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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도우미를 찾기 위해 취업을 미룬 남성 '없어? 내가 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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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반려견 도우미를 찾기 위해 취업을 미룬 남성 '없어? 내가 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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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개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뒤로 댕댕이들의 행렬이 끊이질 않는데요. 남성이 화면을 쳐다보며 말합니다.


"지금 30마리의 개를 함께 산책시키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팀. 반려동물 산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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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씨는 자신이 20마리의 개들과 함께 산책하게 된 계기에 대해 먼저 설명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9년 전인 2011년,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취업을 알아보는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를 위해 일할 직원도 알아보아야 했습니다. 그는 반려견 버프를 입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습니다. 지금은 늠름한 성견이지만 당시에는 작은 강아지였죠.


"제가 출근하면 버프는 온종일 혼자 있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버프를 산책시키고 돌봐줄 직원을 고용하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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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버프를 돌봐줄 사람을 구하기 위해 이곳저곳 한참을 알아보던 중 그의 머릿속에 한 가지 생각이 번뜩였습니다.


'잠깐만. 내가 이일을 직접 하면 되잖아?'


결국, 취업을 준비하던 그는 'Saratoga Dog Walkers'라는 반려견 산책 서비스를 창업해 직접 발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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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씨는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하며 주민들의 개를 함께 산책시켜 주었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명함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팀 씨와 함께 산책하는 개가 조금씩 늘더니 현재는 약 30마리의 개들을 한 번에 산책시켜야 할 정도로 사업이 번창했습니다.


물론, 안전상의 이유로 큰 댕댕이들은 큰 댕댕이들끼리. 작은 댕댕이들은 작은 댕댕이들끼리 팀을 이뤄 산책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각 댕댕이 무리를 이끌 팀장(직원)도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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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직업이 꿈의 직업처럼 보이는지 직원을 채용할 때마다 매번 수많은 지원자가 몰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일이 보이는 것만큼 쉬운 것만은 아닙니다. 


"한 마리라도 엇나가면 줄이 꼬이고 걷잡을 수 없기 때문에 줄을 다루는 기술과 개를 통제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전문 능력이 필요합니다. 또, 이들이 싸는 똥의 횟수와 양을 생각하면 말할 필요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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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를 '사소한 문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개를 사랑한다면 역시나 꿈의 직업이 맞습니다!


"레지, 펠릭스, 위니, 앤디, 렉시, 터커, 테오A, 몰리, 위글리, 밀리, 제우스, 소피, 맥스, 로비, 레오, 브레일리, 디에고, 바니, 헨리A, 테사, 헨리B, 올리브, 테오B, 테디, 핀, 잭, 툴라, 클로버, 실버, 스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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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씨는 자신이 돌보는 댕댕이들의 이름을 전부 기억하는 듯 거침없이 호명한 후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사람들이 반려견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요. 또 출근해 있는 동안 잘 있을지 걱정하는 것도요. 제가 그랬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일을 더욱 잘할 수 있고, 개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요. 그게 제 보람입니다."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인스타그램/saratogadogwalkers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 남성이 개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뒤로 댕댕이들의 행렬이 끊이질 않는데요. 남성이 화면을 쳐다보며 말합니다. "지금 30마리의 개를 함께 산책시키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팀. 반려동물 산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팀 씨는 자신이 20마리의 개들과 함께 산책하게 된 계기에 대해 먼저 설명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9년 전인 2011년,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취업을 알아보는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를 위해 일할 직원도 알아보아야 했습니다. 그는 반려견 버프를 입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습니다. 지금은 늠름한 성견이지만 당시에는 작은 강아지였죠. "제가 출근하면 버프는 온종일 혼자 있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버프를 산책시키고 돌봐줄 직원을 고용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버프를 돌봐줄 사람을 구하기 위해 이곳저곳 한참을 알아보던 중 그의 머릿속에 한 가지 생각이 번뜩였습니다. '잠깐만. 내가 이일을 직접 하면 되잖아?' 결국, 취업을 준비하던 그는 'Saratoga Dog Walkers'라는 반려견 산책 서비스를 창업해 직접 발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팀 씨는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하며 주민들의 개를 함께 산책시켜 주었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명함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팀 씨와 함께 산책하는 개가 조금씩 늘더니 현재는 약 30마리의 개들을 한 번에 산책시켜야 할 정도로 사업이 번창했습니다. 물론, 안전상의 이유로 큰 댕댕이들은 큰 댕댕이들끼리. 작은 댕댕이들은 작은 댕댕이들끼리 팀을 이뤄 산책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각 댕댕이 무리를 이끌 팀장(직원)도 뽑았습니다.       이 직업이 꿈의 직업처럼 보이는지 직원을 채용할 때마다 매번 수많은 지원자가 몰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일이 보이는 것만큼 쉬운 것만은 아닙니다.  "한 마리라도 엇나가면 줄이 꼬이고 걷잡을 수 없기 때문에 줄을 다루는 기술과 개를 통제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전문 능력이 필요합니다. 또, 이들이 싸는 똥의 횟수와 양을 생각하면 말할 필요도 없고요."       그러나 이를 '사소한 문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개를 사랑한다면 역시나 꿈의 직업이 맞습니다! "레지, 펠릭스, 위니, 앤디, 렉시, 터커, 테오A, 몰리, 위글리, 밀리, 제우스, 소피, 맥스, 로비, 레오, 브레일리, 디에고, 바니, 헨리A, 테사, 헨리B, 올리브, 테오B, 테디, 핀, 잭, 툴라, 클로버, 실버, 스토미."       팀 씨는 자신이 돌보는 댕댕이들의 이름을 전부 기억하는 듯 거침없이 호명한 후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사람들이 반려견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요. 또 출근해 있는 동안 잘 있을지 걱정하는 것도요. 제가 그랬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일을 더욱 잘할 수 있고, 개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요. 그게 제 보람입니다."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인스타그램/saratogadogwalkers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