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맑음속초14.6℃
  • 황사18.7℃
  • 맑음철원19.9℃
  • 맑음동두천19.2℃
  • 맑음파주16.4℃
  • 맑음대관령12.3℃
  • 맑음춘천21.8℃
  • 맑음백령도14.5℃
  • 황사북강릉14.2℃
  • 맑음강릉17.2℃
  • 맑음동해14.0℃
  • 황사서울17.7℃
  • 황사인천15.4℃
  • 맑음원주20.9℃
  • 황사울릉도12.8℃
  • 황사수원16.0℃
  • 맑음영월19.1℃
  • 맑음충주20.5℃
  • 맑음서산15.6℃
  • 맑음울진14.6℃
  • 황사청주20.1℃
  • 황사대전19.0℃
  • 맑음추풍령19.5℃
  • 황사안동18.7℃
  • 맑음상주21.2℃
  • 황사포항15.6℃
  • 맑음군산15.1℃
  • 황사대구18.6℃
  • 황사전주16.5℃
  • 황사울산15.2℃
  • 황사창원15.1℃
  • 황사광주18.9℃
  • 황사부산16.2℃
  • 맑음통영16.0℃
  • 맑음목포14.7℃
  • 황사여수16.5℃
  • 맑음흑산도12.7℃
  • 맑음완도17.0℃
  • 맑음고창13.3℃
  • 맑음순천16.1℃
  • 황사홍성(예)18.1℃
  • 맑음16.9℃
  • 황사제주16.4℃
  • 맑음고산14.7℃
  • 맑음성산15.6℃
  • 황사서귀포16.9℃
  • 맑음진주16.4℃
  • 맑음강화18.3℃
  • 맑음양평20.1℃
  • 맑음이천18.3℃
  • 맑음인제18.0℃
  • 맑음홍천21.1℃
  • 맑음태백12.8℃
  • 맑음정선군15.6℃
  • 맑음제천19.7℃
  • 맑음보은18.5℃
  • 맑음천안17.6℃
  • 맑음보령12.3℃
  • 맑음부여18.0℃
  • 맑음금산19.0℃
  • 맑음19.0℃
  • 맑음부안15.1℃
  • 맑음임실16.7℃
  • 맑음정읍15.2℃
  • 맑음남원19.2℃
  • 맑음장수16.1℃
  • 맑음고창군13.8℃
  • 맑음영광군13.6℃
  • 맑음김해시15.2℃
  • 맑음순창군17.9℃
  • 맑음북창원17.4℃
  • 맑음양산시18.0℃
  • 맑음보성군16.8℃
  • 맑음강진군17.0℃
  • 맑음장흥15.7℃
  • 맑음해남15.2℃
  • 맑음고흥15.5℃
  • 맑음의령군18.5℃
  • 맑음함양군16.6℃
  • 맑음광양시16.4℃
  • 맑음진도군12.5℃
  • 맑음봉화14.6℃
  • 맑음영주20.3℃
  • 맑음문경20.9℃
  • 맑음청송군13.4℃
  • 맑음영덕11.8℃
  • 맑음의성16.8℃
  • 맑음구미19.8℃
  • 맑음영천15.8℃
  • 맑음경주시15.3℃
  • 맑음거창15.2℃
  • 맑음합천19.8℃
  • 맑음밀양18.7℃
  • 맑음산청17.3℃
  • 맑음거제15.1℃
  • 맑음남해16.2℃
  • 맑음16.8℃
기상청 제공
퍼그의 MRI 사진에 터진 웃음보 그리고 진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꼬리뉴스

퍼그의 MRI 사진에 터진 웃음보 그리고 진실

 

지난 12월, 앤디 씨는 친구의 반려견 사진이 귀여워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이 얼마나 귀여운지 며칠 만에 13만 회 이상의 조회 수와 1만 7천여 개의 댓글이 달리며 네티즌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batch_01.jpg

 

초점이 살짝 어긋난 두 눈, 짧은 코 그리고 댕청미 가득한 표정을 가진 퍼그의 MRI 스캔 사진입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자신들의 눈을 의심하며 "어디 아픈 거 아니냐"며 장난스러운 댓글을 달기도 했는데요.


