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지난 일요일, 토비 씨와 그의 아내는 텍사스 휴스턴의 한 고속도를 지나다 두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고속도로 한가운데 개 한 마리가 달리고 있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개를 눈치채지 못한 차량이 빠르게 달리다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토비 씨는 비상등을 키고 강아지에 가까운 쪽 차선으로 이동해 차의 속도를 서서히 늦추었습니다. 강아지를 보호하기 위해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위함이었죠. 그러자 놀라운 펼쳐졌습니다. 토비 씨를 필두로 주변의 차량들이 모...
한 달 전, 제라드 할아버지는 넘어지며 크게 다쳤습니다. 큰 수술까지 받은 할아버지는 매일 목발을 짚고 동네를 돌며 재활운동 차 산책을 다니죠. 그런데 제라드 할아버지 발치엔 할아버지의 느릿느릿 한 발걸음에 맞추어 걷는 고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제라드 할아버지와 16년간 함께 해온 인생의 동반자 미초입니다. 제라드 할아버지의 딸 이피 씨는 고양이 미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아버지가 크게 다쳐 집을 비운 4주 동안, 미초는 온 집을 돌아다니며 아버지를 찾아다녔어요. 그러다 창밖을 바라보...
미국 남부 메릴랜드에 사는 상남자 바비 아저씨는 하루 대부분을 체육관에서 보낼 정도로 운동을 좋아합니다. 아저씨는 '남자라면 모름지기 덩치가 크고 근육이 있어야 하며, 또 터프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었죠. 또 자신에게 어울리는 개는 강인함의 상징 로트와일러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54kg이나 나가는 로트와일러를 키우기도 했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을 뽐내는 바비 아저씨는 소형견을 키우는 친구들에게 '큰 개를 키워야지'라며 놀리기도 했습니다. 바비 아저씨는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탁탁- 하고 쓰다듬으며...
얼마 전, 미하일 씨는 반려묘 빅토르와 함께 고향인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갈 항공편을 알아보다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비행기에 동반 탑승하기엔 빅토르가 너무 뚱뚱한 고양이라는 것입니다. 항공사마다 반려동물 동반 탑승 규정이 있는데, 뚱뚱한 빅토르의 몸무게가 모든 항공사의 제한 무게를 초과한다는 것이었죠. 항공사의 규정 무게를 초과할 경우, 빅토르는 철창에 갇혀 비행기 화물칸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미하일 씨는 뚱뚱한 빅토르와 동반 탑승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를...
귀여운 강아지의 이름은 나왈! 나왈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녀석이 다른 강아지와 다르다는 점을 금방 알 수 있는데요. 바로, 나왈의 얼굴에는 꼬리가 달려있습니다! 나왈은 얼마 전 미국 미주리주 잭슨 거리를 돌아다니다 동물 구조대원인 맥스 씨에게 발견되었습니다. 그는 나왈의 얼굴에 달린 꼬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나왈은 얼굴에 달린 꼬리 때문에 이전 보호자에게 버림받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동물이 그렇듯 정작 나왈 자신은 남들과 다른 점을 아무렇지 않아 했죠! 나왈은 엉덩이에 난 ...
미국 한 커뮤니티에 한 남성이 올린 고양이 입양기에 대한 글이 화제입니다. 자신을 군인이라고 밝힌 그는 스스로에 대해 개를 무척 좋아하고, 고양이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습니다. 2년 전, 훈련차 버지니아에 몇 주간 머물던 그는 집으로 운전하며 라디오를 듣고 있었습니다. 그때 라디오에서 버지니아 지역 보호소에 있는 유기동물의 보호자가 되어달라는 방송이 흘러나왔고, 그는 한번 둘러볼까 싶은 마음에 라디오에 나온 보호소로 향했죠. 아무리 동물을 좋아하더도 아무 녀석이나 덥석 입양할...
10월의 어느 날,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있는 철도회사에서 근무하는 크리스 씨는 기차선로 근처에서 아기 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었습니다. "묘- 묘오-" 아기 고양이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없었지만, 선로 근처에서 들려오는 울음소리로 보아 자칫 아기 고양이가 다칠 수도 있다고 생각해 계속해서 녀석을 찾아 헤맸죠. "묘오!" 아기 고양이의 힘찬 울음소리는 액상 화물을 운반하는 기차 아래에서 들여왔습니다. 크리스 씨는 화물차가 움직이면 아기 고양이가 끔찍한 일을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
예비 신부 케일리 씨와 그녀의 약혼자 오리온 씨는 5년의 열애 끝에 최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커플은 서로를 무척 사랑하고 모든 게 잘 맞았습니다. 딱 한 가지만 빼고 말이죠. 반려동물 문제입니다. 케일리 씨는 그에게 결혼 후 반려동물을 입양하자고 제안했지만, 오리온 씨는 극구 반대했습니다. 그 또한 동물을 무척 좋아했지만, 반려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던 그는 "좋아하는 것과 한 평생 같이 사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이죠. 반려동물 입양 문제는 커플이 알콩달콩 연애하...
