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검은 고양이는 서양에서 불행과 죽음의 상징으로 사람들이 몹시 기피하는 고양이입니다. 검은 고양이에 대한 불신은 단순한 미신을 넘어서 어느새 문화로까지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사람 이름을 빨간색으로 쓰지 않고, 4층을 F로 표기하는 것처럼 미신이 수많은 대중의 믿음으로 자리 잡은 것이죠. 그런데 이 단순한 미신으로 인해 검은 고양이에 대한 학대가 증가하고 입양률이 떨어지는 등 생명 윤리와 존엄성 문제로 번지고 있습니다. 일러스트 작가 제니 씨가 이 잘못된 미신과 문화를 바꿔보고자 웹툰을 그...
지난 2월, 프랭클린 경찰서는 심리 치료견인 벤을 정식으로 입양해 지금까지 함께 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벤 역시 경찰서 소속인 만큼 엄격하게 법을 준수하고 시민을 위해 봉사해야 합니다. 그런데 며칠 전, 벤은 그만 선물에 눈이 멀어 도둑질하다 동료 경찰관에게 체포되었습니다. 프랭클린 경찰서는 부모가 없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준비된 선물들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까지 경찰서의 방 한편에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었죠. 그런데 선물이 들어있는 방 앞을 지나가...
얼마 전, 크리스티나 씨는 보스턴 하버드 스퀘어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도중 어찌할 줄 몰라 서성이던 여성을 목격했습니다. 여성은 우체국에 볼 일이 있는 듯 보였지만, 개를 데리고 들어갈 수 없어 나무 앞에 잠시 묶어두고 있었죠. 그런데 여성이 그다음 행동이 크리스티나 씨와 주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여성은 자신이 입고 있던 패딩을 벗어 반려견에게 덮어준 후, 벗겨지지 않도록 지퍼까지 잠가주었습니다! "매우 춥고 바람이 많이 불던 날이었어요. 자신의 개가 추울까 걱정한 여성이 입고 있던 옷을 ...
얼마 전, 트레이시 씨는 언니의 고양이 클로피의 사진을 SNS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고양이 클로피의 표정은 충격과 공포로 가득했습니다. 트레이시 씨는 사진의 화질이 좋지 않은 이유와 클로피가 왜 그토록 충격을 받았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제가 클로이에게 장난치려고 박스에 먼저 들어가서 자리를 차지했더니, 클로이가 걸음을 멈추고 저 표정으로 절 바라봤어요." 클로이는 인간이 박스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엄청난 충격과 혼동을 느꼈고, 그 감정은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클...
버지니아에 사는 밀러 씨는 최근 보호소에서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했습니다. 불쌍해 보이는 표정과 달리, 매우 버릇없고 까불까불 거리는 게 매력인 아기 고양이 해미입니다! 밀러 씨는 이미 또 다른 반려묘 숏케이크를 키우고 있는데, 숏케이크와 해미가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서로 익숙해질 수 있도록 적응기를 갖고 둘을 분리해놓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밀러 씨 생각일 뿐이었죠! 해미는 당당하게 숏케이크에게 성큼성큼 걸어가 "묘-" 하고 울었습니다. ...
얼마 전 눈이 펑펑 오던 날, 메사추세츠 댄버스 거리에서 머리 위에 눈이 수북이 쌓인 아기 고양이 두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역 사설 보호소(오드 캣)의 타라 씨가 녀석들의 머리 위에 쌓인 눈을 털고 보호소로 데려왔습니다. 타라 씨는 추운 겨울날 두 아기 고양이가 살아있는 건 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날은 살을 에는듯한 추운 날씨였어요. 이런 날씨에 생후 5주밖에 안 된 녀석들이 살아남는 경우는 흔치 않아요." 보호소 난로 앞에서 추위를 녹인 아기 고양이는 골골송을 부...
택배 기사분들의 사랑스러운 SNS '전국의 동물과 우정'ㅁ세계적 물류 업체 UPS의 직원 션 씨는 전국에 있는 고객의 상품을 배달하며 수많은 동물을 만나왔습니다. 댕댕이와 고양이는 물론이고 사슴과 거위, 양 같은 쉽게 볼 수 없는 반려동물과 만나기도 했죠. 2013년, 자신이 만나온 귀여운 동물들을 추억에 담기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이 페이스북 페이지엔 션 씨뿐만 아니라 동료 UPS 직원들도 업무 중 만난 동물들을 공유하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140만 명의 유저가 이 페이지를 팔로워 하며 전국 UPS ...
