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테일러 씨는 두 마리의 까불까불한 댕댕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두 댕댕이의 성격이 비슷하지만 인형을 대하는 태도는 전혀 다릅니다. 빈디는 인형을 갈기갈기 찢고, 로지는 인형을 자식처럼 소중히 대합니다! 그래서 테일러 씨는 언제나 가슴이 조마조마합니다. 찢긴 인형을 본 로지는 자식을 잃은 것처럼 슬피 울기 때문이죠. "오우. 불쌍한 로지..." 테일러 씨는 슬퍼하는 로지를 위해 새로운 유니콘 인형 하나를 새로 꺼냈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 똑같은 인형을 미리 준비해놓은 것이죠. ...
ㅣ 마음의 감기 저는 지난 몇 년간 조금 힘든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그런 저에게 보호소에서 일하는 친구가 강아지 입양을 권하더군요. '너보다 연약한 존재를 사랑하다 보면 너 역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며. 저 역시 동물을 무척 사랑하고, 반려견 입양을 언제나 고려해 왔기에 친구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친구가 입양을 권한 녀석의 이름은 알버트입니다. 오 이제 곧 알버트를 만날 시간이군요. ㅣ 쏟아지는 눈물 하하! 이 녀석 첫 만남부터 거칠군요. ...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거리에서 젖도 떼지 못한 아기 고양이 삼 남매가 발견되었습니다. 눈도 뜬 지 얼마 안 된 아기 고양이들은 배고 고픈지 하늘을 향해 애타게 소리 질렀습니다. 마치 "엄마, 나도 밥~" 하고 조르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어미 고양이는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고, 지역 구조대 미니 캣타운은 아기 고양이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보호소로 이송했습니다. 미니 캣타운의 직원인 로라 씨는 세 아기 고양이들에게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처럼 행복하게 살라는 의미로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이름을 따 각각...
해외에서는 한번 사진이 잘못 유출되면 영원히 악몽으로 남는다고 합니다. 짓궂은 네티즌들이 곧장 새로운 밈으로 활용하기 때문인데요. 해외 커뮤니티 보어드 판다는 밈에 굶주린 네티즌들에게 위 고양이 사진을 던져 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01. 서양미술사 수업 '바로크 양식... 바...바....' 바 뭐요. 수업 시작한 지 5분밖에 안 됐는데 이러기예요. 02. 뽕에 취해쏘 크오 정신 차려요. 정신 차리시라고요! (찰싹찰싹) 오 이런....
2년 전, 비키 씨는 거리에서 종이 박스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상자 안에는 통통한 강아지가 자신이 유기되었다는 사실도 모른 채 해맑게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불쌍한 작은 강아지를 품에 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년 후, 작은 강아지는 엄청난 근육과 덩치를 자랑하는 핏불로 자라났습니다. 녀석의 이름은 보입니다. 보의 또 다른 별명은 디스트로이어. 즉, 파괴자입니다. 비키 씨는 에너지가 넘치는 8마리의 반려견을 키우지만, 보는 그중에서도 으뜸입니다. 8마리를 동시에 뒤뜰에 풀어놓아도 ...
지난밤, 멕시코에 사는 가르시아 씨는 가족과 함께 차를 몰고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도로의 신호에 차가 잠시 멈추어 섰을 때 누군가 차가 생생 달리는 도로로 뛰어들었습니다. 바로 떠돌이 개입니다. 개의 뒤편으로는 차가 쌩쌩 달리고 있었고, 가르시아 씨가 잠시 정차해있던 차선도 신호가 바뀌면 곧 출발할 예정으로 매우 위험해 보였습니다. 이 모습을 목격한 가르시아 씨 가족은 무척 긴장했습니다. "개는 쌩쌩 달리는 차 사이에 갇혀 매우 위험해 보였어요." 그런데 가르시아 씨 앞에 정차...
우리는 댕댕이를 키우는 사람은 보호자라고 일컫지만, 이상하게도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에게는 집사라는 표현을 더 자주 사용하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 러시아의 만화 작가 lingvistov 씨가 작품으로 답했습니다! 01. 장난감이 사라졌다 장난감이 또 소파 밑으로 들어갔어요? 으이구. 조심 좀 하지. 기다리세요. 집사가 옷걸이로 꺼내드립니다! 02. 쉿! 정숙 죄송합니다. 낮잠을 주무시는 것도 모르고 제가 감히 재채기를... 03. 발가락 사냥 이불 밖으로 발을...
최근 조한나 씨는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에서만 보내고 있습니다. 비록 조금 답답하긴 해도 그녀는 나름 견딜 만했지만, 반려견 머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머피에겐 산책이 필요했습니다. 조한나 씨는 그런 머피를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뒷마당을 열어 주며, 머피가 바깥공기와 햇볕을 쐴 수 있도록 했지만 그럼에도 뭔가 허전했습니다. 바로 바깥에서 만나는 친구들과 인사를 나눌 수 없다는 것이죠. 머피는 느릿느릿 한 발걸음으로 마당을 한 바퀴 돌고 돌아오기 일쑤였습니다. "쓸쓸해 보이는 ...
