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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절대' 반대하던 신랑, 결혼식 날 아기 고양이 안고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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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반려동물을 '절대' 반대하던 신랑, 결혼식 날 아기 고양이 안고 입장

 

예비 신부 케일리 씨와 그녀의 약혼자 오리온 씨는 5년의 열애 끝에 최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커플은 서로를 무척 사랑하고 모든 게 잘 맞았습니다. 


딱 한 가지만 빼고 말이죠. 반려동물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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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리 씨는 그에게 결혼 후 반려동물을 입양하자고 제안했지만, 오리온 씨는 극구 반대했습니다.


그 또한 동물을 무척 좋아했지만, 반려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던 그는 "좋아하는 것과 한 평생 같이 사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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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입양 문제는 커플이 알콩달콩 연애하는 5년 동안에도 서로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약혼자에게 반려동물 입양을 강요할 수 없다고 생각한 케일리 씨는 그의 의사를 존중해 반려동물을 입양하지 않기로 양보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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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어느새 오리온 씨는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그녀를 위해 반려동물을 입양하기로 결심했던 것이었죠! 오리온 씨는 다가오는 결혼식 날 그녀를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귀여운 아기 고양이 클로이를 입양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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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씨가 미소를 지으며 결혼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케일리는 저를 위해 양보했지만 속으론 굉장히 속상했을 거예요. 그래서 그런지 클로이를 보고 무척 좋아하던 케일리의 표정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결혼식 당일 오리온 씨는 고양이를 들고 결혼식에 입장했고, 이 모습을 본 그녀는 너무 놀라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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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상치 못한 거 같아요. 기쁨을 넘어서 큰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이었죠."


케일리 씨는 눈물을 흘리며 고양이를 클로이를 품에 안았고, 이어 활짝 미소를 지으며 오리온 씨에게 키스했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한 가족과 친구들이 환호하며 커플을 축복했고, 오직 클로이만 그녀의 품에 안겨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주변을 구경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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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부의 집 소파에는 클로이가 조용히 자리를 잡고 앉아 평화롭게 낮잠을 즐기고 있습니다.


케일리 씨는 클로이의 찹쌀떡 같은 뺨을 만지며 애정을 표현했고, 이 모습을 오리온 씨가 흐뭇하게 바라보았습니다.


"클로이는 행복하고, 클로이를 바라보는 케일리는 더 행복합니다. 그리고 이 둘을 바라보는 제가 아마 제일 행복하지 않을까요."

 

 

출처 : 도도 , 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