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2년 전, 린다 씨는 사랑하는 반려견 트윅스를 잃어버렸습니다. 울타리 밖으로 뛰쳐나간 트윅스가 그대로 실종된 것입니다. 린다 씨는 페이스북에 트윅스의 사진과 특징을 공유하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수색을 도와주던 한 유저로부터 듣고 싶지 않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차에 치여 죽은 개를 발견했는데 트윅스의 특징과 일치해요. 유감입니다." 유저가 보내 준 사진 속 강아지의 머리에는 작은 흉터가 있었습니다. 트윅스가 담장 아래로 빠져나가다 생긴 상처와 매우 흡사했습니다. ...
얼마 전, 위스콘신에 사는 트리샤 씨 부부가 호수에서 보트를 타고 바람을 쐬고 있을 때였습니다. 네스 호에 사는 괴물처럼 기이한 형상의 생물체가 부부 앞에 나타났습니다. 부부는 용기를 내 괴물이 있는 방향으로 보트를 몰았습니다. 부부는 괴생명체에 가까이 다가가고 나서야 그 정체를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오. 맙소사." 괴물은 바로 플라스틱 통에 머리가 낀 곰이었습니다. 곰은 앞이 보이지 않는 좁은 통 속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며 힘겹게 헤엄치고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통에는 물까지 차오...
빈첸조 씨는 먹는 양을 조절하는 일이 제일 힘들다고 말하곤 합니다. 조금만 먹으면 너무 아쉽고, 배부를 때까지 먹자니 살이 찌니까 말이죠. 다행히 그에게는 이런 고민을 덜어주는 엄근진 스파르타 선생님이 있습니다. 빈첸조 씨의 반려묘 에바입니다. 에바는 그가 밥을 먹을 때마다 어깨 위에서 그가 먹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합니다. 바로 그의 빈첸조 씨의 식사량을 조절하기 위해서죠. 빈체조 씨가 접시 위에 남은 마지막 음식을 싹싹 긁어 입가에 가져갑니다. 아무래도 그가 조금 과식하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른 아침, 스페인 말라가 고속도로를 달리는 구글 스트리트 뷰 차량의 전방 카메라에 특이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바로 고속도로 위에 갇혀있는 불쌍한 고양이입니다. 고양이는 구글 차량이 옆을 지나가는 순간에도 제자리에서 머물러 있는 모습을 보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냈는데요. 심지어 여러 대의 차량이 녀석의 주위를 빠르게 달리며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글 차량이 현장에서 완전히 사라지기 직전, 갓길에 차를 세운 한 운전자가 고양이에게 걸어가는 장면이 포착됩니다. ...
과거 큰 사고를 당한 브렛 씨는 종종 올라오는 근육통을 달래기 위해 70달러짜리 마사지 건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이 마사지 건을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냥아치가 있었으니. 바로 그의 반려묘 제리입니다. 브렛 씨가 마사지 건을 어깨에 대고 방아쇠를 당기자, 그의 다리를 덮고 있던 이불이 뽈록- 솟아났습니다. 브렛 씨의 다리를 껴안고 자고 있던 제리가 진동을 느낀 것인데요. 조심스럽게 다가온 제리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브렛 씨와 마사지 건을 번갈아 쳐다보았습니다. 브렛 씨는 콧구멍을...
캐틀린 씨가 소파 뒤에 숨어서 무언가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쉿. 이것 좀 보세요." 그녀의 반려견 터커가 작은 동물에게 자신의 사료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동물은 어쩐지 꼼짝도 하지 않는데요. 캐틀린 씨가 손으로 입을 막고 웃음을 참으며 말했습니다. "크흡! 양 인형에 자신의 먹이를 물어다 주고 있어요." 터커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친구를 항상 걱정하고 챙겨주는 착한 강아지였습니다. 가족은 물론, 움직이지 않는 인형도 말이죠. 그 순수한 마음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
지난 2004년, 15살의 소녀가 거리에서 길 잃은 작은 아기 길고양이를 냥줍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소녀는 31살의 성인이 되었고, 조막만 하던 아기 고양이는 어느새 16살의 노령묘가 되었습니다. 말로리 씨와 그녀의 반려묘 엠마입니다. 손바닥에 올려놓아도 무게조차 느껴지지 않았던 어린 아기 고양이가 어느새 노령묘가 되어 비실거리는 모습을 보면 코끝이 찡해지곤 합니다. 말로리 씨에게 있어 엠마는 인생의 반을 함께 보낸 동반자와 같습니다. "어린 소녀가 성인이 되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엠마는...
얼마 전, 베서니 씨는 반려견을 입양하기 위해 유기견 보호소를 찾았습니다. 이미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던 그녀는 고양이들과 잘 어울려 지낼 만큼 순한 개를 찾고 있었죠. 그런데 어디선가 한 댕댕이가 걸어와 그녀에게 등을 기대고 앉았습니다. 바로 마코입니다. "더 생각할 게 있나요. 그때 마코의 입양을 결심했죠." 베서니 씨는 마코가 고양이들과 잘 지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을 가지고 녀석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역시 그녀의 예상대로 마코는 고양이들과 아주 잘 어울려 ...
