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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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 난입한 개를 발견한 경비원 '만져주면 나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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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쇼핑몰에 난입한 개를 발견한 경비원 '만져주면 나갈 거야?'

 

얼마 전, 필리핀에 사는 칼림퐁 씨는 쇼핑몰에 방문했다가 예상치 못한 손님과 마주쳤습니다. 떠돌이 개 한 마리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몰 한가운데에서 엎드려 자던 것이죠!


얼마 지나지 않아 몰 관계자들과 경비원이 달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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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림퐁 씨는 혹여나 경비원이 개를 거칠게 대하며 쫓아내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총으로 무장한 경비원은 바닥에 누워있는 개에게 성큼성큼 다가가더니 누워있는 녀석의 양쪽 어깨를 덥석 붙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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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목과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간지럽혔습니다!


개가 신난다는 듯 몸을 들썩이며 땅에서 몸이 떨어지자, 경비원은 때를 놓치지 않고 녀석의 두 앞발을 양손으로 잡고 공손하게 출구로 안내했습니다.


"개를 몹시 사랑하는 경비원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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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이 개와 두 손을 잡고 부드럽게 에스코트하는 모습에 사방에서 웃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들을 둘러싸고 있던 사람들도, 식당에서 유리창 너머로 바라보던 손님들도, 위층에서 내려다보던 사람들도 모두 활짝 미소를 지었습니다.


칼림퐁 씨가 촬영한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12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도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었는데요. 놀랍게도,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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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쇼핑몰의 홈페이지에 경비원들과 개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랑과 포용을 운영 철학으로 삼는 경영진이 녀석을 경비견으로 채용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쇼핑몰의 과감한 결정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당시 바닥에 드러누웠던 개는 지역에서 모르는 주민이 없을 만큼 유명한 댕댕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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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도 뉴스에 보도될 만큼 유명세를 얻었지만, 의외로 직접 보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도 쇼핑몰에 가면 경비원들과 함께 순찰하는 녀석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몰에도 이전보다 손님이 훨씬 많아졌고요. 저 또한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올 때마다 녀석을 볼 수 있어 무척 행복합니다."


 

 

글 제임수

사진 @Jan Mart CALIMPONG

페이스북/eneromercado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얼마 전, 필리핀에 사는 칼림퐁 씨는 쇼핑몰에 방문했다가 예상치 못한 손님과 마주쳤습니다. 떠돌이 개 한 마리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몰 한가운데에서 엎드려 자던 것이죠! 얼마 지나지 않아 몰 관계자들과 경비원이 달려왔습니다.     칼림퐁 씨는 혹여나 경비원이 개를 거칠게 대하며 쫓아내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총으로 무장한 경비원은 바닥에 누워있는 개에게 성큼성큼 다가가더니 누워있는 녀석의 양쪽 어깨를 덥석 붙들었습니다.        그러고는 목과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간지럽혔습니다! 개가 신난다는 듯 몸을 들썩이며 땅에서 몸이 떨어지자, 경비원은 때를 놓치지 않고 녀석의 두 앞발을 양손으로 잡고 공손하게 출구로 안내했습니다. "개를 몹시 사랑하는 경비원 같았어요."       경비원이 개와 두 손을 잡고 부드럽게 에스코트하는 모습에 사방에서 웃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들을 둘러싸고 있던 사람들도, 식당에서 유리창 너머로 바라보던 손님들도, 위층에서 내려다보던 사람들도 모두 활짝 미소를 지었습니다. 칼림퐁 씨가 촬영한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12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도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었는데요. 놀랍게도,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얼마 전, 쇼핑몰의 홈페이지에 경비원들과 개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랑과 포용을 운영 철학으로 삼는 경영진이 녀석을 경비견으로 채용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쇼핑몰의 과감한 결정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당시 바닥에 드러누웠던 개는 지역에서 모르는 주민이 없을 만큼 유명한 댕댕이가 되었습니다!       녀석은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도 뉴스에 보도될 만큼 유명세를 얻었지만, 의외로 직접 보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도 쇼핑몰에 가면 경비원들과 함께 순찰하는 녀석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몰에도 이전보다 손님이 훨씬 많아졌고요. 저 또한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올 때마다 녀석을 볼 수 있어 무척 행복합니다."     글 제임수 사진 @Jan Mart CALIMPONG 페이스북/eneromercado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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