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6월 12일, 웨일스에 사는 여성 스테이시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 마일로에 대해 다음과 소개했습니다. '미소가 아름다운 댕댕이' 마일로는 못 말리는 사고뭉치로 녀석이 눈을 뜰 때부터 눈을 감을 때까지 온종일 시끄러운 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두 앞발로 벽을 두드리며 사사삭- 소리를 내거나, 문 손잡이에 걸어둔 가방을 물어뜯는 등 마치 머릿속으로 '오늘은 어떤 사고를 칠까?' 하고 매일 연구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집안에 고요한 정적이 찾아왔습니다. 평소와 달리, 평...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 레딧에 강아지를 쓰다듬는 한 남성의 영상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잊혔던 영상인데요. 최근 소셜 커뮤니티 보어드판다에서 해당 영상에 담긴 짤막한 사연을 다시 소개하며 뒤늦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유기동물 이야기를 취재하기 위해 한 언론사 기자가 보호소를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낯선 손님에 사방에서 구조견들의 짖는 소리로 금세 아수라장이 되고 마는데요. 어디선가 구조견 한 마리가 다가와 두 앞발로 기자의 허벅지를 꼬옥 껴안습니다. ...
필라델피아에 사는 젠 씨의 집에 탐스러운 오렌지 열매 하나가 굴러들어왔습니다. 벙어리장갑을 낀 고양이 테이트입니다. 테이트는 발가락이 여섯 개인 다지증(polydactyl) 고양이로 마치 벙어리장갑을 낀듯한 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구조대에 구조되자마자 곧장 젠 씨의 집으로 이송돼 임보생활하는 녀석이죠. 젠 씨는 당시 녀석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녀석은 마술사였어요. 아기 고양이용 사료를 주니까 위대한 마술처럼 감쪽같이 없애더군요." 밥을 배불리 먹은 테이트는 건...
사업가이자 자선가로 활동 중인 한 남성이 최근 출판한 자신의 책 '불공평한 게임'을 통해 현재 남아프리카에서 상식을 뛰어넘는 무분별한 사자 학살이 이뤄지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남아프리카에서 사업가이자 자선가로 활동 중인 애쉬크로프트 씨에 의하면, 남아프리카에서는 '사냥용 사자'들이 사육되고 있으며, 그 수는 무려 12,000마리로 추정됩니다. 사냥용 사자가 무슨 말인가 궁금하실 텐데요. 이를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아프리카에서 성행 중인 합법적 사냥 제도에 대한 간략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여러 ...
최근 한 인기 가수의 반려견이 관리가 되어있지 않은 모습이 공개돼 방치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과거 방송을 통해 '동물 애호가의 모습'을 드러낸 것과 비교해보면 씁쓸하기 그지없습니다. 그에게 생명이란 유행에 따라 바꿀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인 걸까요? 보어드판다는 이달의 유기동물 입양 사연을 뽑아 소개했는데요. 아래 짤막한 사연을 살펴보며 동물은 아이템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이라는 점을 깨달았으면 합니다. 01. 나 잘 때 어디 가면 안 돼요 '오늘 보호소에서 유기견 한 마리를 입양했어요. 녀석은 ...
여러분은 샐러드를 먹다가 애벌레가 나온다면 어떡하실 건가요? 아마 대부분은 소리를 지르며 샐러드를 창밖으로 던질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한 남성은 샐러드에서 나온 애벌레를 지극정성으로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애벌레가 나비가 될 때까지 말이죠! 지난 6월 11일, 영국의 라디오 방송국 Kiss에서 한 프로그램의 진행자이자 채식주의자인 샘 달라스턴 씨는 동네 마켓에서 샐러드를 구매했습니다. 그가 브로콜리를 먹기 위해 입 근처로 집어 들었을 때, 브로콜리 중앙에서 무언가 꿈틀거린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배추흰나비의...
최근 호주 퀸즐랜드 KFC 주차장 세워진 차 안에서 개 한 마리가 헐떡이며 괴로워하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땡볕에 방치된 차 내부는 오븐처럼 빠르게 뜨거워지며, 22도의 날씨에도 차 내부는 47도까지 치솟습니다. 사진이 촬영된 날 기온은 30도였습니다. 지나가던 한 행인이 차 안에 갇힌 개를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리고 도움을 요청했으며, 100여 명의 사람들이 실시간 댓글을 달며 개의 안전을 걱정했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개는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페이스북에 달린 한 댓글에 의하면, 구경꾼 ...
