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호주에 사는 8살 소년 제이든은 지금보다 더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낚시하러 다니며 뛰어난 낚시 솜씨를 갈고닦아 왔습니다.
그리고 2019년 5월 10일, 제이든은 커다란 월척을 잡아 전 세계 낚시꾼들에게 자신의 솜씨를 당당하게 뽐냈습니다.
비가 내리고 파도가 거칠었던 어느 날, 제이든은 낚시 모임을 따라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160km 떨어진 브라운즈 마운틴으로 출조를 나갔습니다.
얼마 후 낚시를 하던 제이든은 무언가 미끼를 거칠게 물은 걸 느꼈고, 물고기가 수면 근처로 다가왔을 때, 수면 위로 솟아오른 등지느러미와 거대한 덩치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바로 상어였습니다.
같은 또래의 아이들은 정어리의 힘도 감당하기 어렵지만 제이든은 달랐습니다. 거대한 낚싯대를 몸에 고정하고, 무게만 15kg이 나가는 튼튼한 라인을 이용해 상어를 끌어당겼습니다.
제이든의 아버지와 동료들은 제이든을 꼭 붙잡고 흥분에 차 소리를 지르며 제이든을 응원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거대한 덩치의 상어가 보트 위로 올라오자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8살 소년이 낚싯대 하나로 거대한 타이거 샤크를 잡은 것이죠.
미국 9뉴스에 따르면, 가장 큰 타이거 상어를 잡은 공식 세계 기록은 1997년 4월에 기록된 312kg입니다.
놀랍게도 8살 소년 제이든이 잡은 타이거 상어는 314kg으로 세계 기록 경신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기록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세계 기록으로 공식적으로 기록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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