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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길고양이를 돌보는 곳, 데니스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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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손님들이 길고양이를 돌보는 곳, 데니스 식당

"모두가 집사"

 

셰프들과 레스토랑의 꿈은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레스토랑은 그보다 더 아름다운 꿈을 무려 10년째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오리건 주에 있는 특별한 레스토랑 데니스(Denny'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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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레스토랑에 들어가 창가에 앉으면 창문밖에 쿠션과 집 그리고 고양이용 밥그릇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근처에는 엎드려 자는 오렌지색 고양이가 있군요.


바로 길고양이 데니스입니다!


가게를 찾은 단골손님들은 가게 주인인 로라 씨와 인사를 나누며 데니스의 안부를 묻는 게 여기 레스토랑의 일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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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씨는 웃으며 데니스 레스토랑과 길고양이 데니스에 담긴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10년 전, 오렌지색 길고양이가 레스토랑에 찾아왔어요. 단순히 길을 잃은 것인지 누군가 유기한 것인지는 몰라도 겁에 질려있었어요. 그게 데니스에요."


로라 씨는 데니스에게 물과 먹을 것을 접시에 담아 주었고, 데니스는 굶주린 배를 허겁지겁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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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씨는 데니스가 찾아올 때마다 먹을 것을 주며 챙겨주었고, 어느새 마음이 편해진 데니스는 레스토랑 마당에서 낮잠을 즐겼습니다.


그런데 데니스에게 동정과 사랑을 느낀 건 로라 씨만이 아니었습니다.


"단골 사람들도 데니스를 무척 좋아해요. 몇몇 사람은 데니스를 자신이 입양하겠다며 데려가려 했는데, 그때마다 데니스는 강하게 저항했어요. 저도 내심 기뻤습니다. 후훗."


결국, 데니스는 레스토랑 마당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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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손님들은 데니스를 위해 나무집을 설치하고, 데니스가 편히 지낼 쿠션과 간식 등을 레스토랑에 가져오곤 했습니다. 겨울에는 난방기를 가져와 설치하고 가는 손님도 있었죠.


"지금도 손님들이 새 담요를 정기적으로 가져와요. 모두가 데니스의 보호자이자 친구예요."


그렇게 10년째 데니스는 이곳에 정착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batch_05.jpg

 

레스토랑 이름은 데니스로 바뀌었고, 레스토랑의 야외는 데니스를 위한 보금자리가 되었습니다.


데니스도 이제는 나이가 많은 노령묘가 되었지만 건강합니다.


길고양이를 위해 레스토랑의 환경이 바뀌고, 레스토랑 이름을 바꾸고, 사람들이 힘을 합쳐 10년째 헌신적으로 데니스를 돌본다는 아름다운 사연이 소개되자 많은 사람들이 레스토랑에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동물에 대한 사랑과 힘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데니스를 돌보고, 데니스는 우리에게 미소와 사랑을 안겨줍니다. 이런 선순환이 영원히 계속되었으면 좋겠어요."

 

 

  셰프들과 레스토랑의 꿈은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레스토랑은 그보다 더 아름다운 꿈을 무려 10년째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오리건 주에 있는 특별한 레스토랑 데니스(Denny's)입니다.     데니스 레스토랑에 들어가 창가에 앉으면 창문밖에 쿠션과 집 그리고 고양이용 밥그릇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근처에는 엎드려 자는 오렌지색 고양이가 있군요. 바로 길고양이 데니스입니다! 가게를 찾은 단골손님들은 가게 주인인 로라 씨와 인사를 나누며 데니스의 안부를 묻는 게 여기 레스토랑의 일상이죠.       로라 씨는 웃으며 데니스 레스토랑과 길고양이 데니스에 담긴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10년 전, 오렌지색 길고양이가 레스토랑에 찾아왔어요. 단순히 길을 잃은 것인지 누군가 유기한 것인지는 몰라도 겁에 질려있었어요. 그게 데니스에요." 로라 씨는 데니스에게 물과 먹을 것을 접시에 담아 주었고, 데니스는 굶주린 배를 허겁지겁 채웠습니다.       로라 씨는 데니스가 찾아올 때마다 먹을 것을 주며 챙겨주었고, 어느새 마음이 편해진 데니스는 레스토랑 마당에서 낮잠을 즐겼습니다. 그런데 데니스에게 동정과 사랑을 느낀 건 로라 씨만이 아니었습니다. "단골 사람들도 데니스를 무척 좋아해요. 몇몇 사람은 데니스를 자신이 입양하겠다며 데려가려 했는데, 그때마다 데니스는 강하게 저항했어요. 저도 내심 기뻤습니다. 후훗." 결국, 데니스는 레스토랑 마당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단골손님들은 데니스를 위해 나무집을 설치하고, 데니스가 편히 지낼 쿠션과 간식 등을 레스토랑에 가져오곤 했습니다. 겨울에는 난방기를 가져와 설치하고 가는 손님도 있었죠. "지금도 손님들이 새 담요를 정기적으로 가져와요. 모두가 데니스의 보호자이자 친구예요." 그렇게 10년째 데니스는 이곳에 정착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레스토랑 이름은 데니스로 바뀌었고, 레스토랑의 야외는 데니스를 위한 보금자리가 되었습니다. 데니스도 이제는 나이가 많은 노령묘가 되었지만 건강합니다. 길고양이를 위해 레스토랑의 환경이 바뀌고, 레스토랑 이름을 바꾸고, 사람들이 힘을 합쳐 10년째 헌신적으로 데니스를 돌본다는 아름다운 사연이 소개되자 많은 사람들이 레스토랑에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동물에 대한 사랑과 힘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데니스를 돌보고, 데니스는 우리에게 미소와 사랑을 안겨줍니다. 이런 선순환이 영원히 계속되었으면 좋겠어요."    
출처 : 더 도도 ,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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