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아프리카 열대 습지에 사는 아프리카 자카나(물새과)는 가벼운 몸무게와 발걸음을 이용해 물 위에 떠다니는 초목 위를 걸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새라고 불리기도 하죠! 아프리카 자카나는 7cm 길이의 긴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길게 뻗은 발가락이 체중을 고루 분산시킵니다. 이러한 능력 덕분에 물속에 가라앉지 않고 사뿐하게 걸어 다니죠. 날지 못하는 아프리카 자카나는 다른 포식자들에게 사냥 타깃이 되기도 하지만, 잠영 능력이 뛰어나 물속에 뛰어들어 빠르게 도망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자카나의...
미국 인디애나에서 활동하는 지역 길고양이 구조단체(Here Kitty Kitty Rescue)는 '나뭇더미에 아기 고양이가 숨어있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아기 길고양이는 나뭇더미 뒤에 숨어 머리만 살짝 내밀고 구조대를 지켜봤습니다. 구조대가 가까이 다가가자 순식간에 머리를 집어넣고는 숨소리조차 내지 않았죠. 구조대원 미시 씨는 보호 장갑을 끼고 통나무 속으로 깊숙이 손을 넣은 다음에야 아기 고양이를 간신히 포획할 수 있었습니다. 미시 씨는 아기 고양이에게 퍼피(강아지)라는 ...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한 주간 폭발적인 인기를 끈 영상이 있습니다. 바로 영국에 사는 코카스파니엘의 영상인데요. 영상은 그저 코카 스파니엘 얼굴을 6초가량 비추다 끝나 별다른 내용은 없습니다. 단지 화면을 보고 눈을 몇 번 깜빡깜빡거릴 뿐이죠. 그런데... 눈이 정말 예쁩니다. [인스타그램 @winnie_thecocker] 영상 속 주인공의 이름은 위니! 속눈썹이 워낙 길어 마치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공주를 떠오르게 합니다. 위니의 보호자 엘리 씨는 위니가 태어나기 전부터 위니만을 위한 인스타...
우리가 무단 투기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자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계시나요? 풍선에 목 졸려 죽은 펭귄,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고래, 비닐봉지에 발이 걸려 굶어 죽은 새 등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야생동물들에게 참혹한 고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데요. 플라스틱 쓰레기의 위험성을 엄마 새와 아기 새의 이야기로 전달한 작가가 있습니다. 엄마: 엄마가 먹을 것 가져왔다. 예쁜 내 새끼 많이 먹으렴. 이것 밖에 가져오지 못해 미안하구나. 그런데 너는 매일...
1월 13일, 대만에 사는 한 여성이 "자신의 반려견이 우한폐렴으로부터 가족을 구했다"라고 언급하며 페이스북에 사진 한 장을 게시했습니다. 사진 속 여권은 누군가 잘근잘근 씹은 듯 이빨 자국이 여기저기 나 있고, 사용하지 힘들 정도로 훼손되어 있습니다. 찢어진 여권 옆에는 천진난만한 표정의 용의자가 이불을 덮고 있습니다. 키미입니다! 키미의 보호자는 "키미가 여권을 찢어 (재발급될 때까지) 우한으로의 여행 일정을 늦출 수밖에 없었다"며 키미를 책망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 사는 소년 로보의 집에 창문을 통해 모기 한 마리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모기의 날갯소리가 마치 헬리콥터 같았습니다. 집에 날아든 모기의 크기는 일반 모기보다 수 배는 커 보였고, 난생처음 보는 거대한 덩치의 모기에 깜짝 놀란 로보네 집은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로보의 어머니가 침착을 되찾은 후 모기약으로 공중에서 제압했고, 거대한 모기는 그대로 바닥에 떨어져 죽었습니다. 얼마 후, 로보는 온라인에 거대한 모기의 사진을 공유하며 "새인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
최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도심 한가운데에서 코끼리 2마리가 눈 속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거리에서 코끼리를 보는 걸 신기해하면서도 천진난만한 모습에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잠시 후 한 가지 의문점이 듭니다. 코끼리가 왜 이토록 추운 곳에 있는 걸까요? 두 코끼리는 근처를 지나던 이동 서커스단에서 탈출한 코끼리로, 서커스단은 전 세계 동물보호단체들의 주목과 비난을 받고 있는 토그니 서커스단으로 알려졌습니다. 토그니 서커스단은 본래 이탈리아에서 활동했지만, 2017년 ...
