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지난 10월 초, 브라질 세아라주 소방대원들이 북부 Ipueiras 지역에 난 화재를 진압하고 있을 때 누군가 수풀에서 헐레벌떡 뛰쳐나왔습니다. 불길에 쫓기는 개미핥기였습니다. 하지만 소방대원들과 마주친 개미핥기는 패닉에 빠져 다시 불이 난 곳을 향해 뛰어갔고, 소방대원들은 개미핥기를 구하기 위해 그 뒤를 쫓았습니다. 다행인 것은 개미핥기가 그리 빠르지 않다는 것이죠. 개미핥기를 앞지른 소방대원들은 소리를 지르며 개미핥기를 불길과 반대편으로 몰았습니다. 그리고 겁에 질린 개미핥기는 소방대원들이 의도한 곳으...
*원저작권자로부터 배포를 공식 허가받은 콘텐츠입니다. 사진작가 수렌 맨블리언(Suren Manvelyan) 씨가 즐겨 찾는 피사체 중 하나는 바로 눈입니다. 그는 렌즈를 통해 눈을 들여다본 순간 작은 우주를 발견했고, 곧 이 신비한 세계에 빠져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각자의 눈마다 고유한 우주를 담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새로운 세계에 관심을 돌립니다. 바로 동물의 눈이죠! 01ㅣ허스키 수렌 씨가 동물의 눈을 들여다보자 그가 예상한 것보다 더 개성 있고 신비하고 세계가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
꼬리스토리는 침대에 누울 땐 먼저 손으로 시트 위를 더듬어보곤 합니다. 여동생이 먹던 뼈다귀를 종종 제 침대 위에 두고 가곤 하는데요. 그 위에 누웠다가 지옥을 맛본 적이 있기 때문이죠. 그러던 어느 날, 침대 위에 있는 뼈다귀를 바닥에 내려놓는 순간 벽 뒤에 숨어 얼굴을 반만 내밀고 저를 보고 있는 여동생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사랑하는 여동생을 의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이미 전 세계에는 저와 같은 의구심을 품은 집사들이 증거를 제보하고 있습니다. 01. 립스틱 짙게 바르고 집사는 ...
몇 달 전, 로스앤젤레스에서 한 여성이 차를 마시며 마당 위를 날아다니는 나비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활짝 핀 꽃 사이로 꼼지락거리는 까만 나비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자세히 보니 아기 길고양이의 콧구멍이었습니다. 그렇게 발견된 아기 고양이는 지역 동물 구조대로 이송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아기 고양이는 선천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바로 콧구멍이 양쪽으로 벌어져 대칭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마치 까만 나비처럼 말이죠! 하지만 녀석은 콧구멍이 나비처럼 생겼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사람들은 대개 성향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령 '댕댕이가 더 좋아, 고양이가 더 좋아?'라고 묻는 것처럼 말이죠. 물론, 그중엔 동물보다도 아이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다양한 사람들이 한 사진을 보며 입꼬리가 씰룩거리고 있습니다. 바로 강아지와 고양이 그리고 어린아이가 한데 뭉쳐 자는 모습이죠! 이 영상은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에 사는 가정집에서 촬영되었는데요. 댕댕이와 고양이가 한자리에 누워 있는 것을 본 딸이 둘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함께 잠을 잔 것입니다. ...
'저요? 저 고래인데요.' 오늘날, 우리는 두 눈으로 직접 본 적도 없는 수많은 동물을 알고 있습니다. TV나 인터넷 등을 통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동물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중세 시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프리카에 있는 동물을 보기 위해선 아프리카로 직접 가야 했거나, 아프리카에 있는 동물을 데려와야 했습니다. '억울하게 생긴 표범' 심지어 악어, 호랑이, 고래처럼 덩치가 크거나 해양생물처럼 쉽게 죽는 동물 오직 말로만 전해질뿐이었죠. 그래서 화가들은 한 번도 직접 본 ...
최근 혼잡한 도로를 지나던 한 남성은 까만 비닐봉지가 바람에 타고 길가에 주차된 차 밑으로 들어가는 걸 목격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눈길을 거두려는 찰나, 차 아래에서 까만 봉지가 다시 튀어나왔습니다. 그런데 다시 본 까만 봉지에는 초롱초롱한 두 눈이 달려있었습니다. 남성이 까만 비닐봉지로 착각한 녀석은 바로 털이 복슬복슬한 아기 고양이였습니다! 하지만 길가와 바로 붙어있던 도로는 차량이 빠르게 달리고 있었고, 아기 고양이가 자칫 큰 사고를 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그는 아기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
해외 커뮤니티 보어드 판다에서는 매달 '이달의 구조동물 사례'를 모아 소개합니다. 그리고 어느덧 10월이 된 지금, 훈훈하고 아기자기한 9월의 사연이 발표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깜찍하고 감동적인 사연을 10가지로 추려보았습니다. 01. 입양 1시간만에 이곳이 자신의 집이 될 거라는 걸 알았을까요. 환경에 예민한 녀석이라고 들었는데 어느새 제 품에서 깊게 잠들었습니다. 앞으로 이곳이 너의 평생 집이 될 거란다. 02. 멈추시오. 스탑!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물그릇까지 밟고 올...