혹 나이가 먹어가는 게 두려우신가요? 사실 누구나 그렇죠.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이사 레쉬코(Isa Leshko)씨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난 10년간 도살장에서 구조된 동물들의 사진을 촬영하며 "아무 일 없이 자연스럽게 늙어갈 수 있다는 건 축복"이라는 걸 배웠다고 하네요. 아래 그가 촬영한 사진들을 보며 '동물의 세계에선 늙어가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니구나' 또 '나도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구나' 하고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1. 말, 28살 (Morgan Arabian Horse)...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 가장 반대하는 분들은 아마 부모님이실 겁니다. 부모님은 왜 반대하셨던 걸까요? 이렇게 예뻐하면서! 01. 뭐 먹을래? 고양이가 뭘 좋아할지 몰라 종류별로 전부 사온 아빠. 아빠? 저한텐 뭐 먹고 싶은지 안 물어보세요? 02. 뜨겁게 왜 거기있어 고양이가 뜨거울까 봐 우산 씌워준 아빠. 아빠! 저희에겐 그런 거 안 해주셨잖아요! 03. 내 새끼 심심하지? 수영장 만들어주는 아빠. 아빠, 저희는 데려가 주지도 않으셨잖아요....
잭 씨와 그의 아내는 생후 1개월의 갓 태어난 아기를 돌보는 터라 자주 새벽에 깨곤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새벽, 아내가 급하게 깨우며 말했습니다. "아래층에 누군가 있는 것 같아!" 깜짝 놀란 잭 씨가 조심스럽게 아래층으로 내려가 살펴보자 아내 말대로 누군가 엎드려 있었습니다. 불을 켜보니 겁을 잔뜩 집어먹은 개였습니다! 잭 씨는 당시의 긴장되던 상황을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저에게는 지켜야 할 가족이 있기 때문에 혹시 다른 사람이 따라 들어오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야 했어요." 잭...
11월 말, 위스콘신에 있는 휴메인 소사이어티 보호소에 4마리의 아기 고양이 벤, 빌, 리치, 에디가 입소했습니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4마리의 아기 고양이들은 틈만 나면 직원들에게 달려들며 장난을 치곤 합니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경영자 중 한 명인 팻 씨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사람들을 올려다보는 고양이들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얘네 전부 다 말썽꾸러기들입니다. 얘네랑 노는 고양이들도 전부 물들어서 사고뭉치로 바뀌니 조심하세요." 농담을 던진 그는 이어 네 고양이들이 벌인 짓을...
얼마 전, 이스탄불에서 업무를 보던 아흐메트 씨가 무심코 창밖을 바라보다 무언가를 발견하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길고양이 한 마리가 옷가게 창문 진열대 앞에서 무언가를 찾아 두리번거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마네킹이 입고 있던 옷이 마음에 들었던 걸까요? 고양이는 투명한 유리창 주위를 살피며 가게 안으로 들어갈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곧 가게 안쪽을 통해 진열대 안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고양이가 관심이 있던 건 마네킹이 아닌, 그 아래 비치되어있는 작은 공들이었습니다! 고양이는 흥...
최근 한 트위터 유저가 반려견의 발바닥 사진을 올리며 "코알라가 살고 있네?"라고 언급했는데요. 이 게시물을 본 사람들은 앞다투어 자신의 반려견 발바닥을 확인하기 시작했고, 트위터는 강아지 발바닥 사진으로 도배되기 시작했습니다. 너도나도 강아지 발바닥에 사는 코알라를 인증하며 검은 코알라, 브라운 코알라, 점박이 코알라, 털북숭이 코알라 등이 등장했습니다. 고양이 집사들은 "냥냥이 발바닥에도 코알라가 살고 있다"고 주장하며 말랑말랑한 '젤리 코알라들'이 추가로 등장했습니다. ...
뉴질랜드 카이아포이에 사는 50대 남성 앤드류 씨는 공원에서 산책하는 개들을 보며 '개들이 지금보다 더욱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그의 머릿속에 한 가지 그림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그의 반려견 벨라가 물어오기 놀이를 할 때마다 무척 흥분해 즐거워한다는 것이죠. 앤드류 씨는 공원에 오는 개들이 물어오기 놀이를 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는 곧장 나뭇가지들을 잘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뭇가지들을 모은 상자를 공원 ...
영국에 사는 잭 씨는 친구들 3명과 함께 한 집에 동거하는 건장한 청년입니다. 잭 씨를 포함한 4명의 남성 모두 개를 무척 좋아했지만, 집주인이 개를 허락하지 않아 개를 키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선택한 방법은 매일 옆집에 사는 개 스티비에게 놀러 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를 무척 좋아했던 이들은 스티비와 드문드문 만나는 정도로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네 남성은 스티비의 보호자에게 편지를 써 스티비와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지 정식으로 물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네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