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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에서 쫓겨난 강아지, 43만 명을 거느린 세계 스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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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펫샵에서 쫓겨난 강아지, 43만 명을 거느린 세계 스타로!

 

2018년, 뉴욕에서 작가로 활동하는 캐시 씨는 보호소 홈페이지를 둘러보던 중 깜찍한 표정의 한 포메라니안 사진을 보고 숨이 멎을 뻔했습니다.


그런데 녀석의 사진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이 적혀있었습니다.

 

batch_01.jpg

 

'펫샵 출신인 버트람은 팔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버려진 아이입니다.'


버트람은 생후 5개월이 되자 덩치가 커졌고, 버트람을 상품으로만 바라본 펫샵은 상품가치가 사라진 물건을 가차 없이 버렸습니다.


다행히 유기 현장을 목격한 보호소가 녀석을 보호소로 곧장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batch_02.jpg

 

그래도 버트람은 운이 매우 좋은 편에 속합니다. 버트람의 호소력 짙은 눈빛은 캐시 씨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녀석은 보호소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그녀에게 입양되었습니다.

 

"저 표정 좀 보세요. 보는 순간 눈을 돌릴 수 없었어요."


그런데 버트람에게 한눈에 반한 것은 캐시 씨뿐만이 아니었습니다.

 

 

batch_03.jpg

 

캐시 씨가 버트람의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개설하자마자 지나가던 사람들이 녀석의 깜찍한 표정에 사로잡혔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지 몇 달 만에 팔로워가 9만 명을 돌파하더니, 현재는 43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세계적인 인기스타가 되었습니다!


버트람의 인기가 어찌나 대단한지, 버트람을 구경하기 위해 캐시 씨가 근무하는 미술관 앞에 사람이 끊이지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batch_04.jpg

 

일부 네티즌들은 사람들의 방문이 그녀의 전시회나 버트람의 휴식에 방해가 되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캐시 씨는 활짝 웃으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버트람은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저는 버트람 때문에 활짝 웃는 사람들의 미소가 좋아요. 전시회도 걱정 마세요. 제가 운영하는 곳이니까요."

 

 

batch_05.jpg

 

팔리지 않는 물건을 재고라고 합니다. 재고는 어떤 사업을 하든지 당연히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옷 같은 경우는 재고를 창고에 쌓아놓았다가 다음 시즌에 팔기도 합니다. 보관비용이 크게 들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음식점은 재고를 폐기 처분합니다. 음식은 상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펫샵에서 팔고 남은 '생명이라는 재고'는 어떻게 될까요?  꼬리스토리의 고발 기사 '아무도 들려주지 않는 펫샵의 뒷방 이야기'를 꼭 읽어주세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Kathy Grayson

인스타그램/bertiebertthepom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년, 뉴욕에서 작가로 활동하는 캐시 씨는 보호소 홈페이지를 둘러보던 중 깜찍한 표정의 한 포메라니안 사진을 보고 숨이 멎을 뻔했습니다. 그런데 녀석의 사진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이 적혀있었습니다.     '펫샵 출신인 버트람은 팔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버려진 아이입니다.' 버트람은 생후 5개월이 되자 덩치가 커졌고, 버트람을 상품으로만 바라본 펫샵은 상품가치가 사라진 물건을 가차 없이 버렸습니다. 다행히 유기 현장을 목격한 보호소가 녀석을 보호소로 곧장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버트람은 운이 매우 좋은 편에 속합니다. 버트람의 호소력 짙은 눈빛은 캐시 씨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녀석은 보호소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그녀에게 입양되었습니다.   "저 표정 좀 보세요. 보는 순간 눈을 돌릴 수 없었어요." 그런데 버트람에게 한눈에 반한 것은 캐시 씨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캐시 씨가 버트람의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개설하자마자 지나가던 사람들이 녀석의 깜찍한 표정에 사로잡혔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지 몇 달 만에 팔로워가 9만 명을 돌파하더니, 현재는 43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세계적인 인기스타가 되었습니다! 버트람의 인기가 어찌나 대단한지, 버트람을 구경하기 위해 캐시 씨가 근무하는 미술관 앞에 사람이 끊이지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람들의 방문이 그녀의 전시회나 버트람의 휴식에 방해가 되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캐시 씨는 활짝 웃으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버트람은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저는 버트람 때문에 활짝 웃는 사람들의 미소가 좋아요. 전시회도 걱정 마세요. 제가 운영하는 곳이니까요."       팔리지 않는 물건을 재고라고 합니다. 재고는 어떤 사업을 하든지 당연히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옷 같은 경우는 재고를 창고에 쌓아놓았다가 다음 시즌에 팔기도 합니다. 보관비용이 크게 들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음식점은 재고를 폐기 처분합니다. 음식은 상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펫샵에서 팔고 남은 '생명이라는 재고'는 어떻게 될까요?  꼬리스토리의 고발 기사 '아무도 들려주지 않는 펫샵의 뒷방 이야기'를 꼭 읽어주세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Kathy Grayson 인스타그램/bertiebertthepom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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