃
  • 맑음수원-2.6℃
  • 맑음영월-6.7℃
  • 맑음충주-6.5℃
  • 맑음서산-1.6℃
  • 맑음울진-2.7℃
  • 맑음청주-2.3℃
  • 맑음대전-3.3℃
  • 맑음추풍령-4.0℃
  • 맑음안동-5.7℃
  • 맑음상주-1.7℃
  • 맑음포항0.4℃
  • 맑음군산
  • 맑음대구-2.4℃
  • 맑음전주-1.9℃
  • 맑음울산0.4℃
  • 맑음창원0.7℃
  • 맑음광주0.1℃
  • 맑음부산1.2℃
  • 맑음통영1.5℃
  • 맑음목포1.5℃
  • 맑음여수2.3℃
  • 구름많음흑산도6.8℃
  • 맑음완도2.9℃
  • 맑음고창-1.5℃
  • 맑음순천-0.2℃
  • 박무홍성(예)-3.4℃
  • 구름많음제주6.9℃
  • 흐림고산7.0℃
  • 구름조금성산5.0℃
  • 맑음서귀포6.1℃
  • 맑음진주-3.8℃
  • 맑음강화-5.2℃
  • 맑음양평-5.6℃
  • 맑음이천-6.4℃
  • 맑음인제-7.4℃
  • 맑음홍천-7.9℃
  • 맑음태백-7.5℃
  • 맑음정선군-7.6℃
  • 맑음제천-8.4℃
  • 맑음보은-6.7℃
  • 맑음천안-6.0℃
  • 맑음보령-0.5℃
  • 맑음부여-4.7℃
  • 맑음금산-5.8℃
  • 맑음-3.3℃
  • 맑음부안-2.5℃
  • 맑음임실-4.6℃
  • 맑음정읍-3.4℃
  • 맑음남원-4.7℃
  • 맑음장수-5.5℃
  • 맑음고창군-1.7℃
  • 맑음영광군-2.8℃
  • 맑음김해시-0.3℃
  • 맑음순창군-3.5℃
  • 맑음북창원0.2℃
  • 맑음양산시-1.9℃
  • 맑음보성군1.3℃
  • 맑음강진군0.2℃
  • 맑음장흥0.2℃
  • 맑음해남2.5℃
  • 맑음고흥-2.8℃
  • 맑음의령군-4.6℃
  • 맑음함양군-5.2℃
  • 맑음광양시-0.1℃
  • 맑음진도군2.8℃
  • 맑음봉화-8.3℃
  • 맑음영주-6.6℃
  • 맑음문경-3.1℃
  • 맑음청송군-8.2℃
  • 맑음영덕-0.2℃
  • 맑음의성-7.6℃
  • 맑음구미-1.9℃
  • 맑음영천-3.9℃
  • 맑음경주시0.1℃
  • 맑음거창-5.4℃
  • 맑음합천-4.7℃
  • 맑음밀양-3.6℃
  • 맑음산청-3.9℃
  • 맑음거제2.5℃
  • 맑음남해0.1℃
기상청 제공
작은 구멍으로 사람들을 엿보는 두 변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꼬리뉴스

작은 구멍으로 사람들을 엿보는 두 변태

 

집을 나서던 에린 씨는 누군가 뚫어져라 쳐다보는 시선에 고개를 돌립니다. 그녀의 시선이 멈춘 곳에는 작은 3개의 구멍이 뚫려 있었는데요.  그 구멍으로 그녀를 지켜보는 두 변태가 있습니다.


바로 에린 씨의 반려견 빌리와 시모어입니다.


batch_02.jpg

 

두 댕댕이는 에린 씨가 집을 떠날 때마다 항상 이런 식으로 인사를 건네는데요. 그녀 역시 말없이 쳐다보는 두 변태를 바라보다 푸흡- 하고 웃음이 터지곤 합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구멍은 1개밖에 없었습니다. 두 녀석은 하나밖에 없는 구멍을 향해 서로 경쟁적으로 코를 들이밀었고, 결국 에린 씨는 두 반려견을 위해 각자의 구멍을 뚫어주기로 했습니다.

 

 

batch_03.jpg

 

탕수육을 시키면 군만두를 서비스로 주듯, 에린 씨는 코 구멍 위에 작은 구멍을 서비스로 2개씩 더 뚫어주었는데요. 그때부터 두 댕댕이의 변태 감성이 발동했습니다.


"빌리와 시모어가 구멍에 그렇게 집착할 줄 몰랐어요."

