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호주에서 캥거루의 얼굴을 사정없이 폭행하며 낄낄거리는 남성의 영상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며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가해자들은 뉴사우스웨일스에 사는 18세 남성이며, 캥거루는 도로를 가로질러 가던 중 가해자들이 모는 차량에 부딪혀 척추가 부러진 상태였습니다. 차에서 나온 가해자가 꼼짝하지 못하는 캥거루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자 캥거루가 앞발을 뻗으며 방어 자세를 취해보지만 소용없습니다. 장면이 바뀌자, 남성이 캥거루의 머리를 잡고 주먹을 연달아 내리꽂고 있습니다. 캥거루는 이미 숨을 거두어 아...
미국 소셜 커뮤니티 레딧에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었다가 나쁜 놈 취급을 받았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전단지에는 화폐단위 달러가 유로로 잘못 표기됨] 글쓴이(닉네임 Kcmocats)가 작성한 글에 따르면, 그는 아내와 함께 점심을 먹던 중 '고양이를 찾아주면 500달러(약 58만 원)를 드립니다'라고 적힌 고양이 미아 전단을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글쓴이가 아내와 길을 걷고 있을 때, 주차된 차 앞에서 미아 전단지에서 봤던 고양이와 비슷한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
눈이 펑펑 오는 1월 20일 아침, 미국 뉴햄프셔 주에 사는 이안 씨는 아내와 세 아이들과 함께 산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숲에서 야생 코요테가 나타나 그의 2살 된 아들에게 달려든 것이죠. 이안 씨 말에 따르면, 코요테가 갑자기 달려들어 아들의 옷깃을 물고 끌고 가려고 시도했고, 놀란 이안 씨와 아내가 달려와 아들을 끌어당겨 코요테로부터 간신히 떨어트렸지만, 코요테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으르렁거리며 가족을 위협했습니다. 이안 씨는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급박했던 ...
텍사스 휴스턴에 사는 미셸 씨는 반려묘 소피와 함께 지역 동물병원에 들렀습니다. 소피에게 광견병 예방 주사를 맞힐 계획이었죠. 그런데 병원에서 허겁지겁 미셸 씨를 찾았습니다. 미셸 씨는 눈물을 훔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수의사가 '실수로 안락사 약물을 주사했다'고 말하며 저를 다급하게 찾았어요. 믿기지 않았어요. 모든 상황이요." 진료실 안으로 달려간 미셸 씨는 눈을 서서히 감는 소피를 껴안으며 이름을 불러보았지만, 소피의 호흡은 천천히 느려지더니 결국 완전히 멈추었습니다. 미셸 씨는 ...
고양이들의 마음은 참 알 수 없습니다. 왜냐면 고양이들끼리도 잘 모르거든요... 어쩌라는 건지... 집사들을 괴롭히는 냥아치들 에피소드를 모아보았습니다. 01. 수련이 필요해 저는 항상 집에 오면 제 고양이가 어딨는지 찾습니다. 커튼 뒤에 숨어있던 녀석을 발견하고 "찾았다!" 하고 외치면, 녀석은 제게 펀치를 날린 후 유유히 걸어갑니다. 그리곤 다른 커튼 뒤로 숨습니다. 만약 제가 녀석을 내버려 두면 '자신을 못 찾아서 포기한 것'으로 생각했는지 "갸르릉" 하고 작은 소리로 울며 힌트를 줍니다. ...
여러분들은 반려견의 신체 중 어떤 부위가 가장 사랑스러우신가요? 토실토실한 엉덩이, 젤리처럼 말랑말랑 코? 쿠키 냄새나는 발바닥? 모두 모두 사랑스럽지만, 해외 네티즌들은 반려견의 사랑스러운 앞니 사진을 공유하며 귀여움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앞니가 뭐가 귀엽다는 건지 참. 일단 한번 살펴볼까요? 01. 밥풀 아니에요 윽. 귀엽잖아요! 보일 듯 말 듯 한 작은 하얀 점. 저것이 킬링 포인트에요!!! 02. 탁자 냠냠 여러분의 시선은 까만 눈망울을 따라 팥 색깔 코를 거쳐 ...
지난 1월, 수단의 수도 카르툼에 있는 알 쿨레시 동물원에 갇혀 있는 사자의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그 모습이 가히 충격적입니다. 공개된 사자들은 몇 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로 뼈가 골반과 뼈가 드러나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지역 주민 오스만 씨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며 동물원의 실태를 고발했고, 현재 사자들을 구하기 위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캠페인을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사자 한 마리가 그만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굶어 죽고 말았습니다. 사진을 촬영한 오스만 씨가 말했습...
