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한국인들이 제일 구분하기 힘든 경고문이 'Push'와 'Pull'이라고 합니다. 꼭 밀고 나서야 Pull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곤 하는데요. 이는 말이 어렵다기보다는 팻말에 관심을 두지 않아서 벌어지는 사고입니다. 고양이 경고문을 붙이는 집사들 역시 같은 고민을 안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집사들은 읽을 수밖에 없는 재미난 경고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01. 진실공방 '(왼쪽) 지난 아침 7시에 귀를 찢는 고양이 비명을 듣고 살인사건이 일어난 게 아닌가 걱정한 분들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전 단지 고양이를 ...
*원저작권자 Julie Sunnen으로부터 배포를 공식 허가받은 콘텐츠입니다. 룩셈부르크의 일러스트 작가 줄리 수넨 씨는 토끼와 곰을 주인공으로 한 사랑 만화를 홈페이지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토끼와 곰일까요? 이 질문에 대해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서로 전혀 다를 것 같은 동물이 토끼와 곰이거든요. 만화에서도 이 둘은 많이 싸웁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대화하고, 배우면서 난관을 잘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01. 고백 외모도 성격도 전혀 다르지만 곰과 토끼는 왠지 끌리기 시작했어요...
꼬리스토리는 종종 '너 자세 되게 특이하다'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 아빠 다리로 앉아있다가 그대로 눕거나 아빠 다리를 한 상태에서 다리를 꼬기도 하는데요. 아 글쎄, 제 말티푸 여동생이 제 자세를 보고 자랐는지 가끔 이상한 포즈로 잠을 자기도 하죠. 그리고 세상은 넓고 이상한 댕댕이는 많습니다! 1. 아빠의 거울 댕댕이는 보호자의 거울이라 했어요. 아빠도 분명 저렇게 TV를 보다 잠들었겠군요. 02. 뭐 빠트린 거 없나 여행을 떠나는 보호자가 마지막으로 짐 점검에 나섰습니다....
보데가 캣(bodega cat)은 가게에 사는 고양이를 의미하는 말로, 서양에서는 흔하게 사용되는 생활 용어입니다. 그만큼 일상에서도 가게 안의 고양이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요. 물론, 그중에는 냥아치들도 있기 마련이죠! 01. 그거 밖에 안 사냥 '한 바퀴 더 돌고 오거랑.' 더 이상 살 거 없는데요. 음... 으음. 네. 알겠어요. 02. 손님은 타짜다 '이봐 휴먼. 손기술을 쓸 땐 목숨을 걸라구.' 전 그냥 카드를 건네는 것 뿐인걸요. 아, 카드 놀이 아니에요....
지난 6월, 런던에 사는 러셀 씨는 발목을 접질려 뼈가 부러지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무릎까지 깁스한 그는 목발을 짚고 다니며 불편한 생활을 해야 했는데요. 그런데 그의 반려견 빌까지 다리를 심하게 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러셀 씨를 포함해 가족 그 어느 누구도 빌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다쳤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빌은 통증이 심한지 한쪽 다리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남은 세 다리만을 이용해 절뚝거리며 돌아다녔습니다. 결국, 빌의 건강이 염려된 가족들은 녀석을 동물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시드니 씨와 그녀의 남편이 집에 올 때마다 이들을 두 손들어 반갑게 맞이해주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여기서 두 손을 든다는 것은 비유적 표현이 아닙니다. 정말 쌍수 들고 환영하는 고양이, 데이지입니다. 남편은 하늘을 향해 손을 번쩍 든 데이지의 겨드랑이를 잡고, 데이지를 등 뒤로 눕혀줍니다. 그러자 데이지가 고개까지 뒤로 활짝 젖힌 채 두 앞발을 부들부들 떱니다. 우주의 기운을 하늘로 향해 내뿜는 것이죠. 사실, 집사와 함께 커플 기지개를 켜는 고양이는 데이지가 처음이 아닙니다. 시드니 씨는...
올해 17살의 고양이 루나는 아기 고양이 시절부터 크리스마스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나무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나무,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지는 날이기 때문이죠. 밤만 되면 반짝이는 불빛을 아름답게 뽐내는 신기한 나무를 보며 잠이 들곤 했습니다. 반면, 루나가 가장 슬퍼하는 날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치우는 날입니다. 가족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철거할 때마다 허겁지겁 달려와 팔을 붙잡고 말리곤 하였죠. 17년째 루나를 모셔온 집사, 숀 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왜 그러냐고. 지금 뭐 하는 ...
