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샌디에이고에 사는 나이젤 씨는 퇴근 후 집에 왔을 때 누군가 자신의 의자 위에 앉아 있는 걸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 보는 고양이였습니다! 깜짝 놀란 나이젤 씨의 눈이 동그래졌지만, 고양이는 그보다 2배는 더 큰 눈으로 그를 빤히 올려다보았습니다. 마치 새삼스럽게 왜 그래? 하는 표정이었죠! 그는 고양이를 집 밖으로 내보내기 전에 배고픔을 달래주어야겠다고 생각해 근처 상점에서 고양이용 캔과 간식 등을 사 왔습니다. 그가 다시 집에 왔을 때, 고양이는 여전히 의자 위에서 호기심 ...
9월 30일 오전 11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사는 한 십 대 소녀가 이웃집이 기르는 생후 3개월의 강아지를 훔치는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강아지의 보호자이자 집주인인 제임스 씨는 집에 돌아왔을 때 평소와 달리 조용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코카 스파니엘 두 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한 마리가 보이지 않았어요. CCTV를 돌려보니 웬 여성이 제 마당에 침입해 반려견을 훔쳐 가더군요." 제임스 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19살의 소녀 샤너는 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강아지를 훔쳤다고 진술...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포트 맥쿼리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이 계속되며 수백 마리의 코알라가 불에 타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코알라를 구조하기 위해 불속에 뛰어든 여성의 모습이 현지 중계 카메라에 잡히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온몸에 화상을 입은 코알라 한 마리가 불타오르는 숲을 빠져나와 도로 위를 비틀비틀 걷더니, 불길이 가득한 숲속으로 다시 걸어 들어가고 맙니다. 코알라 발치에는 불씨가 붙어 타오르고, 바로 앞은 불이 크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몹시 뜨거운 열기로 근처에 다가가기도 힘든...
얼마 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요란하게 움직이는 아기 고양이가 발견되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앞발을 양쪽으로 넓게 벌리고 파닥거렸습니다. 마치 수영 선수가 땅 위에서 접영 하는 것처럼 말이죠. 마침 지나가던 한 행인이 땅 위를 헤엄치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해 지역 동물구조대에 신고했습니다. 곧 샌디에고 지역 동물구조대로 활동하는 헤더 씨가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낯선 인간에게 얕보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 제자리에 서려고 애썼지만 앞발이 버티지 못하고 양옆으로 미끄러...
고슴도치는 날카로운 가시로 뒤덮인 몸을 웅크려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고슴도치의 엉덩이 사진이 무더기로 온라인에 쏟아졌습니다. 반려동물로서 길러지는 고슴도치들은 경계해야 할 적이 사라지고, 사랑만 받으면서 자라자 무방비 상태로 엉덩이를 노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웅크려 가시를 바짝 세워야 할 녀석들이 벌러덩 드러눕거나, 핑크색 엉덩이를 노출한 채 엎드려 잠을 자는 것이죠. 고슴도치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은 이 모습을 찍어 공유하기 시작했고,...
최근 마리아 씨는 할머니와 반려견 엔젤을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하며 말했습니다. "제 할머니는 매우 귀여운 분이세요. 그 이유를 들려드릴게요!" 그녀의 말에 따르면, 1년 전 마리아 씨의 할머니는 반려견 엔젤을 훈련 센터에 데려갔습니다. 반려견에게 여러 가지 훈련을 가르쳐주며 소위 천재견을 만드는 곳이죠. 하지만 엔젤은 뜻대로 잘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훈련은 실패했고, 훈련 센터는 할머니에게 '엔젤이 훈련을 충분히 이수했음에도 교육이 잘되지 않는다'며 돌려보냈습니다. 할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
11월 13일, 영국 리버풀 거리에서 악어 사체가 토막 난 채 발견되었습니다. 악어 사체 사진과 영상을 리버풀 지역 언론사에 제보한 익명의 제보자는 처음엔 누군가 장난감 악어를 거리에 버린 줄 알았다고 전했습니다. "처음엔 나뭇가지인 줄 알았어요. 그러다 악어라는 걸 알았지만 그냥 장난감인 줄 알았어요." 그러나 그가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자 장난감이라고 하기엔 악어의 비늘과 이빨이 너무 섬세했습니다. 토막 난 악어의 절단면까지 살펴보고 나서야 진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진을 살펴본 사람들...
지난 11월 12일 화요일, 스코틀랜드에 사는 조나단 씨는 반려견과 함께 에든버러에서 퍼스로 가는 오후 4시 30분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조나단 씨는 열차에 탑승하자마자 부끄럽지만 큰 소리로 빈자리가 있느냐고 외쳤습니다. "혹시 빈자리 있으면 안내 부탁해도 될까요?" 그는 시각장애인입니다. 그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열차 안에선 어떠한 대답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재차 빈자리가 있느냐고 허공에 대고 외쳤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한 사람도 대답하지 않았어요. 전 그냥 대답이라도 듣고 싶...
