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뉴욕 브루클린 거리 한켠에 주차된 자동차에서 "냐하" 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지나가는 행인이 자동차에 가까이 다가가 주변을 살펴보자 다시 한 번 "냐하-학" 하는 소리가 들여왔습니다. 소리를 따라가 보니 자동차 바퀴 안에서 아기 고양이가 울고 있었습니다. [으아 가만두지 않겠따 인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양이 구조대(리틀 원더러스)는 아기 고양이를 꺼내고 싶었지만, 손을 가까이 댈 때마다 온갖 성질을 부리며 하악거리는 통에 쉽지 않았습니다. 구조대는 간식과 친절한 말투로 녀석을 한참 동안 설득한 ...
지난 2019년 9월, 꼬리스토리가 호주에 난 산불 이야기를 전해드린 지 4개월이 지났는데요. 산불의 규모가 어찌나 거대한지 아직도 잡히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피해 정도는 체감이 안 될 정도로 매우 심각합니다. 무려 5억 마리의 야생동물이 산불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피해가 심각한 몇몇 종은 호주에만 사는 동물로 이미 멸종된 게 아닐까 두렵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캥거루 아일랜드도 피해 규모가 무척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두나트(dunnart) 광택...
최근 인스타그램에서는 시위하는 댕댕이(@DogWithSign)의 계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사랑스러운 댕댕이가 묵직한 메시지를 입에 물고 사람들에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댕댕이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그리고 메시지를 접한 사람들은 뭐라고 답변했는지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01. 얼굴에 방귀 좀 끼지 마요 '뭐래. 너네도 우리 얼굴에 자주 끼잖아' 02. 공 던지는 척 좀 제발 그만 '그게 삶이다 애송아' 03. 잘게 자른 간식 여러 번 주면서 생색내지 마세요 ...
미국 LA에서 생후 6주의 아기 길고양이가 거리 위를 스웩있게 배회하다 포획되었습니다. 외로운 거리의 고양이 핀입니다. 핀을 구조한 지역 동물보호소는 앨리 씨에게 임시보호를 부탁했고, 보호소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한 그녀는 핀을 데리고 집에 왔습니다. 앨리 씨는 이미 또 다른 고양이 제퍼와 함께 살고 있었지만, 핀과 제퍼의 사이를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앨리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제퍼도 임보 봉사자예요. 아기 고양이를 데려올 때마다 제퍼가 꼬옥- 껴안고 따뜻하게 품어줘요. 녀석...
2019년 12월 18일, 영국 블랙풀의 한 교회에서 개 한 마리가 목줄이 의자에 묶여있는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개는 끙끙거리며 자신의 보호자를 애타게 찾고 있었고, 녀석의 주변에는 편지 한 장이 놓여있었습니다. 편지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었습니다. "믿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이 아이를 이렇게 두고 가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녀석은 저에게 전부와 같습니다. 제 삶은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현재 집도 돈도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사랑하는 존재가 추위에 벌벌 떨고, 굶주림에 ...
만약 여러분이 고양이를 입양하기 위해 보호소로 찾아갔는데,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한 고양이가 먼저 다가와 여러분을 정성스럽게 핥는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이 녀석을 입양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런데 그 고양이가 남들과 좀 다르다면. 즉, 그 고양이가 장애묘였어도 아무런 선입견 없이 입양하고 책임질 수 있을까요? 데비 씨는 이와 같은 질문에 흔쾌하게 대답했습니다. "물론이죠." 영국 사우스 웨일즈에 사는 데비 씨는 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하기 ...
2019년 10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한 수족관(Planet Neptune Oceanarium)에서 상어와 왈츠를 추는 다이버의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습니다. 흘러나오는 잔잔한 왈츠에 맞춰 우아하게 춤을 추는 상어의 영상은 엄청난 조회 수를 올리며 인기 영상에 등극했습니다. 춤추는 상어를 본 네티즌들은 신기하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고, 영상 속에 있는 관광객들 역시 마찬가지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SNS를 통해 영상을 접한 한 동물 전문가는 "영상 속 상어는 죽기만을 기다리며 꼼짝하...
지난 9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아기 고양이들이 무더기로 구조되었습니다. 구조대가 순찰 중 어미가 없는 아기 고양이 무리를 각각 다른 지역에서 같은 날 발견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중 두 아기 고양이의 체격이 너무 왜소해 눈에 띄었는데, 두 녀석 모두 거친 호흡을 몰아쉬며 시름시름 앓고 있었습니다. 당시 아기 고양이를 구조한 고양이 구조대(Chatons Orphelins Montréal)의 셀린 씨가 말했습니다. "어미가 없는 아기 고양이들, 즉 젖을 먹지 못한 아이들이 면역력이 약해 질병에 취약해요....
