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미국 최대 커뮤니티 레딧에는 BeforeNAfterAdption라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직 따뜻한 입양 후기만을 공유하고, 또 입양을 권장하는 곳입니다.
얼마 전, 꼬리스토리는 '상처받은 고양이들이 필요한 건 사랑 한 스푼'이라는 제목으로 이곳에 올라온 고양이들의 따뜻한 입양 후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댕댕이들의 사례만 모아보았습니다.
01. 앗. 눈부셔라!
'피부병에 걸려 버려진 유기견을 임보한지 2달이 지났습니다. 녀석의 몸에서 환한 빛이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은 제 착각일까요?'
윽. 미소가 너무 밝아서 눈을 못 뜨겠어요!
02. 합격이다!
'브로디는 태어나자마자 신경이 쇠약한 엄마 개에게 공격당해 장애를 안고 살아가고 있어요. 하지만 녀석은 언제나 밝은 미소로 즐거운 삶을 살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 즐거운 에너지로 치료견 자격증을 따냈지 뭐예요!'
축하해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전해 주세요. 그리고 브로디, 너도 영원히 행복하길 바라요!
03. 비결이 뭘까?
'브리더에게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출산용 어미 개를 거리에서 구조했어요. 지금은 임시보호차 우리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이상하네요. 며칠 자고 일어났을 뿐인데 녀석이 점점 예뻐져요.'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마법에 걸렸거든요!
04. 보물을 찾은 날
'고속도로 옆에 버려진 쓰레기 봉지 속에서 아기 강아지 패트론이 나왔어요. 8주가 지난 지금, 패트론은 우리의 소중한 보물이 되었답니다.'
영원히 그 미소를 지켜주세요.
05. 헥헥헥
'너무 수줍어서 항상 보호소 구석에만 앉아 있던 아이에요. 지금은 어떻냐고요? 녀석의 표정을 보고 직접 상상해보세요.'
얼마나 뛰어다녔길래 헥헥- 거려요?
06. 울지 마세요. 전 괜찮으니까
'안타까운 사진이지만 왼쪽은 끈에 묶여 학대받던 줄리의 예전 모습입니다. 너무 가슴 아파하지 마세요. 6주 만에 예전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돌아왔으니까요.'
전 그래도 인간을 사랑해요.
07. 우리랑 약속해
'보기만 해도 괴로워 보이는 끔찍한 피부병이에요. 화끈거려서 제대로 된 잠도 못 이룰 정도였어요. 녀석의 사진을 보고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렸다고 들었어요. 걱정 마세요. 다행히 지금은 말끔하게 치료가 되었답니다. '
걱정해 줘서 고마워요. 이젠 웃기만 할게요. 약속.
08. 퉁퉁탁- 이게 뭔 소린고
'잭은 이전 보호자에게 오랫동안 학대받던 아이였어요. 녀석을 살짝 만지기만 해도 부서질 것 같아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던 기억이 나요. 지금은 배를 두드리면 두툼한 장구 소리가 나거든요.'
앞으론 너의 똥배가 들어가지 않게 해줄게.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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