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우리는 댕댕이를 키우는 사람은 보호자라고 일컫지만, 이상하게도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에게는 집사라는 표현을 더 자주 사용하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 러시아의 만화 작가 lingvistov 씨가 작품으로 답했습니다!
01. 장난감이 사라졌다
장난감이 또 소파 밑으로 들어갔어요? 으이구. 조심 좀 하지.
기다리세요. 집사가 옷걸이로 꺼내드립니다!
02. 쉿! 정숙
죄송합니다. 낮잠을 주무시는 것도 모르고 제가 감히 재채기를...
03. 발가락 사냥
이불 밖으로 발을 내민다고요? 괜찮겠어요...?
그건 고양이에 대한 선전포고거든요.
04. 왕좌의 게임
의자를 바짝 당겨 앉으세요.
전쟁이 벌어집니다.
05. 당근과 채찍
사랑해 집사야. 콱! 사랑해 집사야. 콱!
당근만 주셔도 참 고마운 일인데 말이죠. 아얏.
06. 미쳤나 봐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집사가 고양이의 아래턱을 당겼습니다. 고양이의 작은 아랫니를 보고 싶다는 이유로요.
잘 가요 집사. 멀리 안 나갑니다.
07. 띵언의 어원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은 여기서 나왔어요.
오른손아 너라도 행복하길 바랄게.
고양이가 맛있게 잘 먹길래 같은 사료를 잔뜩 사 왔다고요?
생각해 보니 우리도 엄마가 똑같은 국을 계속 주면 지겨워하잖아요.
09 그래도 사랑해
너도 우리를 사랑하죠?
대답 좀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인스타그램 & 트위터/lingvist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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