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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가봤오?' 고양이를 모시고 여행을 다니는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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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어디까지 가봤오?' 고양이를 모시고 여행을 다니는 집사

 

새로운 문화와 풍경을 좋아하는 레미 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 각지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 광입니다.


하지만 레미 씨에게는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반려묘가 한 마리 있는데요. 고양이를 집에 혼자 둘 수 없었던 그는 녀석과 함께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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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 씨는 반려묘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을 인스타에 업로드하기 시작했고, 어느덧 녀석의 여행 경력도 6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레미 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전 세계 다양한 여행지에서 이색 체험을 하는 반려묘의 사진이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했고, 이들을 응원하는 팬들도 하나둘 늘어났습니다.


전 세계 곳곳을 누비는 고양이, 캐소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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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소드는 다른 고양이와는 다릅니다.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영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역 동물이지만, 캐소드에게 영역보다 더 중요한 건 아빠, 레미 씨입니다.


언제나 아빠의 등 뒤에 붙어 떨어지기를 거부하는 캐소드는 결국, 집에 홀로 있는 것보다는 아빠를 따라나서는 것을 선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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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캐소드는 웬만한 고양이, 아니 어쩌면 웬만한 사람도 좀처럼 평생 해보기 힘든 다양한 체험을 경험해왔습니다.


등산은 계절별로 모두 올라봤으며, 여름에는 리프팅, 겨울에는 스키까지 체험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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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구. 그 과정에서 물에 빠지기도 했지만, 캐소드의 안전을 누구보다 걱정하는 건 바로 레미 씨입니다.


레져를 함께 즐길 때면 구명조끼나 안전끈 혹은 푹신한 가방 등 안전장치를 절대 잊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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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는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이 먹는 음식이 아닌, 고급 고양이용 캔 음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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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친구를 사귀는 것 역시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닭아. 꼭 우리 집으로 펜팔 해.' '알겠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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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지상 위로 옮겨 놓은 것 같은 파란 호수와 보라색 팝콘이 여기저기서 터지는듯한 꽃밭까지 전 세계에서 예쁘다는 곳 역시 모두 다녀왔습니다.


사실, 캣소드는 보호소 출신으로 이전 보호자에게 버려진 아픈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빠에 대한 애착이 강해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인지도 모르죠.


지금도 캐소드는 아빠의 등에 업혀 전 세계 숨겨진 명소 곳곳을 누비고 있는데요. 약 7만 7천 명에 달하는 팬들은 이들의 아름다운 우정이 영원하기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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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강아지가 60년은 살았으면 좋겠어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인스타그램/mon_copain_ray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로운 문화와 풍경을 좋아하는 레미 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 각지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 광입니다. 하지만 레미 씨에게는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반려묘가 한 마리 있는데요. 고양이를 집에 혼자 둘 수 없었던 그는 녀석과 함께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레미 씨는 반려묘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을 인스타에 업로드하기 시작했고, 어느덧 녀석의 여행 경력도 6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레미 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전 세계 다양한 여행지에서 이색 체험을 하는 반려묘의 사진이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했고, 이들을 응원하는 팬들도 하나둘 늘어났습니다. 전 세계 곳곳을 누비는 고양이, 캐소드입니다!       캐소드는 다른 고양이와는 다릅니다.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영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역 동물이지만, 캐소드에게 영역보다 더 중요한 건 아빠, 레미 씨입니다. 언제나 아빠의 등 뒤에 붙어 떨어지기를 거부하는 캐소드는 결국, 집에 홀로 있는 것보다는 아빠를 따라나서는 것을 선택했죠.       그러다 보니 캐소드는 웬만한 고양이, 아니 어쩌면 웬만한 사람도 좀처럼 평생 해보기 힘든 다양한 체험을 경험해왔습니다. 등산은 계절별로 모두 올라봤으며, 여름에는 리프팅, 겨울에는 스키까지 체험해봤습니다.        에구구. 그 과정에서 물에 빠지기도 했지만, 캐소드의 안전을 누구보다 걱정하는 건 바로 레미 씨입니다. 레져를 함께 즐길 때면 구명조끼나 안전끈 혹은 푹신한 가방 등 안전장치를 절대 잊지 않습니다.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는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이 먹는 음식이 아닌, 고급 고양이용 캔 음식이죠.        새 친구를 사귀는 것 역시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닭아. 꼭 우리 집으로 펜팔 해.' '알겠닭.'       하늘을 지상 위로 옮겨 놓은 것 같은 파란 호수와 보라색 팝콘이 여기저기서 터지는듯한 꽃밭까지 전 세계에서 예쁘다는 곳 역시 모두 다녀왔습니다. 사실, 캣소드는 보호소 출신으로 이전 보호자에게 버려진 아픈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빠에 대한 애착이 강해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인지도 모르죠. 지금도 캐소드는 아빠의 등에 업혀 전 세계 숨겨진 명소 곳곳을 누비고 있는데요. 약 7만 7천 명에 달하는 팬들은 이들의 아름다운 우정이 영원하기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고양이와 강아지가 60년은 살았으면 좋겠어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인스타그램/mon_copain_ray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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