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사람의 얼굴을 가진 댕댕이 "만나는 사람마다 놀라요"티파니 씨는 1살짜리 반려견 노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티파니 씨가 반려견 노리와 함께 산책할 때마다 마주치는 사람들이 모두 깜짝 놀라며 노리의 얼굴을 한참 쳐다보곤 합니다.
티파니 씨는 노리의 사진을 공개하며 말했습니다.
"이 녀석 사람이랑 똑같이 생겼죠?"
노리의 맑고 초롱초롱한 눈, 오뚝한 코 그리고 미소 짓는 입술을 쳐다보고 있으면, 마치 사람의 얼굴을 정면으로 쳐다보는 것 같은 착각을 줄 정도입니다.
티파니 씨에 의하면, 그냥 사람을 닮은 게 아니라 표정까지 비슷하게 짓는다고 합니다.
"제가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하고 있으면, 옆에 다가와서 냄새를 맡고 역겨운 표정을 짓기도 해요. 사람이 표정을 찡그리는 것과 비슷해요."
티파니 씨는 노리를 입양할 때부터 녀석의 이런 '특징'을 알고 있었지만, 노리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그녀가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습니다.
마주치는 사람들은 웃음을 짓는 정도가 아니라 항상 입을 크게 벌리고 놀랄 정도였죠.
지나가며 쑥덕쑥덕 거리기도 했는데, 영화 '웨일즈 월드'에 나오는 남자 배우와 닮았다는 얘기도 여러 차례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티파니 씨는 아무것도 변하는 것은 없다며 강조했습니다.
"저에겐 행복하게 미소 짓는 귀여운 강아지일 뿐이에요. 다른 강아지들과 다를 것 하나 없는 평범한 강아지랍니다."
티파니 씨는 노리의 일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는데, 몇 달 안 되어 팔로워 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노리의 사진에 달린 댓글을 읽는 걸 좋아해요. 특히 '노리의 표정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라는 댓글들이요.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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