호주의 한 지역 고양이 보호소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크리스틴 씨는 거리에서 구조한 아기 고양이 남매를 보호소로 데려갔습니다. 두 마리 모두 영양실조 탓에 다른 고양이보다 반만 한 몸집밖에 안 되었죠. 최선을 다해 치료했지만 안타깝게도 오빠 고양이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여동생 시아라는 세상을 떠난 오빠 옆에서 서럽게 울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크리스틴 씨는 홀로 남아 울고 있는 시아라를 보자 가슴이 몹시 아팠습니다. "오빠를 잃은 시아라에게 새언니들을 소개해주고 싶었어요. 우리 집에...
얼굴만 봐도 세월이 묻어나는 고양이 티거는 얼마 전 뉴햄프셔 동물보호소에 입소한 아이입니다. 티거는 함께하던 보호자가 세상을 떠나며 어쩔 수 없이 살던 집에서 나와야 했죠. 영역 동물인 고양이에게 삶의 터가 바뀌는 건 엄청난 모험입니다. 또, 사랑하는 보호자와 이별하자마자 쫓겨나야 했던 티거는 얼굴에 혼란스러움과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 보호소 직원들은 평생 살던 집에서 갑자기 쫓겨난 티거가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직원들은 티거가 한 곳에 얼마나 오랫동안 지내온지 알기 위해 ...
에밀리 씨는 생후 4개월의 골든 리트리버 빌리를 데리고 실내 반려동물 운동장을 찾았습니다. 빌리가 비슷한 나이 대의 다른 강아지들을 사귀고 사회성을 기를 좋은 자리였죠. 그런데 빌리은 첫날부터 골든 리트리버들하고만 몰려다니더니 곧 은밀한 비밀모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강아지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며 뛰어다녔지만, 골든 리트리버들은 놀이기구 아래에 조용히 모여 속삭였습니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비밀스럽게 나누는지 궁금했어요. 그것도 골든 리트리버 자기들끼리 모여서 말이죠." ...
몇 년 전, 니콜 씨는 귀여운 당근색 고양이 캐롯을 입양했습니다. 캐롯은 니콜 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빠르게 적응해갔습니다. 하지만 캐롯을 견제하는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니콜 씨의 남편이었습니다. 집안의 2인자 자리를 두고 니콜 씨의 남편과 치열한 기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캐롯은 부엌의 창을 모두 연 다음 냉장고에 붙은 자석을 앞발로 휘저어 모두 바닥으로 떨어뜨렸고, 남편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어지렆혀진 현장을 다시 정돈하곤 했습니다. 캐롯은 자신이 어질러놓은 부엌을 부지런하게 정리...
최근 호주에 서로의 반려동물을 함께 돌봐주는 두 이웃의 사연이 전해지며 사람들의 잔잔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니콜 씨의 반려견 에이다와 이웃집 캐슈의 이야기입니다. 니콜 씨는 얼마 전부터 에이다가 간간이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몇 주 전이었어요. 에이다를 아무리 불러도 나타나질 않더군요." 그 시각, 에이다는 옆집에서 캐슈와 함께 목욕하고 있었습니다. 캐슈는 옆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이자 에이다의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케슈의 보호자는 케슈와 에이다가 함께 목욕하는 장면을...
지난 11월 초, 런던의 도로변에서 상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지나가던 한 행인이 호기심이 상자 안을 들여보고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상자 속에는 토끼 한 마리가 테디베어 인형 옆에 꼭 붙어 있었습니다. 행인은 RSPCA(영국 동물학대방지협회)에 신고했고, 동물학대 수사관이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토끼는 테디베어 인형 옆에 꼭 붙어 떨어지기 싫어했던 것으로 보아, 인형과 꽤 오랫동안 지내며 애착을 가진 것으로 보였습니다. 리사 씨는 상자 속에 버려진 토끼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인형에 애착을...
생후 6개월의 길고양이 딥즈는 주차장을 거닐던 중 한 남성을 만났습니다. 둥글둥글한 인상에 미소 짓는 얼굴, 그건 바로 자신을 잘 모시고 밥을 잘 챙겨줄 것 같은 관상이었습니다! 남성을 자신의 집사로 삼기로 한 딥즈는 남성의 차에 올라탔습니다. 네이트 씨는 건방진 길고양이 한 마리가 자신의 차에 오르던 당시를 회상하며 미소 지었습니다. "사실 전 동물 털 알레르기가 있어요. 그런데 저를 빤히 쳐다보는 녀석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네이트 씨는 그렇게 딥즈의 집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