1960년부터 현재까지 죽은 북극곰의 개체 수는 약 5만 마리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심각성을 느낀 북극곰 서식지의 국가들(러시아, 미국, 노르웨이)은 북극곰 사냥을 법으로 금지하며 개체 수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그런데 캐나다에선 북극곰 사냥이 여전히 합법입니다. 노르웨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올레 리오덴 씨는 이 문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4년간 캠페인을 꾸준히 벌여왔습니다. 올레 리오덴 씨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곰의 개체 수가 크게 하락했지만, 만약 북극곰이 멸종된다면 그건 사냥 때문일...
금붕어의 기억이 3초라고요? 댕댕이가 해마다 7년씩 늙는다고요? 여러분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고 있는 잘못된 동물상식 8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폴 바튼 씨는 영국의 음악가이자 태국의 코끼리 보호 운동에 앞장서는 동물애호가입니다. 그는 코끼리를 도울 방법을 고민하다 자신의 재능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해주는 것이죠! 폴 바튼 씨는 태국 왕동 지역에 있는 코끼리 보호소를 찾았습니다. 보호소에는 '람두안'이라는 이름의 앞이 보이지 않는 62세의 암컷 코끼리가 있는데, 그는 꼭 녀석에게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피아노를 세팅하고 차분히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쇼팽, 바흐, 슈베르트, 에릭 사티...
1월 11일, 이지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동영상 한 개를 올리며 말했습니다. '양치하고 있는데 우리 집 고양이가 변기통에 오줌을 싼다' 영상 속 쉬하는 고양이의 이름은 라면! 이지 씨 말에 따르면, 그녀는 라면에게 어떠한 훈련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장 많이 놀란 건 저에요. 라면이 변기통에 쉬하는 걸 보고 입이 쩍 벌어졌어요." 이지 씨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고양이가 변기통에 오줌을 싼다고 말해보았지만, 친구들은 그녀의 말을 농담이라고 생각하며 아무도 믿지 않았습니다. "제...
가끔 보행자 신호에도 횡단보도를 지나치는 매너 없는 차량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급하다고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면서까지 신호를 위반하는 걸까요? 그리고 이 매너 없는 차량을 보면 버럭 화내는 댕댕이가 있습니다! 그루지야의 수도 바쿠미에 사는 베카 씨는 며칠 전 신기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데 웬 개 한 마리가 사람들을 따라 함께 길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차량이 살짝 움직이자 개가 무섭게 짖으면서 운전자에게 경고 신호를 보냈습니다. "개는 마치 '꼼짝 마!' 하고 ...
약 10개월 전, 보호소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던 사라 씨는 아기 길고양이 한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세균에 감염되어 꼬리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사라 씨 아기 고양이를 24시간 돌보기 위해 집으로 데려갔다가 그만 정이 들고 말았습니다. 사라 씨의 사랑스러운 반려묘 렌리입니다! 현재 생후 10개월이 된 렌리는 무척 건강하고 씩씩하지만, 아팠던 기억이 남아 있어 한 가지 특이한 습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 개인용 담요를 물고 다닌다는 것이죠! 사라 씨가 웃으며 영상을 공개...
트위터를 구경하다 보면 반려동물의 엉덩이를 인증하는 문화를 쉽게 보실 수 있는데요. 강아지와 고양이는 물론이고, 얼마 전에는 고슴도치 엉덩이 게시물이 인기였죠. 그런데 최근에는 햄스터 엉덩이를 인증하는 게 SNS의 유행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햄토리가 인기인만큼 햄스터에 대한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한 잡지사는 일본에서 햄스터가 인기 있는 이유에 대해 "햄스터의 엉덩이를 보고 있으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며 인기의 원인을 엉덩이로 꼽았습니다. 심지어 햄스터와...
아르헨티나에서활동하는사이클팀선수들(Marican Team소속) 3명이훈련을위해파타고니아북쪽에있는한마을에모였습니다. 훈련코스를따라한참을달리던선수들은도로위에쓰러져 헐떡거리는유기견과 마주쳤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활동하는 사이클 팀 선수들(Marican Team 소속) 3명이 훈련을 위해 파타고니아 북쪽에 있는 한마을에 모였습니다. 훈련 코스를 따라 한참을 달리던 선수들은 도로 위에 쓰러져 헐떡거리는 유기견과 마주쳤습니다.ㅁ개는 탈수가 왔는지 혀를 길게 내밀고 도움을 요청하는 표정으로 선수들을 바라았고, 선수들은 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