미국 플로리다주 사는 모하마드 씨는 새러소타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입니다. 빽빽한 수술 일정과 업무로 몹시 피곤했던 그는 집에 가서 쉴 생각에 이미 눈이 반쯤 감겨있었죠. 그런데 아파트 현관에 들어선 그의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개가 엘리베이터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한 아파트 주민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반려견의 끈을 고쳐 매고 있었는데, 개끈의 손잡이 부분이 엘리베이터 안에 남겨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위로 올라가면서 개가 순식간에 천장으로 빨려 들어간 것이죠. ...
지난 12월, 태국의 한 피규어 가게에 수집가들을 위한 새로운 컬렉션이 들어왔습니다. 바로 2,432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도라에몽 피규어입니다! 하지만 도라에몽 피규어는 조립되지 않은 채 입고되었고, 가게 점원은 '새해가 오기 전까지 도라에몽을 전시하라'는 사장님의 지시에 따라 피규어를 조립하는 데 몰두했습니다. 점원이 수천 개의 퍼즐을 완성하는 데 걸린 시간은 무려 일주일이었죠! 거대한 도라에몽을 잘 보이는 곳에 세워두고 손님을 기다리던 어느 날. "와장창" 하는 불길한 소...
시리아에 있는 마을 카푸르나블에는 한때 4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살았습니다. 그러나 총알과 폭탄이 오가는 내전의 중심지가 되었고,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피난을 떠나 현재는 100여 명 밖에 살지 않습니다. 100여 명의 주민들은 각자만의 이유로 마을에 남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 명인 32세의 살라 씨의 이유가 좀 특이합니다. 주민들이 급하게 피난을 떠나자 마을에는 보호자를 잃은 수천 마리의 고양이가 남겨졌는데, 그는 이 고양이들을 돌보기 위해 전쟁터에 남았습니다. 살라 씨의 사...
Andrew Skowron는 20년 동안 동물운동가로 활동해온 동물 사진작가입니다. 그는 주로 동물농장에 있는 동물들의 모습과 감정을 사진에 담는데, 이 일을 하는 게 무척 힘들다고 고백합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만큼 동물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두 눈을 뜨고 똑바로 바라보고 있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에게 동물농장의 충격적인 진실을 알려야 한다며 20년째 불편한 진실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함께 그 진실을 바라봐 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Andrew Skowron가 사람들에게 전하는 ...
며칠 전, 클레어 씨는 집 안을 청소하고 짐을 나르며 마당과 집을 쉼 없이 드나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그녀가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갑자기 문 손잡이고 똑- 하고 떨어져 나갔습니다. 뒷마당에 꼼짝없이 갇히고 만 것이죠. [집사 너 안 들어오고 뭐해?] 그녀가 손잡이가 없는 문을 흔들며 어쩔 줄 몰라 하자, 집안에서 호기심 많은 고양이 진지가 다가와 그녀를 빤히 쳐다보았습니다. 진지는 자꾸 문을 흔드는 클레어 씨의 모습을 보며 고개를 갸우뚱거렸고, 클레어 씨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창문을 똑똑 두...
최근 인터넷에 공개된 한 장의 사진이 네티즌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고양이들과 잠을 자는 여성의 평범한 사진인데요. 도대체 어떤 사연이 담겨있는 걸까요? 뎁 씨가 키우는 5마리 고양이 모두 길고양이 출신으로 어느 날 갑자기 그녀의 집 앞에 나타나 정착한 녀석들입니다. 뎁 씨와 그녀의 남편은 길고양이들에게 먹을 것을 챙겨준 후 다시 돌려보내려고 하였으나 차마 녀석들을 내쫓지 못하고 입양하게 된 것이죠. 그런데 며칠 전 무릎을 다쳐 관절 수술을 받은 뎁 씨는 며칠간 침대에 누...
12월 초, 조슈아 씨가 워싱턴주 북서부 퓨젓사운드 해안에서 보트를 타고 있을 때 예상치 못한 손님을 만났습니다. 보트를 타고 있는 한 쌍의 거대한 바다사자였습니다. 두 바다사자는 물 위에 떠 있는 보트에 올라와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무엇보다 눈앞에서 본 바다사자의 덩치는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보드의 선미는 바다사자의 육중한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물에 잠길 정도였죠! 바다사자는 330cm까지 자라며 무게는 약 1,100kg 정도까지 나갑니다. 즉, 두 바다사자의 무게는 2톤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