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최근 태국 치앙마이에서 포착된 귀여운 아기 코끼리가 네티즌들의 심장을 설레게 했습니다. 야생 아기 코끼리가 사탕수수를 훔쳐 먹다 농부에게 걸린 것인데요. 화들짝 놀란 아기 코끼리는 가느다란 전봇대 뒤로 급하게 숨었습니다. 하지만 전봇대 뒤로 숨은 아기 코끼리의 신체 일부가 사알~짝 삐져나오고 말았는데요. 아기 코끼리는 자신이 걸렸다는 사실을 모르는지 얇은 전봇대 뒤에 숨어 꼼짝하지 않습니다. 이 귀여운 사진은 페이스북에 올라오자마자 빠르게 퍼지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태국의 반대편인 미국 언론에 소개...
일러스트 작가 브라이언 어헌(Brian Ahearn) 씨는 2020년 초부터 웹툰 'ZooDraws'를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라이언 어헌 씨는 어렸을 적부터 동물다큐를 즐겨봐 올 정도로 야생동물을 무척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거나 전혀 몰랐던 신기한 상식을 공유하기 위해 만화를 그리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원저작권자로부터 배포를 공식 허가받은 콘텐츠입니다. 01. 달팽이의 수면 시간 달팽이는 마음만 먹으면 3년 동안 잘 수도 있습니다. 달팽이: 3년 전에 빌린 책을 ...
오늘 아침, 꼬리스토리는 잠에서 깨자마자 또 다른 악몽과 마주쳤습니다. 갈기갈기 찢긴 신문이 거실에 널브러져 있고, 쓰러진 화분 옆으론 흙이 피처럼 튀어 있던 것인데요. 페이스북에는 Pet Shaming이라는 그룹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사고를 친 댕댕이와 고양이들의 반성문이 가득한 곳입니다. 조만간 이곳에도 꼬리스토리 여동생(말티푸)의 반성문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01. 다 깨물어 버릴 테다 '다신 깨물지 않겠습니다. 앙. 또 깨물었네. 어쩔 건데?' 엇. 이거 당돌한 녀석인데요? 02....
한 남성이 개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뒤로 댕댕이들의 행렬이 끊이질 않는데요. 남성이 화면을 쳐다보며 말합니다. "지금 30마리의 개를 함께 산책시키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팀. 반려동물 산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팀 씨는 자신이 20마리의 개들과 함께 산책하게 된 계기에 대해 먼저 설명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9년 전인 2011년,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취업을 알아보는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를 위해 일할 직원도 알아보아야 했습니다. 그는 반려견 ...
무협 소설은 한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유명한 무술 강호들이 모여 서로의 실력을 겨룰 때, 초라한 행색의 은둔 고수가 나타나 무대를 평정하곤 합니다. 그리곤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 다시 사라지곤 하죠. 그런데 그런 일은 유머 커뮤니티의 합성 게시판에서도 종종 벌어집니다.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은 누군가가 영화 쥬라기 공원에 페럿을 합성한 게시물을 뿌리고 사라졌습니다. 01. 아잇. 배가 아파요 엘리 박사와 알란 박사가 아무거나 주워 먹고 쓰러진 페럿을 진찰하고 있습니다. 음. 쓰레기통을 뒤진 걸까요?...
얼마 전, 멕시코 남동부 타바스코주에 허리케인 에타가 강타하며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50년간의 기록에도 없던 엄청난 양의 물이 마을로 들이닥치며 모든 걸 휩쓸었습니다. 3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12명, 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자만 100명이 훌쩍 넘는 역대 최악의 재난입니다. 지금도 멕시코 해양 사무국은 보트를 타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구조 업무를 이어 나가고 있지만, 물이 가득한 마을은 고요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한 구조대원이 급하게 외칩니다. "저기 생존자가!" ...
위 사진 속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댕댕이는 올드 잉글리시 쉽독으로 이름은 버니입니다. 녀석은 최근 들어 인터넷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요. 녀석은 영어로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보호자인 알렉시스 씨는 의사소통 보조 장치를 이용해 버니를 교육하기 시작했습니다. 의사소통 보조 장치란, 버튼을 눌렀을 때 미리 입력한 특정 단어가 오디오로 나오는 장치입니다. 그녀는 처음엔 'outside(바깥으로)'라고 입력한 버튼을 건네주었습니다. 그리고 산책하러 나갈 때마다 버튼을 눌러 '바깥으...
