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로미'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태국에 사는 한 여성이 페이스북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남편을 도둑맞았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런데 이 안타까운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크게 즐거워하며 좋아요를 마구 보냈는데요. 바로 고양이에게 남편을 빼앗긴 나스린 씨의 사연입니다. '바로 저 녀석이에요!' 남편을 빼앗은 녀석의 이름은 자비스. 게슴츠레 뜬 눈빛과 굳게 다문 'ㅅ' 모양 입술에서 느낄 수 있듯 나스린 씨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가까이 다가가자 자비스는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듯 남편에게 팔짱까지 낍니다. '츄웁-'...
한 남성이 고양이가 담긴 상자를 질질 끌며 방으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그는 방에 들어가자마자 다시 뒤돌아 상자를 처음 있던 장소로 다시 끌고 나옵니다. 그리곤 다시 방으로 상자를 질질 끌고 가는데요. 아니, 이 수상한 분은 지금 뭐 하는 걸까요? 매일 밤 상자를 끌어달라고 조르는 고양이 셀리나와 녀석을 위해 하루에도 몇 번이나 상자를 끌고 다니는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크리슈난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 커플은 항상 저러고 놀아...
야심한 밤, 여러분이 배틀 그라운드를 하고 있는데 현관에 설치한 움직임 감지 센서에 불이 반복적으로 들어온다면 어떡하실 건가요? 그런 일이 마르테즈 씨에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지난밤, 마르테즈 씨가 친구들과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있을 때 창문 밖으로 불빛이 켜졌다 꺼지는 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게임에 깊게 몰입하느라 신경 쓸 겨를이 없던 그는 처음엔 그저 조명이 어쩌다 실수로 켜진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조명이 두 번째로 켜졌을 땐 작은 벌레나 지나갔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조명이 세 번째로...
홀리 씨에게는 세상 깜찍한 두 마리의 댕댕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킬로와 집시라는 이름의 이 두 댕댕이 역시 그녀와 함께 소파 위에서 낮잠 자는 걸 제일 좋아할 정도인데요. 문제는 그녀와 두 댕댕이가 모두 눕기에는 소파가 매우 작다는 점입니다. 소파가 매우 작은 탓에 두 댕댕이 중 한 마리가 먼저 소파 위에 올라오면, 나머지 한 마리는 홀리 씨와 무조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잔인한 제로섬 게임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이 잔인한 제로섬 게임의 승자는 언제나 킬로였습니다. 집시는 소파 위에서 자리를 지킨 적이 ...
한 여성이 자신의 틱톡 계정(@jayee1992)에 귀여운 고양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창문에 매달린 고양이가 집안으로 들어오기 위해 바둥바둥거리는 모습인데요. 귀여운 고양이를 키우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쯤, 영상 아래에 적힌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나 고양이 안 키우는데.' 그녀의 말에 따르면, 고양이를 키우지 않을뿐더러, 고양이 알레르기 증상이 있어 고양이와 가까이하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녀가 올린 틱톡 게시물을 살펴보면, 대부분 이 고양이가 집 안을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는 ...
지금으로부터 4주 전, 캐나다 온타리오주 거리에서 신비로운 은빛 털을 자랑하는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아직 눈도 못 뜬 간난 아기였죠. 햇빛을 받을 때마다 밝게 빛나는 아기 고양이는 곧장 '작지만 위대한 고양이 구조대(Tiny but Mighty Katty Rescue)'의 봉사대원인 멜라니 씨의 집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이 아기 고양이가 수많은 임보 봉사자 중에서도 멜라니 씨의 집으로 간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 "우리 집엔 엄마 고양이가 있거든요." 멜라니 씨는 임...
지난 8월 초, 보트 위에서 잠이 들었던 루디 씨는 이상한 느낌에 잠에서 깼습니다. 발이 뜻처럼 움직여지지 않았고 뒤이어 손에도 마비가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온몸에 마비가 온다는 걸 직감한 루디 씨는 마지막 힘을 짜내 부부에게 외쳤습니다. "부부, 가서 킴 씨를 불러와!" 그러자 작은 치와와 한 마리가 보트에서 뛰어내려 선착장으로 쏜살같이 달려갔습니다. 부부는 루디 씨와 함께 사는 반려견의 이름입니다. 한편, 선착장에서 배를 관리하던 킴 씨는 작은 치와와 한 마리가 달려와 자신을 쳐다보는 부부를 발...
브라이언 씨의 반려견 버거는 틈날 때마다 앞마당 울타리 아래를 파헤치며 정원을 엉망으로 만드는 사고뭉치입니다. 여기서 브라이언 씨의 성격이 드러나는데요. 그는 버거를 혼내기보다는 녀석이 땅을 파헤치는 이유를 함께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버거가 바깥세상을 구경하고 싶어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브라이언 씨는 울타리에 구멍을 뚫어 창문을 만들어주었는데요. 이는 신의 한 수였습니다! 그의 예상대로 버거는 단지 바깥세상을 구경하고 싶었던 것뿐이었고, 녀석은 그날 이후로 땅을 판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
2019년, 스페인 말라가에 있는 한 동물원은 인형을 꼭 껴안고 있는 귀여운 아기 침팬지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인형을 껴안고 있는 손이 무척 애처로워 보이는데요. 태어나자마자 엄마에게 버림받은 아기 침팬지, 지브릴입니다. 지브릴의 엄마는 과거 서커스단에서 학대를 받으며 지내온 영향 탓인지 제대로 된 모성애를 발휘하지 못했고, 지브릴을 낳자마자 곧장 자리를 떠나며 자신의 새끼를 외면했습니다. 동물원 사육사들이 당장 지브릴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원숭이를 닮은 인형을 넣어주는 것 외에는 없었습니다. ...
꼬리스토리는 초딩 때부터 영화 티켓을 모았는데요. 컬렉션을 살펴보며 '푯값이 6,000원이던 시절도 있었구나' 하는 감상에 빠지곤 합니다. 그런데 이 감상은 저만 느끼는 게 아니었나 봅니다. 나무를 크기별로 모으는 댕댕이, 브루스입니다. 브루스의 보호자 레오 씨는 현관문 앞에 수북이 쌓여있는 나뭇가지를 뒷마당으로 옮기며 말했습니다. "이 장작더미요? 모두 레오가 가져다 놓은 겁니다. 매일같이, 이렇게, 잔뜩이요." 그런데 매일같이 장작더미를 옮기는 레오 씨는 귀찮을 법하지만 오히려 밝은 미소를 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