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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된 지 6년이 지나서야 파양된 강아지 '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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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입양된 지 6년이 지나서야 파양된 강아지 '제아'

 

*본 기사의 내용은 '샤론언니 님'의 제보/취재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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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9년 전인 2011년, 시에서 운영하는 위탁 보호소에 귀여운 아기 시추 한 마리가 입소했습니다. 


제아라는 이름의 강아지는 하얀 털과 갈색 털이 묘하게 어울려 매우 사랑스러웠으며, 성격도 순하고 사람을 잘 따랐던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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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어리고 귀여운 외모의 제아는 입소한 지 얼마 안 돼 한 평범한 가정집에서 입양 의사를 밝혔습니다. 입양을 신청했던 보호자는 강아지를 무척 사랑하는 사람이며, 이미 다른 강아지도 오래 키우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렇게 제아는 자신을 사랑해줄 최고의 집으로 떠났고, 보호소는 제아가 평생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보호소 사람들에게 제아는 그렇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는듯했습니다.


그런데 6년이 지난 2017년, 제아가 보호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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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쉽게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6년이라는 세월로 인해 희미해진 기억과 또 긴 시간 동안 변해버린 녀석의 외모 탓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가장 결정적이었던 건, 그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다시 파양될 줄 누구도 생각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녀석에 대한 기억이 조금씩 되살아나며,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사정을 알아본 결과 녀석은 보호소에서 돌보았던 제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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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서 운영하는 위탁 보호소는 일정 보호 기간이 끝나면 안락사를 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어느새 제아의 공고 기간이 다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어린 강아지 시절 행복하게 보호소를 떠났다 다시 돌아온 제아를 최대한 돕고 싶었던 담당자는 보호소에 전화를 돌리며 도움을 요청했고, 전화를 받은 유기동물사랑나누기 보호소에서 제아를 데려와 돌보기로 했습니다. 


보호소 소장님은 "만약 그날 바빠서 '그 전화 한 통'을 놓쳤더라면, 제아가 그대로 눈을 감고 세상을 떠났을지도 몰랐다"며 가슴을 쓸어내리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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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를 다시 살릴 수 있는 건 행복한 일이지만, 유기동물사랑나누기 보호소가 녀석을 돌본지 어느새 2년이 지나 제아가 9살이 되었습니다.


6년 동안 행복한 삶을 살다, 다시 파양돼 9살이 된 노령견 제아. 제아를 파양하지 않고, 평생 책임감과 사랑으로 돌봐주실 분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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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 정보

이름: 제아

나이: 9살

성별: 남

특이사항: 오른쪽 뒷다리에 약간 장애가 있으나 뛰거나 노는데 지장 없습니다. 사람을 무척 좋아하며 사회성이 좋아 다른 강아지들과도 잘 어울려 지냅니다.


입양조건 

-입양신청서 작성

-책임비 15만원 

(*책임비는 다른 강아지들의 중성화수술 비용과 보호소 운영비로 사용 예정)

-1년간 한 달에 한 번씩 카페 '유기동물사랑나누기'에 입양후기 작성


입양문의 

담당자: 유기동물사랑나누기(유사랑) 

전화: 

010-9155-3088 

010-3398-2467


이제원 기자  ggori_story@naver.com

ⓒ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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