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주로 소형견을 키우는 우리나라에서 대형견을 보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 대형견을 눈앞에서 보면 사진으로는 느끼지 못했던 압도감에 놀랄 때가 많은데요.
오늘은 사진으로도 여러분을 압도한 대형견들을 모아보았습니다!
01. 아빠가 화장실이 급한데
'이 녀석이 점점 자라기 시작하면서 저는 실수로 북극곰을 입양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들었습니다. 후후후.. 후우웁. 조금 무겁지만 댕댕이 맞습니다. 찰스, 잠시만 일어나볼까.'
02. 츄바카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츄바카의 매니저입니다. 스타워즈 촬영을 위해 츄바카를 데리고 촬영장으로 이동하는 중이에요. 농담입니다. 제 반려견이에요. 하지만 녀석이 츄바카만 한 덩치인 건 사실이에요.'
03. 왜소한 아버지
'참고로 우리 아빠는 187cm입니다.'
04. 동물병원에 온 어린이
'아빠, 불길한 느낌이 들어요. 얼른 나가요. 네?'
05. 늑대개 유키
'꼬리스토리가 과거 소개해드렸던 늑대개 유키에요. 유키를 입양한 보호자가 점점 커지는 덩치를 감당하지 못해 보호소에 '안락사시켜 달라'며 버린 녀석이죠. 유키는 늑대개 전용 보호소로 이송돼 잘 지내고 있어요.'
06. 우푸훕-
'제 반려견은 42kg이에요. 이리와 랄피. 우푸훕!'
07. 이 지역은 내가 접수해, 알겠어?
'임보 중인 아기 고양이가 첫날부터 서열을 정리했어요. 이제 이 지역의 캡틴은 600g의 아기 고양이입니다. 40kg의 체급 차는 큰 의미가 없네요.'
08. 끄야이잇
'제 동생은 아직도 어린아이라 차에 혼자 타지 못해요. 매번 제가 엉덩이를 들어줘야 하거든요. 끄야이잇!'
09. 부르스 웨인
'제 반려견 부르스 웨인에용. 배트맨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항상 제 어깨에 턱을 바치는 걸 좋아합니다.'
10. 몸은 근육질, 취향은 푸우
'길에서 곰돌이 푸우를 소중히 물고 가는 덩치를 만났어요. 몸은 근육질인데 인형을 들고 가는 순수한 모습에 자꾸만 웃음이 나오네요.'
대형견은 보호자의 사전 준비와 교육이 더욱 철저히 필요합니다. 무턱대고 입양하는 실수는 저지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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