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반려견을 입양하기 전에는 항상 품종별 특성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신중히 입양해야 합니다. 선천적으로 잘 짖거나, 고집이 세거나, 활동량이 품종마다 현저히 다르기 때문이죠.
털갈이 역시 얼마나 자주 하고, 얼마나 많이 빠지는지도 체크해야 할 중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네? 털이 빠져봤자 얼마나 빠지겠느냐고요? 이런 이런.
01. 하고 싶은 말이 많아요
댕댕이가 자신의 털로 아빠에게 이벤트를 해주었어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털이 부족해 여기까지만 했어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몇 달 후, 이거보다 두 배로 빠질 테니까요.
그땐 장문의 편지를 기대하세요!
02. 싸움은 장비 빨이죠
우리 댕댕이는 꿈속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악당과 싸우는 중이에요. 상대가 만만치 않은 것 같은데요. 좀 더 강력한 장비가 필요한 것 아닐까요? 아빠! 제 털로 장비 좀 더 만들어주세요!
조금만 버텨봐요! 지금 거실에 휘날리는 털 뭉치를 줍고 있어요!
03. 러그 공장장
러그 나눔 합니다. 새 거고요. 사진 속에 있는 장인들이 직접 만든 수제 러그입니다.
물론, 100% 개털이에요.
04. 내 이름은
내 이름은 팬케이크입니다. 철자가 어떻게 되냐고요?
패엔.케에이.크으. 팬케이크요!
05. 가슴으로 낳은 아이들
세상에. 빗으로 가슴 털을 빗겨주기만 했을 뿐인데 일곱 마리의 강아지들이 탄생했어요.
자, 이제 엉덩이와 등에서는 몇 마리나 나오는지 볼까요?
06. 오예, 모자 생겼다
자, 빗질 한 방에 거대한 모자가 생겼어요. 어때요, 잘 어울리나요?
아래는 반려동물 전용 브러시에요. 간접광고 같으니 무시하셔도 돼요(단호)
꼬리스토리도 반려동물 브랜드 광고를 기다려요(소곤소곤)
07. 금발이 너무해
아 정말 너무하네요.
골든 리트리버가 만들어준 금발이래요.
08. 봄처녀
봄은 댕댕이들이 새 옷으로 갈아입는 시기인데요. 빠진 털의 양이 어마어마해서 초상화도 그릴 수 있을 정도예요.
그러니 이 작품의 제목은 봄 처녀로 하겠어요.
꼬리스토리는 바람에 휘날리는 여동생의 머리털이 그렇게 귀여워 보일 수 없는데요. 여러분도 반려동물의 털이 귀여워 보일 만큼 사랑하시나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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