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전재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3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핀란드에 사는 산테리 씨 가족의 반려견 블레이즈는 검은 털을 자랑하는 블랙 래브라도로, 지난 10년간 검은 털로 살아왔습니다. 무슨 당연한 얘기냐고요? 녀석은 지금 온몸의 털이 하얗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처음엔 주둥이 부분이 조금씩 하얘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산테리 씨를 비롯해 가족 누구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았죠. 산테리 씨가 말했습니다. "노령견이다 보니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했어요. 사람의 새치처럼 말이에요." 그런데 몇 주 후, 블레이즈의 양쪽 귀가 하얘 지기 시작했고...
여러분은저먼셰퍼드를보시면무엇이떠오르나요?아마대부분은경찰이나군대에서활약하는듬직한개를떠올리셨을겁니다. 하지만지금소개해드릴저먼셰퍼드를보면그생각이조금바뀔지모르겠네요.푸딩처럼야들야들하고달콤한마음씨를지닌셰퍼드,사지입니다! 오하이오주에서사는셰릴씨는작은농장을하나운영하고있습니다.이농장에는닭,돼지,양,염소,말그리고사슴과비둘기까지살고있는데,놀랍게도이들모두셰릴씨의사랑하는반려동물입니다."우리농장은식용농장이아닙니다.동물이편히쉴수있는넓은보금자리로서의동물농장이죠." 농장에있는모두가특별한녀석들이지만,그중에서도굳이하나를꼽는다면바로...
5월 초,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활동하는 지역 구조대(Sparkle Cat Rescue)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버스를 출발해야 하는데 아래에 아기 고양이가 있어요." 구조대원 스테파니 씨가 급히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일반 승용차와 달리 버스 아래는 2~3배로 넓었고, 아기 고양이는 비명을 지르며 그녀의 손을 피해 요리조리 도망 다녔습니다. "묘잉-" 겁먹은 아기 고양이는 구석구석 누비며 기름때로 점점 시커메졌고, 스테파니 씨는 전략을 바꾸어 부드러운 목소리로 녀석을 ...
지난 4월 말, 캘리포니아에서 생후 2주의 아기 고양이 4마리가 급히 도움이 필요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시베리아허스키 릴로가 네 발 벗고 나섰습니다! 릴로는 지역 동물구조대에서 근무하는 토아 씨가 기르는 반려견으로 그동안 수많은 아기 고양이를 돌봐온 베테랑입니다. 토아 씨가 수건에 감싼 네 아기 고양이를 조심스럽게 내려놓자 녀석들의 작은 머리가 일제히 릴로에게 향했습니다. "데려온 아기 고양이들은 대개 릴로를 엄마라고 생각합니다." 각각 아우디, 페라리, 테슬라, 벤틀리라는...
덴마크 남부 도시 그로스텐(Gråsten) 거리를 걷다 보면 누군가 뚫어져라 쳐다보는 수상한 시선이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선을 보내시는 분은 고귀한 혈통의 여왕과 왕자입니다. 두 왕족의 정체는 잉글리시 불도그의 엄마 윈스턴과 아들 보가르트입니다. 산책로 근처에 사는 두 댕댕이는 사람을 무척 좋아하지만, 높다란 울타리로 인해 사람들의 기척만 느낄 수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좁다란 울타리 틈에 코를 박고 끙끙대기 일쑤였죠. 결국, 슬퍼하는 두 댕댕이를 ...
얼마 전, 한 인스타그램 계정(@butta.bella/)에 저먼 셰퍼드가 고양이의 머리를 물고 있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귀를 기울여 보니 고양이가 편안하게 코를 골고 있습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두 장난꾸러기, 댕댕이 부타와 고양이 벨라입니다. 집사 가브리엘 씨가 두 장난꾸러기를 소개했습니다. "방 안에서 투탁 투탁- 소리가 나서 가보면 둘이 맨날 앞발로 펀치를 주고받고 있어요." 사실 벨라는 가족으로 합류한 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4개월 전, 가브리엘 씨가 버러진 건물에서 아...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만화 등은 얼핏 그냥 재밌는 콘텐츠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우리가 처한 현실과 대중의 관심을 그대로 반영하곤 합니다. 한 일러스트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catscafecomics)을 통해 귀여운 동물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했는데요. 코로나에 대처하는 동물들의 귀여운 행동을 귀엽고 코믹하게 풀어냈습니다. 01. 키위가 알려주는 예방법 키위의 완벽한 박멸 법 step1. 비누로 문질러 거품을 잔뜩 내세요. step2. 비누를 손 구석구석 문질러 주세요. step3. 흐르...
지난 3월 초, EF3 등급의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테네시 주를 강타하며, 지역 주민들이 큰 재산 피해를 보았습니다. 그중 에릭 씨는 재산보다 더 소중한 것을 잃었습니다. 에릭 씨의 반려견 벨라는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 종으로 매우 용감하고 사람에게 충직한 녀석입니다. 벨라는 토네이도가 닥칠 당시, 가족이 무사히 대피할 때까지 도망가지 않고 곁을 지키다 그만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벨라는 우리 가족을 지키다가 희생된 거예요. 녀석을 꼭 찾아야 합니다." 에릭 씨와 가족은 벨라를 찾기 위해 ...
눈을 살짝 가린 앞머리, 고혹적인 표정 그리고 그루브 한 분위기까지. 인스타그램에서 2,500명의 팬을 보유한 패셔니스타 베리입니다. 글로스터 카나리아는 두 종류가 있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반듯한 머리 모양의 콘소트(Consort)와 다소 반항적인 바가지 머리의 코로나(Corona)입니다. 베리는 글로스터 카나리아 코로나로 소파 위에 다리 꼬고 앉아서 기타를 튕길 것만 같은 반항적인 매력을 뽐내죠. 실제로 베리는 노래를 아주 잘 부르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코밑에 마이크를 ...
베티 씨 부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두 마리의 고양이 플러피와 래시가 있습니다. 그중 아름다운 오드 아이를 뽐내는 고양이 플러피의 과거는 조금 특별합니다. 녀석은 베티 씨의 집 근처에서 살던 고양이. 즉, 거리에서 사는 유기묘였습니다. 베티 씨가 플러피를 만난 건 지난 2018년 말입니다. 그녀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집 밖에서 매우 더러운 고양이 한 마리와 마주쳤습니다. "하얀 털을 지닌 소심한 고양이와 눈을 마주쳤는데 한쪽 눈은 초록색, 다른 쪽 눈은 파란색이었어요. 아름다운 눈 색깔 때문에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