디에고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언제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유쾌한 강아지입니다. 언제나 느긋하게 고요한 일상을 좋아하죠. 그런데 얼마 전, 디에고는 충격적인 현장을 목격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보호자인 라피 씨가 물이 가득 찬 욕조에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한 것입니다. 깜짝 놀란 디에고는 애절하게 울부짖으며 그녀에게 달려갔습니다. '엄마, 왜 그러는 거예요. 정신 차려요!' 하지만 라피 씨는 오히려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몸에 물을 끼얹었고, 디에고는 이 모습을 매우 걱정스럽게 바라보았습니...
요즘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Unflatteringdog photoche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반려견의 사진을 올리는 놀이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직역하자면 당신에게 아부를 떨지 않은 당당한 댕댕이라는 뜻입니다! 01. 부동산 중개업 저 지금 똥 싸는 중이니까 기다려 주시겠어요? 어잇차. 이제부터 이 땅은 제 땅입니다. 댕댕이도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어요! 02. 빨래를 말리는 프랑스 말은? 마르세유! '아 뭐래' 아재 개그를 들은 댕댕이의 표정이 썩어가고 있어요...
프랑스에 사는 에스더 씨는 현역 바이올리니스트로 아무런 스케줄이 없을 때도 연습을 절대 빼먹지 않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최근 사소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요즘 제대로 된 연습을 할 수가 없어요." 에스더 씨의 무릎 위에는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양발을 번쩍 들어 겨드랑이를 노출한 채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잠시 임시 보호하고 있는 고양이 레밀라입니다. 레밀라는 아무리 깊이 잠들어도 에스더 씨가 일어나면 귀신같이 눈을 번쩍 떴습니다. "묭?" 그리곤 에스더 씨의 발꿈치에 매달려 다시 안...
몇 달 전, 알리사 씨는 단발머리 강아지 포터를 새 가족으로 입양했습니다. 그녀는 골든 리트리버인 포터가 성견이 되는 과정을 담기 위해 종종 사진을 촬영해 트위터에 올리곤 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포터는 월드 스타가 되어있었습니다. 포터를 월드 스타로 만든 것은 바로 이 사진인데요. 네티즌들은 평범해 보이는 이 사진에 왜 열광한 것일까요? 그 비밀은 포터의 엉덩이에 있습니다. 알리사 씨가 포터를 안은 손 위 위로 두 덩이의 뽀송뽀송한 털 뭉치가 솟아 있습니다. 기저귀를 차지...
지난 9월 13일, 샐리 씨는 7년간 함께 살아온 반려견 찰리를 하늘로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그날 그녀는 인생의 절반이 통째로 떨어져 나가는 아픔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찰리를 사랑하고 아꼈던 그녀는 지역신문의 부고란에 찰리의 사망 소식과 함께 녀석에게 전하는 마지막 편지를 싣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샐리 씨의 계획은 경제적인 장벽에 부딪혀 무산되었고, 그녀는 찰리의 죽음을 전하는 부고사를 직접 만들어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습니다. 마치 실제 기사처럼 말이죠. 아래는 그녀가 찰리에게 전하는 마지막 편지이...
9월 28일, 세계 최대 커뮤니티 레딧에 '수백 마리의 비둘기가 모이를 쪼아먹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영상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로 빠르게 퍼져나가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도대체 이 영상이 그토록 인기를 끈 이유가 무엇일까요? 의아한 표정으로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5초가량이 지나면서부터 눈이 동그래지기 시작합니다. 혼란스러운 비둘기의 움직임이 조금씩 정돈되는 걸 깨달은 것이죠! 그리고 이 비둘기 무리 속에서 먹이를 주는 한 남성을 주목하게 됩니다. 바로 새를 통해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입...
1989년, 영국 북부에서 생명이 위태로운 아기 바다표범 한 마리가 구조되었습니다. 이후로 녀석은 코니시 물개 야생동물보호소로 옮겨져 보살핌을 받고 있는데요. 발견 당시 자그마했던 아기 바다표범이 어느덧 31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생일의 주인공은 바로 율록스(Yuellogs)입니다. 그리고 율록스의 가족이자 보호소 직원들은 녀석을 위해 특별한 생일 선물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율록스가 가장 좋아하는 생선을 똘똘 뭉쳐 얼음으로 만든 케이크이죠! 직원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