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제임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61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꼬리스토리가 오늘 마지막으로 들려드릴 이야기는 조금은 슬프지만 꼭 알아야 할 현실입니다. 유기견이 보호소에서 오랫동안 지내면 어떻게 변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이죠. 오랜 기간 외로운 만큼 외모도 조금씩 변하고 맙니다. 2016년, 사진작가 소피 씨는 앨라배마주 칼훈 카운티 보호소에 방문해 54마리의 개의 화보를 촬영했습니다. 아이들의 매력을 담아 입양 홍보를 돕기 위해서였죠. 그리고 그녀의 화보 덕에 53마리의 개가 새 보호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랜 세월이 지나 칼훈 카운티 보호소...
소닉은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평범한 개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소닉은 자신에게 초능력이 생겼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바로 투명 댕댕이가 되는 능력이었죠. 소닉의 보호자 알바라도 씨가 웃음을 참으며 말했습니다. "쉿! 안 보이는 척하세요. 소닉은 자기가 정말 안 보이는 줄 압니다. 크크큭." 그의 말에 따르면, 소닉은 언젠가부터 커튼 뒤에 숨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가족들이 장난으로 못 찾는 척을 하자 자신이 정말 투명 댕댕이가 된 줄 착각했다는 것이죠. 조금 ...
지난 4월 말, 워싱턴의 한 가정집 정원에서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아기 고양이의 이름은 녀석이 숨어있던 정원의 꽃을 따 피투니아(Petunia)라고 지었습니다. 현재 피투니아는 지역 보호소 자원봉사자인 수지 씨의 집에서 3주째 임보 중입니다. 꽃이 바람에 흔들리며 아름다움을 조용히 발산한다면, 이 아기 고양이는 조용한 척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홱- 도망가는 말괄량이라는 것이죠. 수지 씨가 피투니아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피투니아 꽃처럼 아름다웠어요. 휘몰아치는...
어린 골든 리트리버 아서는 최근 같은 동네에 사는 꼬마로부터 수줍은 고백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생겼을까. 뭐하고 놀까. 간식도 주겠지?' 얼굴도 냄새도 모르지만 무척 설렜습니다. 고백 편지를 제일 먼저 발견한 사람은 아서의 보호자였습니다. 꼬마는 우선 아서의 보호자에게 정중하게 물어보았죠.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트로이에요. 바이러스가 끝나면 당신의 댕댕이와 함께 산책하고 싶어요." 보호자는 봄기운이 가득 담긴 편지를 아서에게 전해주었고, 아서는 가슴이 콩닥콩닥- 하며 얼굴...
온라인 커뮤니티 보어드판다에 '고양이에게 침대를 빼앗긴 댕댕이들'이란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꼬리스토리는 스크롤을 내리다 하마터면 눈물을 흘릴 뻔했는데요. 건방지고 사악한 냥아치들을 고발합니다. 01. 사나이는 함부로 우는 것 아니랬어요 남자는 일생에 딱 세 번만 우는 거랬어요. 태어났을 때, 작업하다 세이브 파일 날렸을 때 그리고 침대를 빼앗겼을 때예요. 자, 마음껏 울어요! 02. 억울하구나 억울해 가족을 잃고 절규하는 알파치노의 모습이 연상되네요. 연기 좀 잘...
폴 델레가토 씨는 앞으로 다가올 날씨를 분석하고 예상하는 기상학자였지만, 그에게 다가올 먹구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날씨 생방송을 하던 중 반려견 브로디가 난입해 한바탕 소란을 피웠습니다. 지난 4월 중순, 폴 씨는 폭스13 뉴스팀과의 자택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날씨를 설명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육중한 덩치의 단발머리 소녀가 그에게 얼굴을 들이밀었습니다. 그의 반려견인 래브라도 리트리버 브로디였습니다. 하지만 폴 씨는 전혀 당황한 기색 없이 브로디를 어루만지며 날씨 ...
피위는 생후 3주 때 구조돼 케이티 씨에게 입양된 고양입니다. 유난히 작은 사람을 뜻하는 녀석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피위는 왜소한 고양이이죠. 하지만 그 작은 체구 덕분에 피위는 깜짝 놀랄만한 특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피위는 사실 슈퍼파워를 가진 초능력자예요." 케이티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녀석은 스파이더맨의 능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케이티 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놀랍게도 피위가 천장을 거꾸로 타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피위는 냉장고 위로 올라가더니 조신하게 앉아 천장...
며칠 전, 호주 퀸즐랜드 공원을 산책하던 니콜라스 씨는 거리 위에 힘없이 쓰러져있는 리트리버와 몰려있는 사람들을 발견했습니다. 보호자로 보이는 남성이 쓰러진 리트리버를 흔들며 애타게 불렀습니다. "빈센트! 빈센트!" 니콜라스 씨가 걱정스러운 마음에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이게 웬걸. 댕댕이가 초롱초롱한 눈을 깜빡이며 그녀를 마주 봅니다. 알고 보니 산책 중 집에 간다는 걸 깨닫고 바닥에 드러누워 죽은 척하는 것이었죠. 남성이빈센트의발을들었다가떨어트리자녀석의발이힘없이축늘어지고,구경하던사...
5살의 고양이 요시쓰네가 의자에 앉아 평온히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녀석의 눈이 동그래지더니 얼굴에 거대한 그늘이 드리웁니다. 사악한 집사가 등을 들이밀며 영역을 침범한 것이죠. '어이 집사. 당신 선 넘었어.' 하지만 요시쓰네의 점잖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집사는 튼튼한 맷집을 이용해 무작정 들이밉니다. '야 인마! 비키라고!' 결국, 참다못한 요시쓰네가 고함을 지르고 맙니다. '우쒸...' 안타깝게도 수십 배에 달하는 체급 차이는 어쩔 수가 없네...
윌 포미코 씨는 반려견과 산책 중 반려견이 이끄는 대로 수풀로 따라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녀석은 조금 기이한 장소에서 응가를 합니다. 산책할 때마다 목격하는 광경이긴 했지만 녀석이 왜 그런지 알 수 없었죠. 결국, 그는 카메라를 꺼내 이 모습을 촬영한 다음 페이스북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왜 이런 곳에 똥을 싸죠?" 01. 수풀에다 읏챠 윌 포미코 씨가 올린 사진은 며칠 만에 3천 개의 댓글이 달릴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수천 개의 댓글은 '귀엽다' '엉뚱하다' 등의 반응만 보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