최근, 브라질 경찰서 앞에서 심각한 뉴스를 전하던 아서 기자는 방송 커리어상 최대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카메라를 보며 시청자들에게 진지한 얘기를 전하고 있을 때 머리만 빼꼼히 내민 고양이와 눈을 마주치고 만 것입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아이컨택이었습니다. 방심하고 있던 아서 기자는 크게 웃음보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어떻게든 냉정하고 진지한 표정을 유지하려 애썼지만 그의 웃음 제어기는 이미 고장 나버린 상태였죠. 아서 기자는 웃으며 말을 간신히 이어나갔고, 준비하던 멘트는 휴대전화를...
오로라 씨에겐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딸이 하나 있습니다. 바다처럼 파란 눈동자, 뾰족하게 슨 귀 그리고 항상 노려보는 듯한 눈빛. 시베리안 허스키 날라입니다. 날라는 도도한 걸음걸이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숙녀입니다. 이 숙녀가 다른 댕댕이들과 다른 점이 한 가지 있다면 산책과 운동을 별로 안 좋아한다는 것이죠. "게을러도 너어어무 게을러요." 얼마 전, 날라의 담당 수의사는 날라의 몸이 두툼해졌다고 말하며 평소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권유했습니다. 집으로 돌아...
아만다 씨는 1년 전, 귀여운 강아지 에디스토를 가족으로 입양했습니다. 그녀는 1년 동안 에디스토 땜에 웃음 멈출 날이 없었습니다. 영화배우 잭 니콜슨 뺨치는 에디스토의 개성과 연기력 때문입니다! 아만다 씨는 웃으며 에디스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먼저 에디스토가 산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셔야 해요. 산책을 못 나가는 날에는 뽀료퉁해져요." 에디스토는 온종일 밖에서 놀다 집에 들어와도 창밖을 바라보며 끙끙거리곤 합니다. 아무리 산책을 하고 잔디 위를 뛰어다녀도 에디스토는 훈련소에 갇힌 군인처럼 외출...
메리베스 씨는 듬직한 체격을 지닌 반려견 허버트와 5년째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하버트는 성인 남성도 평범하게 보이는 거대한 덩치에 무표정한 표정을 지니고 있지만 속마음은 낭랑 5살 아기 강아지입니다. 메리베스 씨는 하버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아기예요. 아기. 거대한 아기요." 허버트는 가족만 보면 반가운 마음에 강아지처럼 꼬리를 흔들고 방방 뛰며 포옹을 합니다. 허버트가 안기기 위해 달려오면 충격을 대비해 자세를 낮추고 한 발을 뒤로 빼야 합니다. "하버트는 아직 자기가 2kg의 작은 강아지...
얼마 전부터 오스트레일리아 국립 전쟁 기념관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호주 군인들의 기념비 앞에 꽂아둔 꽃들이 하나둘 사라지는 것입니다. 직원들은 처음엔 기분 탓인 줄 알았습니다. 꽃을 훔쳐서 어디 유용한 데 쓸 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으니까 말이죠. 그러나 며칠이 지나자 여기저기 휑한 비석이 드러났고, 결국 직원들은 누군가 꽃을 훔쳐 가고 있음을 확신하고 범인 색출 작업에 나섰습니다. 한 달여가 지나도록 범인의 흔적조차 찾아내지 못했으나, 지난 11월 초 직원이 꽃을 ...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건 매우 아름답고 소중한 행동입니다. 반려동물의 중요성을 인정한 병원과 항공사는 보호자가 반려동물과 함께 있을 수 있도록 출입을 허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종종 예상치 못한 곳에 뜻밖의 반려동물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01. 오... 오리? 다니엘이라는 이름의 이 오리는 칼라 피츠제랄드 씨의 심리치료 반려동물입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는 칼라 씨를 위해 항공사는 오리의 동반탑승을 허용했습니다. 시끄럽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요? 다니엘은 심리...
수익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거나 돕는 행위를 사회공헌활동(CSR)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돕는 행위가 기업의 수익으로 직결되는 수익 구조 체계를 CSV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CSR이 단발성 봉사라면, CSV는 봉사 자체가 수익을 창출로 연결되기 때문에 꾸준히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과 같습니다! 오늘은 유기견 입양을 돕는 양조장의 CSV 활동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미국 노스타코타에 있는 맥주 양조장 '파고(FARGO)'입니다. 파고는 자신의 양조장은 새로운 라거 맥주 시리즈를 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