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야스토 씨는 할머니 집에 놀러 갔다가 반려견에게 말을 건네는 할머니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미소가 나왔습니다.
할머니가 손주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모습이 연상될 정도로 반려견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듬뿍 묻어났던 것인데요. 사진작가인 야스토 씨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할머니가 재봉틀을 할 때도 시바견은 할머니와 떨어지지 않습니다.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오지만 녀석은 그래도 할머니 옆이 좋습니다.
3월 18일에서 26일 사이에 촬영된 사진 속에는 봄처럼 따뜻한 할머니의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계단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할머니를 묵묵히 기다려주는 시바견.
시바견은 독립적이고 고집이 강한 종이지만, 할머니에겐 그저 털북숭이 손주일뿐입니다.
녀석의 통통한 뱃살이 그간 할머니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지 보여줍니다.
시바견도 그런 할머니의 사랑을 아는지 헤벌레 웃으며 할머니만 바라봅니다.
뒤에 해바라기처럼 말이죠.
할머니와 함께하는 산책이라면 언제든지 즐겁습니다.
바람에 실려 오는 꽃내음과 할머니의 발걸음 소리는 녀석에게 행복한 일상입니다.
할머니가 녀석의 목에 스카프를 매 주었습니다.
저 잘 어울리나요?
좋아? 할머니랑 같이 있어서 좋아?
할머니의 애정 어린 물음에 시바견은 눈을 지그시 감으며 꼬리를 흔듭니다.
얼른 집에 가서 맛난 거 먹자꾸나.
시바견에게 귓속말로 무언가를 속삭이는 할머니.
산책하느라 틀어진 스카프를 정돈하는 중입니다.
사소한 것 하나도 챙겨주고 싶으니까요.
쪽! 할머니의 뽀뽀를 피하지 않는 시바.
사진작가 야스토 씨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할아버지도 녀석을 무척 좋아하지만, 할아버지와 시바견을 모습을 담지 못해 무척 아쉽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진에서 할머니의 사랑이 제일 크게 느껴지시나요? 우리 집 강아지는 뽀뽀하려고 하면 고개를 돌리고 두 앞발로 저를 밀어내는 터라 마지막 사진이 너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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