앤디 씨의 트위터에 따르면, MRI에 찍힌 괴이한 모습과 달리 퍼그는 매우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batch_02.jpg

 

우스꽝스러운 퍼그의 MRI 사진이 트위터를 통해 수많은 사람에게 퍼져나가자, 한 트위터 유저가 퍼그에 대한 진실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퍼그의 짧은 코와 양쪽으로 벌어진 초점 등의 귀여운 외모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닙니다. 인간의 인위적인 교배와 번식으로 인한 기형에 가깝습니다.

 

 

batch_03.jpg

 

본래 퍼그는 다른 강아지들과 마찬가지로 지금보다 좀 더 기다란 주둥이를 가진 강아지였습니다. 그러나 귀여운 외모를 만들기 위해 브리더들이 선택적으로 교배를 시키며 기형 유전자가 대물림되었고, 현재의 외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기형적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유전적인 질병을 함께 물려받아야 했고, 본래는 겪지 않아도 될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되었죠.

 

 

batch_04.jpg

 

퍼그의 외모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수록, 브리더들과 펫샵은 기형적인 퍼그를 지속적으로 교배할 것입니다. 다수의 동물운동단체들이 현재의 퍼그를 귀여워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퍼그가 사람의 만족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탄생한 기형 품종이라는 사실을 모릅니다. 모르기에 귀여운 퍼그의 외모를 보고 웃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려동물 인구가 1,200만이 넘어가는 이제는 알아야 할 때입니다.


퍼그의 진실을 알면서도 상업적으로 퍼그를 분양하고 교배하는 행위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또 퍼그의 고통을 막기 위해선 어떤 시민의식이 필요하고 또 우리가 현실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지난 12월, 앤디 씨는 친구의 반려견 사진이 귀여워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이 얼마나 귀여운지 며칠 만에 13만 회 이상의 조회 수와 1만 7천여 개의 댓글이 달리며 네티즌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초점이 살짝 어긋난 두 눈, 짧은 코 그리고 댕청미 가득한 표정을 가진 퍼그의 MRI 스캔 사진입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자신들의 눈을 의심하며 "어디 아픈 거 아니냐"며 장난스러운 댓글을 달기도 했는데요. 앤디 씨의 트위터에 따르면, MRI에 찍힌 괴이한 모습과 달리 퍼그는 매우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우스꽝스러운 퍼그의 MRI 사진이 트위터를 통해 수많은 사람에게 퍼져나가자, 한 트위터 유저가 퍼그에 대한 진실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퍼그의 짧은 코와 양쪽으로 벌어진 초점 등의 귀여운 외모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닙니다. 인간의 인위적인 교배와 번식으로 인한 기형에 가깝습니다.       본래 퍼그는 다른 강아지들과 마찬가지로 지금보다 좀 더 기다란 주둥이를 가진 강아지였습니다. 그러나 귀여운 외모를 만들기 위해 브리더들이 선택적으로 교배를 시키며 기형 유전자가 대물림되었고, 현재의 외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기형적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유전적인 질병을 함께 물려받아야 했고, 본래는 겪지 않아도 될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되었죠.       퍼그의 외모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수록, 브리더들과 펫샵은 기형적인 퍼그를 지속적으로 교배할 것입니다. 다수의 동물운동단체들이 현재의 퍼그를 귀여워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퍼그가 사람의 만족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탄생한 기형 품종이라는 사실을 모릅니다. 모르기에 귀여운 퍼그의 외모를 보고 웃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려동물 인구가 1,200만이 넘어가는 이제는 알아야 할 때입니다. 퍼그의 진실을 알면서도 상업적으로 퍼그를 분양하고 교배하는 행위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또 퍼그의 고통을 막기 위해선 어떤 시민의식이 필요하고 또 우리가 현실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출처 : 보어드 판다 , Bored Padna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