 

 

batch_04.jpg

 

빌리와 시모어는 구멍을 통해 주변 이웃들을 24시간 엿보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지나가던 주민들은 자신들을 몰래 지켜보는 두 변태를 발견하곤 오히려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몰래 지켜보다 걸려도 예쁨 받는 두 변태의 행복한 날이 계속되었고, 빌리와 시모어의 명성은 널리 퍼져 이웃집에 사는 댕댕이 윈스턴과 친구가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웃집에서 윈스턴을 입양했는데, 빌리와 시모어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하더군요."

 

 

batch_05.jpg

 

그런데 세 댕댕이들은 서로가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담장 하나를 두고 서로의 기척을 24시간 느끼지만 만나지 못하는 것은 아주 고통스러운 일이었죠.


그래서 에린 씨는 이웃집과의 합의를 통해 그녀의 집과 이웃집의 담벼락 사이에 녀석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문을 추가로 만들었습니다.


이 작은 문을 열기만 하면 세 댕댕이들이 에린 씨의 집이든, 이웃집이든 맘대로 오가며 뛰놀 수 있게 한 것이죠!

 

 

batch_06.jpg

 

에린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몇 개의 구멍을 추가로 뚫었을 뿐인데 자신의 삶이 더욱 행복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집에 오면 사랑하는 친구들이 6개의 구멍으로 저를 맞이해 줍니다. 저는 친구들과 인사를 나눈 후, 윈스턴네 집으로 통하는 구멍을 열어줍니다. 그러면 세 마리 장난꾸러기들이 이웃집과 우리 집을 넘나들며 즐겁게 뛰어다니죠. 단, 몇 개의 구멍을 뚫는 것만으로 이 행복을 얻었습니다."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인스타그램/butter_wouldntmelt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집을 나서던 에린 씨는 누군가 뚫어져라 쳐다보는 시선에 고개를 돌립니다. 그녀의 시선이 멈춘 곳에는 작은 3개의 구멍이 뚫려 있었는데요.  그 구멍으로 그녀를 지켜보는 두 변태가 있습니다. 바로 에린 씨의 반려견 빌리와 시모어입니다.   두 댕댕이는 에린 씨가 집을 떠날 때마다 항상 이런 식으로 인사를 건네는데요. 그녀 역시 말없이 쳐다보는 두 변태를 바라보다 푸흡- 하고 웃음이 터지곤 합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구멍은 1개밖에 없었습니다. 두 녀석은 하나밖에 없는 구멍을 향해 서로 경쟁적으로 코를 들이밀었고, 결국 에린 씨는 두 반려견을 위해 각자의 구멍을 뚫어주기로 했습니다.       탕수육을 시키면 군만두를 서비스로 주듯, 에린 씨는 코 구멍 위에 작은 구멍을 서비스로 2개씩 더 뚫어주었는데요. 그때부터 두 댕댕이의 변태 감성이 발동했습니다. "빌리와 시모어가 구멍에 그렇게 집착할 줄 몰랐어요."       빌리와 시모어는 구멍을 통해 주변 이웃들을 24시간 엿보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지나가던 주민들은 자신들을 몰래 지켜보는 두 변태를 발견하곤 오히려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몰래 지켜보다 걸려도 예쁨 받는 두 변태의 행복한 날이 계속되었고, 빌리와 시모어의 명성은 널리 퍼져 이웃집에 사는 댕댕이 윈스턴과 친구가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웃집에서 윈스턴을 입양했는데, 빌리와 시모어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세 댕댕이들은 서로가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담장 하나를 두고 서로의 기척을 24시간 느끼지만 만나지 못하는 것은 아주 고통스러운 일이었죠. 그래서 에린 씨는 이웃집과의 합의를 통해 그녀의 집과 이웃집의 담벼락 사이에 녀석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문을 추가로 만들었습니다. 이 작은 문을 열기만 하면 세 댕댕이들이 에린 씨의 집이든, 이웃집이든 맘대로 오가며 뛰놀 수 있게 한 것이죠!       에린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몇 개의 구멍을 추가로 뚫었을 뿐인데 자신의 삶이 더욱 행복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집에 오면 사랑하는 친구들이 6개의 구멍으로 저를 맞이해 줍니다. 저는 친구들과 인사를 나눈 후, 윈스턴네 집으로 통하는 구멍을 열어줍니다. 그러면 세 마리 장난꾸러기들이 이웃집과 우리 집을 넘나들며 즐겁게 뛰어다니죠. 단, 몇 개의 구멍을 뚫는 것만으로 이 행복을 얻었습니다."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인스타그램/butter_wouldntmelt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