지난 주말, 노마 씨는 집 앞 현관에 새 보안 시스템을 설치했습니다. 누군가 집 앞에 가까이 다가오기만 해도 모션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보내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설치한 다음날부터 알람이 끊임없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직장에서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던 노마 씨는 처음엔 알람을 무시할 생각이었습니다. 집배원이나 택배기사가 잠시 다녀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띵동! 띵동!" 그런데 알람은 1분 간격으로 계속 울리더니 어느 순간부터 미친 듯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띵, 띵, 띵, 띵,...
안티구아 동물보호소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지역 수의사로부터 걸려온 전화로 누군가 그의 집 앞에 개를 버리고 간 것입니다. 사시를 가진 장애견, 믿음이(faith)입니다. 믿음이의 임시 보호를 자처한 사람은 바로 케이트 씨였습니다. 그녀가 믿음이의 임시 보호자로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안티구아에는 개를 입양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장애견은 바로 안락사시키는 편이에요." 현저하게 떨어지는 입양률과 지역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대부분의 보호소는 값비싼 치료보다는 손쉬...
베트남에 사는 빈 꾸엉 팜(Vinh Quang Phạm) 씨는 얼마 전 그토록 기다리던 아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야라는 말처럼, 초보 아빠는 아무것도 할 줄 몰랐는데요. 그래서 '베테랑 아빠'인 그의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아버지는 빈 꾸엉 팜 씨에게 가장 먼저 갓난아기를 목욕 시키는 법을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아버지가 보여주시는 시범을 카메라에 생생히 담았습니다. 아버지가 대야 앞에서 강의를 시작합니다. "아기를 안을 때 가장 중요한 건 머리를 받...
영국 남부의 한 동물원 소속인 콜린 씨는 전기기술자입니다. 동물원 내의 기구나 조명 등에 문제가 생기면 수리하는 일을 하고 있죠. 마침, 그에게 한 기계 장비 좀 정비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콜린 씨는 곧장 공구를 들고 기계가 있는 곳으로 출동했습니다. 그는 기계를 유심히 들여다보며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고 있었는데요. 누군가 그의 어깨에 올라와 심각한 표정으로 기계를 함께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미어캣들입니다. 문제가 발생한 기계는 미어캣 우리 안에 있는 것으로 콜린 씨가 공구...
존 씨의 집 앞에는 사탕이 잔뜩 담긴 바구니가 있습니다. 본래는 할로윈 날에 찾아오는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었지만, 고생하는 택배 기사분들이 언제든지 가져갈 수 있도록 그대로 놔둔 것인데요. 간밤에 코요테가 나타나 사탕을 전부 훔쳐 먹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속상한 사람은 존 씨가 아닌, 그의 반려묘 날라였습니다. "아침부터 날라가 현관문을 향해 애타게 울고 있더군요." 이상하게 생각한 그는 현관문을 열고 나서야, 집 앞에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는 사탕을 보고 누군가 다녀갔음을 눈치챘습니다. ...
새를 좋아하는 아리엘 씨는 종종 자전거를 타고 뉴욕 국립공원이 관리하는 조류 보호 서식지(Jamaica Bay Wildlife Regude)로 놀러 가곤 합니다. 그런데 며칠 전, 그녀는 그곳에서 눈에 띄는 백조 한 마리와 마주쳤습니다. 백조는 무리와 떨어져 풀숲 위에 홀로 앉아 있었기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리엘 씨가 백조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녀석은 날개를 바닥에 질질 끌며 힘겹게 도망갔습니다. 그 짧은 순간, 아리엘 씨는 수많은 생각에 휩싸였습니다. 보호구역에 있는 야생 백조를 직접 구조하기...
한때 인스타그램의 허세 사진을 비판하는 밈으로 '인스타그램용 사진과 현실'을 폭로한 사진들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모래사장 위를 뛰어다는 사진을 위해 옆에서 친구들이 흙을 얼굴에 마구 뿌리는 등의 것인데요. 그런데 이 밈이 '#instagramvsreality'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댕댕이들입니다! 01. 꽃향기가 너무 좋다 '맛도 좋을까. 앙.' 궁금하면 입에 넣고 보는 그 습관 좀 어떻게 안 될까? 02. 저는 귀여운 꼬마 유령...
귀여운 사진과 학대는 언제나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아무런 의심 없이 귀엽게만 보던 사진이 추후 학대로 드러난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귀여운 사진과 학대의 판별 여부는 대개 모호한 경계에 걸쳐져 있을 때가 많아 명확히 판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해외 매체 보어드 판다에는 슬리퍼를 쓴 강아지와 고양이 사진이 소개되었는데요. 말 그대로 귀엽게 즐길 수 있는 사진들도 있지만, 몇몇 사진은 조금 과하다 싶은 사진도 있습니다. 꼬리스토리가 본 콘텐츠를 준비한 이유는 특정인이나 특정 사진을 비난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