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해파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5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얼마 전, 호주의 해양동물 보호단체 씨 셰퍼드(Sea Shepherd)가 충격적인 사진 2장을 공개했습니다. 모튼 섬 해안으로 떠밀려온 바다거북과 가마우지의 사체 사진입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10km 근방을 수색하자 그물에 엉켜 죽은 바다거북의 사체 8구가 추가로 발견된 것입니다. 씨 셰퍼드는 성명을 통해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낚싯줄이나 그물, 어망과 같은 낚시 도구가 해양생물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제발 낚시 장비를 바다에 함부로 버리지 말아 주세요." 바다거북의 지느러미와 몸...
중국에 있는 한 학교의 수업 시간. 학생들이 고개를 숙여 교수님의 말씀을 열심히 받아 적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여학생만이 두 손을 책상 아래로 넣고 무언가를 만지작거리고 있는데요. 바로 그녀의 1살짜리 반려묘 바둔입니다. 바둔의 집사이자 이곳의 학생인 웬 씨는 바둔이 발버둥 치며 소리를 내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녀석은 좁고 어두운 서랍 안이 매우 마음에 드는 눈치입니다. 쥐 죽은 듯 조용한 바둔의 협조 덕분에 이날 웬 씨는 선생님에게 들키지 않고 무사히 수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
11월 29일, 유타주 야생동물자원부는 홈페이지에 한 편의 동영상을 게재하며 크게 기뻐했습니다. "우리가 해냈어요!" 위 영상은 얼핏 보면 야생동물이 다리를 건너는 평범한 영상처럼 보이는데요. 이 영상은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60만 회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이 영상은 야생동물의 목숨을 구하는 경이로운 순간을 담고 있습니다. 영상 속 배경은 유타주를 가로지르는 I-80 고속도로로 이곳에서만 무려 수천 마리의 야생동물이 차에 치여 죽었습니다. 야생동...
기괴한 오리 너구리의 새로운 비밀 '몸이 형광색여러분이 생각하기에 가장 이상하고 기괴한 동물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답변들이 나오겠지만 아마 과학자들에게 물으면 모두 '오리너구리'라고 대답할 겁니다. 오리너구리는 포유류지만 알을 낳으며, 조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리와 파충류의 특징인 독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괴한 생물학적 구조에 과학자들은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오리너구리속이라는 분류를 새롭게 만들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과학자들은 오리너구리의 새로운 비밀을 또 하나 알아냈습니다! 바로 ...
스코틀랜드에 사는 31살 직장인 딘 씨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반복되는 일에 싫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9월, 딘 씨는 자전거를 타고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그의 자전거가 향하는 목적지는 전 세계입니다. 딘 씨는 그때부터 지금까지의 여행 기록을 그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그는 다양한 국가와 지역을 돌아다니며 팔로워들과 이색적인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그가 동유럽 국가를 여행하던 도중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몬테네그로를 지다던 중 아기 고양이 ...
록펠러 센터는 뉴욕 중심지에 세워진 복합 건물로 '도시 속의 도시'라고 불릴 만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매년 크리스마스에는 록펠러 센터의 규모에 맞는 거대한 트리가 세워지는데요. 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올빼미가 발견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록펠러 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될 거대한 나무가 뉴욕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런데 나무를 감싼 포장지를 벗기던 한 작업자가 가지 속에서 떨고 있는 커다란 눈망울을 발견했습니다. "여기, 아기 올빼미가 있어요!" 신고를 받고 출동...
얼마 전, 멕시코 남동부 타바스코주에 허리케인 에타가 강타하며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50년간의 기록에도 없던 엄청난 양의 물이 마을로 들이닥치며 모든 걸 휩쓸었습니다. 3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12명, 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자만 100명이 훌쩍 넘는 역대 최악의 재난입니다. 지금도 멕시코 해양 사무국은 보트를 타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구조 업무를 이어 나가고 있지만, 물이 가득한 마을은 고요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한 구조대원이 급하게 외칩니다. "저기 생존자가!" ...
안티구아 동물보호소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지역 수의사로부터 걸려온 전화로 누군가 그의 집 앞에 개를 버리고 간 것입니다. 사시를 가진 장애견, 믿음이(faith)입니다. 믿음이의 임시 보호를 자처한 사람은 바로 케이트 씨였습니다. 그녀가 믿음이의 임시 보호자로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안티구아에는 개를 입양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장애견은 바로 안락사시키는 편이에요." 현저하게 떨어지는 입양률과 지역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대부분의 보호소는 값비싼 치료보다는 손쉬...
새를 좋아하는 아리엘 씨는 종종 자전거를 타고 뉴욕 국립공원이 관리하는 조류 보호 서식지(Jamaica Bay Wildlife Regude)로 놀러 가곤 합니다. 그런데 며칠 전, 그녀는 그곳에서 눈에 띄는 백조 한 마리와 마주쳤습니다. 백조는 무리와 떨어져 풀숲 위에 홀로 앉아 있었기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리엘 씨가 백조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녀석은 날개를 바닥에 질질 끌며 힘겹게 도망갔습니다. 그 짧은 순간, 아리엘 씨는 수많은 생각에 휩싸였습니다. 보호구역에 있는 야생 백조를 직접 구조하기...
지난 9월, 프랑스 북동부에 있는 도시 잉거스하임에 사는 한 커플이 숲길 산책하던 중 바닥에 떨어져 있던 알루미늄 캡슐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캡슐 안에선 1910년 한 독일 장교가 급하게 쓴 비밀 서신이 나왔습니다. 당시 군인들은 훈련된 비둘기의 다리에 쪽지를 담은 캡슐을 묶어 정보를 교환하곤 했는데, 어떠한 이유로 이 캡슐은 중간에 유실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프랑스 잉거스하임의 한 숲에 떨어진 이 캡슐은 110년이 지난 오늘날에서야 커플에 의해 우연히 공개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