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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마구 훔치는 웜뱃 '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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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음식을 마구 훔치는 웜뱃 '마구'

 

'마구'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 있는 야생 웜뱃 동물보호소에서 지내던 귀여운 웜뱃입니다. 


몇 년 전, 마구는 아기 웜뱃 시절 차 사고로 엄마를 잃고 보호소에 입소했던 녀석이었지만, 보호소는 마구가 충분히 건강해지자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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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 직원들은 마구에 대해 '한눈을 팔면, 보호소의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달려가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던 장난꾸러기였다'라고 말하며 그리워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보호소 음식물 쓰레기통이 흔들리며 안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직원들은 조심스럽게 다가가 쓰레기통 안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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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였습니다. 마구는 야생으로 돌아간 지 몇 년이 흘렀지만, 보호소에서 쓰레기통 음식을 서리하던 기억을 잊지 못한 것이죠.


쓰레기통에서 마구를 발견한 보호소 직원들은 웃음을 터트리며 외쳤습니다.


"또 마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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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웜뱃 보호소의 운영자 로즈 씨는 보호소 음식물 쓰레기를 훔쳐먹는 마구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촬영해 올리며 말했습니다.


"또 마구입니다. 닌자처럼 다녀가는 녀석이 오늘따라 통 안에 갇혔네요. 이 통통한 개구쟁이를 제가 꺼내줘야겠어요."


로즈 씨는 쓰레기통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거리는 용의자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다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너 때문에 보호소 식비가 꽤 많이 나왔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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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최근 보호소에서 야생으로 돌려보낸 많은 웜뱃들이 먹이를 찾아 자주 돌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물난리와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먹이를 찾기 힘들어졌고, 이곳의 사람들은 자신들을 돌봐주던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죠.


로즈 씨는 마구와 같은 야생 웜뱃이 야생에서 먹이를 충분히 찾지 못해 보호소를 다시 찾는 일에 대해 안타까워하면서도 반갑다고 고백했습니다.


"최선은 녀석들이 야생에서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것이죠. 그런데 정들었던 아이들을 다시 볼 때마다 정말 반가워요. 물론 녀석들이 다시 돌아올 때마다 충분히 먹고 쉬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마구'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 있는 야생 웜뱃 동물보호소에서 지내던 귀여운 웜뱃입니다.  몇 년 전, 마구는 아기 웜뱃 시절 차 사고로 엄마를 잃고 보호소에 입소했던 녀석이었지만, 보호소는 마구가 충분히 건강해지자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보호소 직원들은 마구에 대해 '한눈을 팔면, 보호소의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달려가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던 장난꾸러기였다'라고 말하며 그리워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보호소 음식물 쓰레기통이 흔들리며 안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직원들은 조심스럽게 다가가 쓰레기통 안을 확인했습니다.       마구였습니다. 마구는 야생으로 돌아간 지 몇 년이 흘렀지만, 보호소에서 쓰레기통 음식을 서리하던 기억을 잊지 못한 것이죠. 쓰레기통에서 마구를 발견한 보호소 직원들은 웃음을 터트리며 외쳤습니다. "또 마구입니다."       야생 웜뱃 보호소의 운영자 로즈 씨는 보호소 음식물 쓰레기를 훔쳐먹는 마구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촬영해 올리며 말했습니다. "또 마구입니다. 닌자처럼 다녀가는 녀석이 오늘따라 통 안에 갇혔네요. 이 통통한 개구쟁이를 제가 꺼내줘야겠어요." 로즈 씨는 쓰레기통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거리는 용의자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다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너 때문에 보호소 식비가 꽤 많이 나왔었지..."       사실, 최근 보호소에서 야생으로 돌려보낸 많은 웜뱃들이 먹이를 찾아 자주 돌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물난리와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먹이를 찾기 힘들어졌고, 이곳의 사람들은 자신들을 돌봐주던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죠. 로즈 씨는 마구와 같은 야생 웜뱃이 야생에서 먹이를 충분히 찾지 못해 보호소를 다시 찾는 일에 대해 안타까워하면서도 반갑다고 고백했습니다. "최선은 녀석들이 야생에서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것이죠. 그런데 정들었던 아이들을 다시 볼 때마다 정말 반가워요. 물론 녀석들이 다시 돌아올 때마다 충분히 먹고 쉬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출처 : 보어드 판다 ,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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