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늦은 새벽, 알래스카에 사는 던스턴 씨의 집에 초인종 소리가 길게 울려 퍼집니다.
"띵-동"
깜짝 놀란 던스턴 씨는 렌즈를 통해 조심스럽게 현관을 내다봅니다. 도대체 이 늦은 시각에 누가 초인종을 누른 걸까요?
바로 던스턴 씨의 고양이 윈스턴이었습니다!
"윈스턴, 네가 벨 누른 거니?"
심지어 윈스턴은 초인종을 누르면 문이 열린다는 것을 아는 듯, 던스턴 씨가 문을 열어줄 때까지 얌전히 기다리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윈스턴은 집과 바깥을 자유롭게 오가는 고양이이기 때문에 던스턴 씨는 녀석이 집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창문을 살짝 열어놓고 잠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윈스턴이 집에 돌아왔을 때 그날따라 모든 창문이 닫혀있었고, 결국 녀석은 정문으로 걸어가 초인종을 누르기로 결심했습니다.
"띵-동"
이 모든 과정은 던스턴 씨의 현관 카메라에 모두 담겼고, 그녀는 이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자신의 영리한 고양이에 대해 자랑했습니다.
"밤늦게 귀가한 윈스턴이 창문이 닫혀있자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일찍 다니라고 잔소리 좀 해야겠군요!"
몇 시야 지금, 어?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Jamie Dunn
페이스북/JDunn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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