꼬리스토리는 걷다가 다리가 아프면 옆 사람 어깨에 손을 얹고 기대 걷는 습관이 있습니다. 몸무게를 분산해 나름 편하게 걸으려는 얍삽한 전략인데요. 그런데 자신의 체중을 100% 기대는 선 넘는 갈매기가 등장했습니다. 지난 4월 24일, 한 트위터 계정(@buitengebieden_)에 하늘을 나는 두 갈매기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하늘을 날던 한 갈매기가 다른 갈매기 위에 앉아 날개를 접고 편히 쉬는 모습입니다. 종종 육지에서는 이런 모습이 목격되긴 하지만, 공중에서 목격되기는 처음입니다. 자신의 체...
큰맘 먹고 값비싼 고양이 집을 구매했습니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녀석이 좋아할 거라 생각하니 이 정도 돈은 아깝지 않은데요. 어? 녀석이 집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천 원짜리 화분 속으로 들어가네요. 뭐야. 너네 집 고르는 기준이 뭐야. 01. 숨구멍 '집은 역시 창이 많고 구멍이 숭숭 뚫려야죠.' 02. 입식 주거 '난 앉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좁은 집이 좋아오. 아잇. 손 저리 안 치워.' 03. 삼성 갤럭시 하우스 '요즘 삼성에서 만든 집이 좋다고 하...
쿠웨이트에 사는 바실 씨는 종종 노트북을 들고 단골 카페에의 테라스에서 일하곤 합니다. 그런데 수많은 카페 중에서도 그가 이 카페를 즐겨 찾는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요. 이곳에 오면 매일 아리따운 두 여성이 찾아와 애교를 부리기 때문입니다. 바로 아기 고양이 소피와 소피의 언니입니다! 바실 씨가 노트북을 하고 있으면, 어느샌가 두 아기 고양이가 나타나 옆좌석에 앉아 그의 얼굴을 쳐다봅니다. 하도 뚫어지게 쳐다보느라 외면하기도 힘들 정도이죠. 바실 씨는 카페에 올 때마다 소피 자매에게 줄 고양이 간식을 ...
해외 커뮤니티 보어드 판다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취지로 매달 감동적인 입양 후기를 모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캠페인 덕인지는 몰라도 작년 보호소 입양률은 전년 대비 무려 68%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긍정적 효과가 우리나라에도 작은 나비효과가 되길 바라며. 4월. 이달의 입양 후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01. TV는 사랑을 싣고 얼마 전 보호소에서 우리 가족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기묘 한 마리를 입양했어요. 지금은 TV가 녀석의 마음을 사로잡았네요. 02. 인공지능 엉덩이...
미국의 이미지 커뮤니티인 임거(imgur)에 한 수의사의 고백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3년 차 수의사라고 밝힌 글쓴이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수의사로 일하며 안락사보다 힘든 것 세 가지' 자료: PIXABAY (본문과 관련 없는 사진) '나는 3년 차 수의사야. 오늘은 수의사에 대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고정관념과는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내가 수의사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를 보며 '안락사할 때마다 정신적으로 힘들겠어요. 많이 힘들죠?'라고 얘기를 해. 솔직히 말할게. 나는 전혀 그렇게 생...
브라이언 씨는 평소 자신의 집 뒤뜰에서 길고양이들을 돌보는 동시에 길고양이 중성화 프로젝트에도 꾸준히 참여해온 동물 애호가입니다. 그는 새로운 길고양이의 출현을 빠르게 파악하고 중성화하기 위해 고양이 밥그릇 앞에 동작 감지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동작 감지 카메라는 움직임을 파악할 때마다 자동으로 사진을 촬영한 다음, 브라이언 씨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전송합니다. 브라이언 씨는 스마트폰에 알람이 오면 누가 왔다 갔는지 확인만 하면 되는 것인데요. 오랜 세월 중성화 작업을 해왔기에 대부분은 그가 이미 얼...
집 고양이가 싫어하는 것 하면 딱 떠오르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산책과 목욕인데요. 여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책을 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일본에 사는 집 고양이, 미루찬입니다! 16시간의 오랜 수면 끝에 미루찬이 잠에서 깼습니다. 키가 1mm라도 자랐으면 하는 바람으로 힘껏 기지개를 켜봅니다. '엇차' 창밖을 내다보는 미루찬. '거 산책하기 좋은 날씨네.' 창밖만 바라보는 일반 고양이들과는 달리, 미루찬은 직접 산책을 나가는 고양입니다. '가자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