1월 18일, 중국의 와인 휴양지인 푸링구 멕신 마을에서 230피트(70m) 높이의 번지점프대에서 돼지를 강제로 떨어트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추락한 돼지는 아찔한 높이에서 추락하며 처절한 비명을 지르지만, 멋있다는 듯 감탄사를 내뱉는 사회자와 이를 지켜보는 관광객들은 깔깔거리며 사진찍기 바쁩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논란이 거세지자, 멕신 마을 대변인은 "돼지고기 값이 떨어지는 것을 기원하는 동시에 마을을 홍보하기 위해 해당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중국 언...
1월 초, 작은 아기 고양이가 캘리포니아 주 카슨시티 거리를 홀로 거닐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지역 구조대원인 앨리사 씨가 현장에 도착하자 정말 손바닥보다도 작은 아기 고양이가 겁 없이 거리 한가운데에서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검진 결과 생후 4주의 아기 고양이라는 진단이 나왔지만, 먹이를 충분히 먹지 못한 탓인지 몸 크기는 3주가량으로 보일 만큼 왜소한 체격이었습니다. 녀석의 무게는 243g으로 어찌나 작고 가벼운지 고양이가 아니라 햄스터라고 해도 될만한 크기였죠! 앨리사 씨는 쥐처럼 작은...
얼마 전, 미국 알래스카주 거리에서 생후 9주의 아기 고양이가 구조대에게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뒷다리가 심하게 비틀려 있던 아기 고양이는 체계적인 치료시설이 갖추어진 보호소로 급히 이송되었죠. 알래스카의 지역보호소(Alaska's KAAATs)의 설립자인 셰논 씨는 아기 고양이에게 레이디 펄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후, 녀석의 미래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레이디 펄은 척추에 손상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다리가 점점 비틀려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대로라면 뒷다리를 전혀...
미어캣은 천적이 나타날까 긴장감 가득한 표정으로 사방을 둘러보며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예외인 것 같습니다. [숨 쉬지 마라 고양이. 베개가 흔들린다] 고양이 똥배를 베개 삼아 낮잠 자는 이 미어캣의 이름은 수리아입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사는 에카테리나 씨는 모스크바 동물원에 있는 2살의 수리아를 입양해 6년째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적당히 까불라고 해따] 올해 8살인 수리아는 사람에 대한 애착이 넘쳐 어느 고양이와 다를 바 없다고 합니다. 에카테리...
6살의 소년 조나단에게는 갓 태어난 아기일 때부터 자신을 껴안고 돌봐준 형이 있습니다. 바로 15살 고양이 찰리입니다. 그런데 찰리가 그만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6살의 소년 조나단에게 찰리의 죽음은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의 죽음을 받아들이기에 조나단은 너무 어렸죠. 찰리의 입양했던 조나단의 엄마 발레리 씨도 무척 슬퍼했습니다. "15년간 함께한 찰리의 죽음은 저에게도 큰 슬픔이었어요. 다신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을 생각이에요." "조나단은...
나탈리 씨는 평소 산책의 산 자도 잘 꺼내지 않습니다. 그녀의 사랑하는 반려동물 프랭키가 눈이 동그래져 '산책하러 나가자'며 온종일 끙끙대기 때문이죠. 나탈리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프랭키가 산책만큼 좋아하는 게 물어오기입니다. 막대기를 던지면 신나게 뛰어가서 물어와요." 나탈리 씨는 나뭇가지를 주워 숲으로 던졌습니다. 그런데 전속력으로 뛰어간 프랭키가 무언가를 물고 엉덩이를 위아래로 움찔거렸습니다. 잠시 후, 수풀에 가려져 있던 거대한 통나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나뭇가지...
그동안 반려동물 소식을 꾸준히 챙겨 보신 분들은 사진 속의 퓨마가 누구인지 아실 겁니다. 바로 2016년 러시아의 동물원에 있다가 평범한 커플에게 입양된 퓨마 '메시'입니다. 메시는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몸이 병약하여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했으며 설상가상으로 동물원의 경영난까지 겹쳐 관리를 받지 못한 채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동물원은 메시를 안락사하기로 했는데요. 이를 우연히 알게 된 한 커플이 동물원에 메시를 입양하겠다고 나섰고, 동물원이 커플의 제안을 수락하며 평범한 가정집에 퓨마가 살게 된...
시베리안 허스키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아마 많은 분은 화난 듯 잔뜩 인상을 찌푸린 표정과 카리스마 등을 떠올릴 겁니다. 하지만 여기 카리스마와는 거리가 먼 허스키 한 마리가 있습니다. 쥬빌리입니다. 쥬빌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허스키와는 많이 달라 보입니다. 생선 눈을 붙인 듯한 표정에는 카리스마라곤 찾아볼 수가 없는데요. 사실, 이러한 이유로 쥬빌리는 브리더에게 버려졌습니다. 단순한 이유입니다. 시베리안 허스키를 찾는 사람들이 원하지 않으니까. 돈이 안 되니까요. 브리더는 돈이 되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