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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펑펑 울린 반려견들의 8가지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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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사람들을 펑펑 울린 반려견들의 8가지 일화

 

탈무드 이야기에는 보호자를 지키기 위해 독이 든 우유를 대신 마시고 죽은 반려견의 이야기가 수록돼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도 술에 취한 보호자를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 몸에 물을 묻혀 불을 끈 충견의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처럼 댕댕이들의 헌신적인 사랑 이야기는 국경을 넘어, 시간을 넘어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마침 해외 커뮤니티 보어드 판다에는 사람들을 울린 반려견들의 짧은 사연이 업데이트되었는데요. 그중 가장 따뜻한 8가지 이야기를 요약해 들려 드립니다.



01. 꼬르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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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갓 태어난 아이를 병원에서 집으로 데려온 이후로 반려견이 식사를 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녀석의 밥그릇은 언제나 비어 있었고, 부부는 반려견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닐까 걱정했다고 하는데요.


혹시 몰라 밥그릇을 하나 더 준비해 하나는 주었더니 반려견은 그제야 자신의 밥을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의 밥을 아기에 양보했던 것이죠.



02. 여기 사람이 다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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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집 정돈을 하다 크게 넘어져 정신을 잃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건 제 반려견이 달려와 옷깃을 물고 현관으로 끌고 나가려고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


나중에 듣기론 녀석이 크게 울며 이웃들을 부른 덕분에 구조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크게 찢겨 피가 흐르는 녀석의 앞발을 보니 마음이 너무 짠합니다.


네가 나를 구했어. 고마워.



03.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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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아쉬워하는 반려견의 손을 붙잡으며 위로해 주었습니다.


걱정 마. 학교 끝나자마자 달려올 테니까.



04. 친구야 이거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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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에 머물던 한 유기견이 담장 바깥에 있는 떠돌이 개를 발견하고 자신의 담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녀석은 길거리 삶이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듯합니다.



05. 우리 아빠가 여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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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장례식 날, 가족은 마지막 인사를 위해 아버지가 무척 사랑하던 반려견을 무덤에 데려왔습니다. 하지만 잠시 방심한 사이 반려견이 사라지고 말았는데요.


일주일 후, 가족이 묘지를 다시 찾았을 때 녀석은 아버지의 무덤 위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묘지 관계자에 의하면, 녀석은 매일 밤 6시에 찾아와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06. 슈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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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요즘 올드 팝을 누가 듣는다고요. 요즘은 BTS라고요.


글쎄. 내 팬들은 내 노래가 더 좋다는데.



07.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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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길거리에서 자던 불쌍한 유기견을 집으로 데려온 날, 아버지는 몹시 화가 나 크게 소리치셨습니다. '당장 개를 내 집 밖으로 내보내지 못해!'


그런데 언젠가부터 아버지가 녀석에게 이불을 덮어주기 시작하셨습니다. 오 마이갓. 그리고 이젠 굿나잇 키스까지도요!



08. 불이 꺼지지 않는 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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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는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슈퍼가 있습니다. 하지만 밤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데요. 그 시각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슈퍼 아저씨께서는 매일 밤 추위에 떠는 떠돌이 개들을 가게 안으로 들입니다. 따듯한 물과 간식 그리고 담요도 제공하는 특급 호텔이 되죠.



혹시 여러분들도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탈무드 이야기에는 보호자를 지키기 위해 독이 든 우유를 대신 마시고 죽은 반려견의 이야기가 수록돼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도 술에 취한 보호자를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 몸에 물을 묻혀 불을 끈 충견의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처럼 댕댕이들의 헌신적인 사랑 이야기는 국경을 넘어, 시간을 넘어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마침 해외 커뮤니티 보어드 판다에는 사람들을 울린 반려견들의 짧은 사연이 업데이트되었는데요. 그중 가장 따뜻한 8가지 이야기를 요약해 들려 드립니다. 01. 꼬르르륵     부부는 갓 태어난 아이를 병원에서 집으로 데려온 이후로 반려견이 식사를 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녀석의 밥그릇은 언제나 비어 있었고, 부부는 반려견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닐까 걱정했다고 하는데요. 혹시 몰라 밥그릇을 하나 더 준비해 하나는 주었더니 반려견은 그제야 자신의 밥을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의 밥을 아기에 양보했던 것이죠. 02. 여기 사람이 다쳤어요     얼마 전, 집 정돈을 하다 크게 넘어져 정신을 잃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건 제 반려견이 달려와 옷깃을 물고 현관으로 끌고 나가려고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 나중에 듣기론 녀석이 크게 울며 이웃들을 부른 덕분에 구조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크게 찢겨 피가 흐르는 녀석의 앞발을 보니 마음이 너무 짠합니다. 네가 나를 구했어. 고마워. 03.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아들은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아쉬워하는 반려견의 손을 붙잡으며 위로해 주었습니다. 걱정 마. 학교 끝나자마자 달려올 테니까. 04. 친구야 이거 써     보호소에 머물던 한 유기견이 담장 바깥에 있는 떠돌이 개를 발견하고 자신의 담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녀석은 길거리 삶이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듯합니다. 05. 우리 아빠가 여깄어요     아버지의 장례식 날, 가족은 마지막 인사를 위해 아버지가 무척 사랑하던 반려견을 무덤에 데려왔습니다. 하지만 잠시 방심한 사이 반려견이 사라지고 말았는데요. 일주일 후, 가족이 묘지를 다시 찾았을 때 녀석은 아버지의 무덤 위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묘지 관계자에 의하면, 녀석은 매일 밤 6시에 찾아와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06. 슈퍼스타     아빠, 요즘 올드 팝을 누가 듣는다고요. 요즘은 BTS라고요. 글쎄. 내 팬들은 내 노래가 더 좋다는데. 07. 쪽!     딸이 길거리에서 자던 불쌍한 유기견을 집으로 데려온 날, 아버지는 몹시 화가 나 크게 소리치셨습니다. '당장 개를 내 집 밖으로 내보내지 못해!' 그런데 언젠가부터 아버지가 녀석에게 이불을 덮어주기 시작하셨습니다. 오 마이갓. 그리고 이젠 굿나잇 키스까지도요! 08. 불이 꺼지지 않는 슈퍼     우리 동네에는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슈퍼가 있습니다. 하지만 밤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데요. 그 시각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슈퍼 아저씨께서는 매일 밤 추위에 떠는 떠돌이 개들을 가게 안으로 들입니다. 따듯한 물과 간식 그리고 담요도 제공하는 특급 호텔이 되죠. 혹시 여러분들도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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