지난 2019년 초, 자전거 한 대로 전 세계를 여행 중이던 딘 씨는 산 중턱에서 만난 아기 길고양이를 못 본 체할 수 없어 녀석을 자전거에 태운 채 여행을 이어나갔는데요. 그 고양이의 이름은 '날라'입니다. 자전거에 날라를 태우고 여행을 다니는 딘 씨의 인스타그램은 점점 인기가 늘어났고, 현재는 팔로워가 77만 명에 달할 정도로 꽤 유명 인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딘 씨와 날라에 대한 또 한 번의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2020년 6월, 새벽 5시, 그는 헝가리의 벌러톤 호수 옆에서 텐트를 ...
텍사스 브라운스빌에 사는 십 대 소녀는 집에 가던 길에 식당 주차장에서 유기견 한 마리와 마주쳤습니다. 유기견은 꼬리를 흔들며 소녀를 친근하게 반겨주었고, 소녀는 전화기를 꺼내 어딘가로 전화했습니다. "엄마! 여기 도움이 필요한 개가 있어요." 잠시 후, 소녀의 엄마가 차를 몰고 나타났습니다. 그러자 두 마리의 댕댕이가 차량으로 달려가 운전석 창문을 긁으며 힘차게 꼬리를 흔들었습니다. 그런데 반가워하는 게 좀 격했습니다. 소녀의 엄마, 제시카 씨가 말했습니다. "제가 자신의 보호자라도 된 듯 무척...
올해 6살의 고양이, 모에는 해외 네티즌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인기 스타 냥입니다. 하지만 녀석이 처음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것은 아닙니다. 모에는 2014년 오만의 한 펫샵에서 구조된 아이로, 발견 당시 좁고 답답한 케이지 안에 물도 밥도 없이 방치된 상태였습니다. 더러운 케이지에 장기간 방치되었던 모에는 심한 눈병으로 이미 시력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모에는 태어나자마자 끔찍한 시련을 겪었지만, 구조되자마자 지금의 보호자 에밀리 씨에게 입양돼 남부러울 것 없는 평온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모에가 가장 ...
7월 2일, 중국에서 심슨 씬이라는 이름의 여성이 길을 걷던 중 위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듯한 수상한 시선을 느꼈습니다. 고개를 든 그녀의 눈에 들어온 건 바로 애처로운 표정의 길고양이였습니다. 심슨 씨는 고양이와 눈이 마주친 순간 자신도 모르게 걸음을 멈췄고, 둘은 아무런 말 없이 서로를 한참 동안 응시했습니다. 고양이의 표정을 한참 바라보던 그녀는 느닷없이 푸흡! 하고 웃음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녀석의 블랙홀 같은 매력에 훅 빠져든 것이죠! "눈빛이 참 깊은 녀석이었어요." 그녀는 간절한 표정...
현재 호주 남부 도시 에스퍼런스의 시민들은 '에스퍼런스 생물다양성 및 환경보호 관리자'에 대한 해고 청원을 진행 중입니다. 그와 동시에 '한 남성이 죽은 얼룩말의 갈기를 붙잡고 미소 짓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바로 에스퍼런스 야생동물보호 관리자, 쥬일 크로스버그(Jewell Crossberg)입니다. 그가 과거 남아프리카에서 트로피 헌터(돈을 주고 사냥하는 행위)로 활동한 증거가 무더기로 유출되었습니다. 사진을 본 에스퍼런스 지역 주민들은 "동물을 재미로 죽이는 사람에게 야생동물 보호 역할을 맡기는 건 ...
최근 루마니아 당국은 자국민들에게 "곰을 반려동물 취급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당연한 소리를 왜 하는 걸까 싶지만, 아래 영상을 보면 이해가 갈 겁니다. 6월 30일, 루마니아 바커우 지역, 숲길을 지나던 운전자들이 차를 세우고 신기해하며 야생곰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모두 차 안이나 뒤에 안전하게 숨어 카메라로 곰을 촬영하고 있는데요. 잠시 후, 입이 떡 벌어질 만한 일이 벌어집니다. 차에서 내린 한 여성이 곰에게 태연하게 걸어갑니다. 곰 앞에 선 그녀가 잠시 뒤돌아본 것으로 보아 누군가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생후 일주일 된 아기 고양이 무리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아기 고양이들 사이에 빨간 털 뭉치 하나가 섞여 있었습니다. 마치 우주 한가운데에 떠 있는 빨간 화성처럼 말이죠. 화성처럼 붉은빛을 띤 아기 고양이 마스입니다. 마스는 발견 당시 생사가 걱정될 정도로 힘없고 나약한 녀석이었습니다. 누군가는 마스를 보며 '오래 못 살겠네'라며 혀를 차기도 했죠. 하지만 경험 많은 임보 봉사자 제스 씨는 녀석을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마스를 직접 돌보겠다고 나섰고, 작은 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