아톰 씨가 집에 돌아와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빨래 바구니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보통 빨래 바구니는 세탁이 옆에 있는데요. 그녀의 빨래 바구니는 장롱 속 깊은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아톰 씨가 장롱에서 바구니를 조심스럽게 꺼내 세탁기로 살금살금 걸어가고 있을 때 촉촉한 콧방울이 그녀의 종아리를 덮칩니다! "앗 차거. 안녕. 로저." 7년째 그녀와 함께한 삶의 동반자이자 반려견인 로저입니다. 그리고 로저가 노리는 것은 빨래 바구니입니다. 좀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아톰 씨의 옷, 더 구체적...
애슐리 씨에게는 사랑스러운 두 딸이 있습니다. 하나는 5살의 친딸인 KK이고, 다른 하나는 동갑의 수양딸 소스입니다. 그런데 소스는 거대한 암말입니다. 평범한 성인도 수백 kg에 육박하는 소스 앞에 처음 서면 거대한 덩치에 압도되지만, 작은 소녀 KK에게 소스는 그저 사랑하는 큰 언니일 뿐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작은 소녀와 거대한 말이 함께 있는 게 안전할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엄마 애슐리 씨는 전혀 걱정하지 않습니다. "소스 때문에 위험하지 않냐고요? KK를 누구보다 걱정하는 존재가 있다면 ...
페이 씨의 반려견 맥스는 엉뚱한 사고를 치는 녀석입니다. 마치 '어떻게 해야 집사를 더 골탕 먹일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는 게 아닌가 의심이 갈 정도이죠. 그리고 지금, 맥스가 노리는 계획은 반란입니다. 집을 꾸밀 인테리어용 그림을 찾던 페이 씨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베이에 접속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고른 그녀는 스마트폰을 소파 위에 올려놓은 후 잠시 자리를 비웠습니다. 문제는 맥스가 이 모습을 전부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이죠! 페이 씨가 소파로 돌아왔을 때는 맥스가 스마트폰 위에 ...
지난 13일, 브라질에 사는 다니엘 씨는 버스를 타고 시내로 출근하던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창가에 앉아 있던 승객들의 눈에 전혀 예상치 못한 광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무늘보 한 마리가 도로 위를 느릿느릿 거닐고 있었습니다. 다니엘 씨를 포함한 승객들은 숲 한가운데에 있어야 할 나무늘보가 도로 한복판 위에 있는 모습에 놀라 아무 말도 못 했습니다. 그때 버스가 속도를 서서히 줄이더니 나무늘보 옆에 정차했습니다. 그리곤 운전기사가 외쳤습니다. "녀석을 버스에 태워요!" 출근길 버스 안, 그 누구...
야생 동물 사진작가 베티 그레고리 씨는 최근 태국 바다 위에 드론을 띄웠다가 깜짝 놀랄 만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물고기 떼를 커다란 입으로 한입에 삼켜버리는 거대한 고래의 식사 장면입니다. 그가 촬영한 고래는 브라이드 고래로 태평양에 살며 최대 14m의 거대한 몸집을 자랍니다. 또 에덴 고래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고래는 개체 수가 매우 적어 목격하기 힘든 종이기도 합니다. 브라이드 고래가 수면을 향해 입을 크게 벌리자, 신기하게도 주변에 있던 물고기들이 일제히 고래의 입속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
미국 소셜 커뮤니티 레딧에는 '너네집 고양이 혹시 문제 있어?'라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자신의 고양이가 이상한 해동을 보일 때 사람들에게 의견을 구하는 곳입니다. 무슨 뜻이냐면... 01. 고양이는 원래 그래 초보 집사인데요. 오늘 친구가 와서 '너네집 고양이 문제 있어?'라고 묻더군요. 고양이는 원래 이렇게 앉는 거 아닌가요. 제 고양이에게 문제 있느냐는 듯 말하는 친구에게 단호하게 설명 좀 부탁드려요. 답변: 혹시 당신 고양이 문제 있어요? 02. 음악 큐! 세상에. TV에서 음악...
*원저작권자 xibang(seebangnow)으로부터 배포를 공식 허가받은 콘텐츠입니다.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만화 작가 시방 씨는 자신의 그림 실력에 대해 '별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7만 4천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작가인데요. 그 비결은 재미난 상황과 포인트를 간결하게 전달하는 그의 유머 때문입니다! 01. 위로하는 고양이 인간:어휴. 응? 나를 위로하려고 하나? 아닌가? 그래도 좋다. 02. 고양이의 가능성 나는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구. ...
지난 1월 12일, 덴버 동물원은 자신의 새끼를 돌보는 오랑우탄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습니다. 얼핏 평범해 보이는 이 사진은 네티즌들에게 크게 주목받았는데요. 자연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희귀한 장면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수컷이 자신의 새끼를 전담해서 돌본 사례는 목격된 바가 없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보고 있는 이 사진을 빼고 말이죠. 홀로 딸을 키우는 싱글대디 베라니와 그의 어린 딸 세라입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엄마 오랑우탄이 딸 세라의 육아를 전담했습니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