워싱턴 DC에서 갓 태어난 아기 고양이가 눈을 감은 채 홀로 발라드를 부르다 근처를 지나가던 커플에게 구조되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커플의 품에 안겨 보호소로 이동할 때에도 구슬픈 사랑의 노래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기 고양이의 이름은 페튜니아. 엄마에게 버림받은 한을 담아 공기 반, 소리 반으로 가슴 아픈 곡조를 뽑아내는 게 특기이죠. 새롭게 도착한 보호소에서 한 곡조 뽑아내던 녀석은 다시 자원봉사자인 수지 씨의 집으로 보내졌습니다. 수지 씨는 당시 피튜니아가 부르던 노래를 따라 흥얼거리더니 이렇게...
6월 20일, 영국 요크에 사는 19살 소녀 루시는 14년간 함께한 사랑하는 반려견 써니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써니와 이별한 슬픔에 펑펑 울던 루시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말했습니다. "써니야 그곳은 괜찮니. 대답 좀 해줘." 그런데 그때 하늘에서 무언가를 발견한 루시가 눈물을 그치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너가 잘 지낸다니 다행이다." 그녀가 발견한 건, 루시의 형상을 한 구름이었습니다. 사진: 트위터 @LLedgeway 루시는 세상을 떠난 반려견이 자신에게 마지막 인...
베스트셀러 《죽음이란 무엇인가》 이후 8년 만의 신작 내 인생은 돼지의 삶보다 가치 있는가? ‘죽음’의 철학자, ‘동물’의 삶으로 ‘인간’의 가치를 논하다! ‘죽음’의 철학자 예일대학교 셸리 케이건 교수가 8년 만에 돌아왔다. 《죽음이란 무엇인가(DEATH)》를 통해 ‘죽음의 본질’과 ‘인생의 의미’를 탐구했던 그가, 이번에는 동물윤리 한복판에 뛰어들어 ‘동물의 삶’과 ‘인간의 자격’을 역설한다. 이 책은 케이건 교수가 옥스퍼드대학교 우에히로 실천윤리 센터(Uehiro Centre for Practical Eth...
네바다주에 사는 캐시 씨는 소파 위에 힘없이 누워있는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녀석은 며칠째 밥도 먹지 않은 채 온종일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고양이의 이름은 미스티. 미스티가 꼼짝하지 않기 시작한 건, 며칠 전 아기 고양이를 하늘로 떠나보낸 직후부터였습니다. 뱃속에 품던 새끼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눈을 감자 녀석이 우울증에 걸린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네바다 SPCA 보호소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SPCA의 자원봉사자인 그녀에게 아기 ...
아래 사진 속 고양이의 별명은 피카소! (본명 피노키오) 태어날 때부터 코와 입이 피카소의 그림처럼 생겨 붙은 애칭입니다. 피카소는 LA의 한 골목에서 지나가는 사람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발견자는 곧장 지역 동물구조단체(Friends for Life Rescue Network)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고, 보호소는 자신들이 돌보는 게 더 행복할 거라는 판단하에 녀석을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삐뚤삐뚤한 눈코입에 애정을 담아 피카소라는 애칭을 지어주었죠! 구조단체의 설립자 재클린 씨는 피카...
6월 중순, 남아프리카에 사는 한 소년이 해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담기 위해 드론을 띄웠습니다. 그런데 무언가를 발견한 소년은 심장이 쿵쾅거렸습니다. 서퍼들을 향해 다가오는 커다란 그림자, 백상아리였습니다. 하지만 서퍼들은 자신들의 바로 옆에 백상아리가 있을 거라곤 상상하지도 못한 듯 여유롭게 헤엄치며 파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백상아리는 서퍼들에게 다가가다 방향을 틀고, 다시 다가가다 방향을 트는 등 아찔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심지어 카약을 탄 한 남성은 오히려 백상아리를 향해 힘차게 노를 젓습니다....
지난 4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사는 제니퍼와 스티버 씨 부부는 반려견 오기의 생일을 맞이해 축하 메시지가 씌여진 케이크를 준비했습니다. '20번째 생일을 축하해' 일반적으로 대형견은 소형견보다 수명이 짧으며, 골든 리트리버의 평균 수명은 10년에서 12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4월 23일을 기점으로 오기가 20살이 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20살이 된 골든 리트리버는 오기가 처음입니다! 이 놀라운 소식은 골든 리트리버 보호소 'GoldHeart Go...
최근 델라웨어주 케이프 헨로펜 공원에 있는 바닷가에서 한 남성이 물속에서 맨손으로 상어와 씨름을 벌이는 믿기 힘든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영상 속 남성은 도망가려는 상어의 지느러미를 붙잡고 끌어당겨 왼팔로 상어의 몸통을 거세게 부여잡습니다. 모래사장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관광객 중 한 명이 외칩니다. "세상에" 그런데 잠시 후, 더욱 놀라운 장면이 벌어집니다. 남성이 맨손으로 상어의 코를 붙잡고 입을 벌립니다. 손을 물릴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지만, 관광객들 한편에선 이 모습이 흥미롭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