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전재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3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킁킁. 몇 미터 떨어진 사람에게 '오늘 카레 먹었느냐'고 묻자, 상대방이 놀라며 말합니다. "우와. 너 냄새 되게 잘 맡는다." 그런데 이 대화를 가소롭다는 듯 바라보는 존재가 있습니다. 인간보다 후각이 1억 배 뛰어난 댕댕이입니다. 몇 미터 밖의 냄새를 간신히 알아채는 인간보다 후각이 1억 배나 뛰어나다니,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멀리 있는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개는 일반적으로 반경 1~2km의 냄새는 쉽게 맡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재에서 강남 혹은 교대 정도까지의 냄새...
지난 3월 초, 미국 소셜 커뮤니티 레딧에 "만약 자신의 수명 중 5년을 반려견에게 떼어줄 수 있다면, 어떡할 건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라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가볍게 올라온 이 질문에 생각지도 못한 답변이 달렸습니다. "네. 떼어 줄 겁니다." 답변을 단 유저는 답변 후,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예전에 가족과 함께 메인 주에 있는 오두막집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오두막으로 돌아가던 중 눈앞에서 커다란 동물과 마주쳤어요. 너무 어두워서 어떤 동물인지...
올해 초, 뉴욕 이스트 할렘 지역을 지나던 한 행인이 주차된 차 근처에서 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아래나 반대편을 살펴보아도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싶어 차 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차량 뒷좌석에는 엄마 고양이와 수 마리의 아기 고양이가 갇혀 울음을 터트리고 있었습니다. 소식을 들은 뉴욕 지역 동물구조대(리틀 원더러스)에서 리사 씨가 급히 출동했습니다. "고양이들이 갇혀있던 차는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휠락(타이어 잠금장치)이 채워져 있었어요. 차가 견인되기 전에 구조해서 다행...
2018년 7월, 미국 시카고에 사는 알렉산드리아 씨는 지역 축제에 참가했다가 5cm 크기의 작은 금붕어 한 마리를 상품으로 얻어왔습니다. 약 1년 7개월이 지난 지금, 녀석의 크기는 30cm입니다. 알렉산드리아 씨의 금붕어 제럴드입니다. "제럴드를 처음 데려올 땐 비닐봉지에 담아서 데려왔어요." 5cm에 불과했던 제럴드의 몸집은 급속도로 자라났고, 알렉산드리아 씨는 제럴드의 몸집에 맞는 큰 수족관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새것으로 교체한 지 한 달도 안 돼, 그녀는 새 수족관을 또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한산한 거리 풍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보호소에도 봉사자들의 발길이 끊기며, 많은 보호소가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입양률이 평소보다 현저하게 떨어짐에 따라 일거리는 늘고, 남은 아이들을 관리하기엔 하루하루가 까마득할 정도로 절망적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비영리 단체 포스터 독스(Foster Dogs)는 사람들에게 '몇 주 동안만이라도 보호소 유기견들을 임시보호 해달라'고 제안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바깥을 외출을 ...
7년 전, 미국 미주리 주의 한 동물보호소(Dogwood Animal Shelter)에 암컷 래브라도 한 마리가 입소했습니다. 그동안 수천 마리의 아이들이 보호소에 들렀다가 재입양되었지만, 이 댕댕이는 그 긴 시간 동안 홀로 제자리를 지켰습니다. 7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입양되지 않은 보호소 개 진저입니다. 결국, 보호소는 홈페이지에 진저의 사진을 올리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저에요. 7년 9개월 동안 당신을 기다렸어요. 저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세요. 저는 착한 소녀라고...
작년에 태국을 찾았던 관광객은 3,900만 명이었으며, 이 중 1,000만 명은 중국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태국을 찾는 관광객이 뜸해지자, 결국 관광객들에게 먹이를 의존하던 원숭이들이 굶주림에 도시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원숭이 한 마리가 거리에 버려진 바나나 한 개를 손에 쥐자, 사방에서 원숭이 떼가 나타나 바나나를 향해 달려듭니다. 가장 먼저 바나나를 손에 쥔 원숭이가 먹이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도시를 달려 질주하자 수백 마리의 원숭이들이 그 뒤를 따르며 대규모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
생후 5주의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옥수수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오랫동안 먹이를 충분히 먹지 못했는지 삐쩍 마른 몸에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었고, 이를 불쌍히 여긴 한 여성이 녀석을 입양했습니다. 집사 타린 씨와 뚱보 고양이 루나의 이야기입니다! 타린 씨가 말했습니다. "자그마한 몸집에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한 녀석이었어요. 그래서 불쌍한 마음에 정량보다 조금씩 많이 주었던 것 같아요." 그것이 화근이었습니다. 현재 루나는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비만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
크래투는 2018년 도그쇼에 출연해 단번에 세계적인 스타가 된 댕댕이입니다. 당시 훈련사 말을 안 듣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관객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었는데요. 그 크래투가 2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훈련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크래투가 2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엔 저번과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애물들을 연달아 통과한 후, 좁은 터널을 지나 빠른 시간 안에 코스를 완주하는 민첩성 테스트입니다. 자 출바알! 장애물 코스를 가볍게 지나 터널로 들어가는 크래투. 확실히...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 한 가족이 숲속에 캠핑을 갔다가 예상치 못한 작은 손님을 맞닥트렸습니다. 숲속을 홀로 돌아다니던 아기 고양이 리자입니다! 가족은 근처에 엄마 고양이가 있나 싶어 주변을 샅샅이 뒤져보았지만, 엄마 고양이도 형제로 보이는 다른 아기 고양이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길 잃은 아기 고양이는 숲이 떠나가라 서럽게 울어댔습니다. "묘오-" 다음 날이 되어도 엄마 고양이는 나타나지 않았고, 숲에서 아기 고양이가 홀로 살아남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 가족은 아기 고양이의 겨드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