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레딧의 한 유저가 반려동물에 대한 감동적인 사연이 있느냐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유저들이 댓글로 자신들의 사연을 공유했는데요. 그중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8가지의 사연을 소개해드립니다! 1. 또 다른 엄마 엄마한테 들은 건데, 내가 신생아일 때 우리 집 고양이, 로사가 내 곁에 24시간 붙어서 날 돌봐줬대. 항상 내 옆에 꼭 붙어 자고, 내가 울면 달려와 내 얼굴을 핥아주었대. 나를 자신의 아기 고양이로 여긴 것 같다고 하더라고. 로사는 내가 14살 되던 날까지 내 침대에서 함께 자다 하늘나라로 ...
몇 달 전, 플로리다의 한 동물병원에 두 앞다리가 크게 다친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실려 왔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습니다. 아기 고양이가 겨울바람을 피하려고 자동차 엔진 베이에 들어갔다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동물병원은 아기 고양이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두 앞다리를 절단해야 했고, 불행 중 다행히도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시간이 지나 아기 고양이는 무사히 회복해 두 뒷다리로 걸어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기 고양이의 임보자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덕(오리...
사회적 거리 두기로 재택근무 중인 한나 씨는 집에 머물던 첫날부터 심심함을 느꼈습니다. 그녀가 반려견 행크의 머리를 긁으며 재밌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던 그때. 이상한 방향으로 뻗친 행크의 머리털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나 씨는 행크의 삐친 머리털을 보며 한참을 웃고는, 노트북을 꺼내 인스타그램 계정을 하나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녀는 하루에 한 장씩 행크의 요상하고 기괴한 머리털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행크의 헤어스타일 일기, 첫 번째' '자가격리 4일째, 오늘은...
최근 항공사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승객들의 거리를 최대한 떨어트려 좌석을 배정하고 있습니다. 스튜어디스 젠 씨가 조용한 기내를 지나고 있을 때, 한 귀여운 승객이 좌석 밖으로 얼굴을 내밀어 그녀를 쳐다보았습니다. 오랫동안 스튜어디스로 근무해온 젠 씨는 승객의 눈빛만 봐도 단순히 눈을 마주친 것인지, 아니면 자신을 부르기 위함인지 단번에 알아챌 수 있습니다. 그 승객의 눈빛은 자신을 간절하게 부르고 있었습니다. 젠 씨가 간절한 표정의 승객에게 다가가 웃으며 물었습니다. "뭐...
올해초, LA에서활동하는사설동물구조대(Alley Cat Rescue)는아기고양이2마리를돌봐달라는요청이들어왔습니다.회색고양이제임스와오렌지색고양이자코비입니다. 제임스와자코비는서로에게꼭붙어떨어질몰랐고,서로어깨동무를하고냥냥송을부르며합창하곤했습니다.아기고양이는2시간마다밥을먹여야하기때문에두형제는한임보가정으로보내졌습니다.그리고그곳에서뜻밖의털북숭이집사를만납니다.바로5살의댕댕이피클스입니다! 피클스는항상 무표정에육중한덩치를 지니고있지만애교로똘똘뭉친댕댕이입니다.항상엉덩이를보호자옆에붙이고쓰다듬어달라며드러눕는녀석입니...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를 핑계로 반려동물을 버리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훈훈한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보호소 유기견들을 전부 입양보낸 감동적인 보호소의 이야기입니다. 텍사스에서 가장 큰 보호소 중 하나인 샌안토니오 동물보호소에는 매년 약 3만 마리의 동물이 입소합니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로 인해 유기동물이 급증한 반면, 감염을 두려워한 사람들로 인해 봉사자의 발길과 후원이 끊기며 엄청난 업무와 인력난에 시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보호소는 홈페이지를 ...
미국 온타리오주 벌링턴, 알레나 씨가 강아지 유치원에 맡긴 자신의 반려견을 데려가기 위해 찾았을 때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개 한 마리가 앞발로 다른 개들의 머리를 열심히 쓰다듬고 있었습니다. 알레나 씨는 이 장면을 녹화해 인터넷에 올렸고, 다른 개 머리를 쓰다듬는 댕댕이의 영상은 트위터에서 77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녀석의 이름은 루비입니다. 루비에 관한 관심이 쏟아지자, 녀석의 단골 유치원인 덴 더기 데이케어(The Den Doggy Dayca...
아기 고양이인 살렘은 기분이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항상 새침한 표정을 유지하는 포커페이스의 달인입니다. 표정은 저래도 집사를 향한 마음은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살렘의 집사 사만다 씨가 말했습니다. "잠에서 깨면 저를 찾아 온 집안을 돌아다녀요. 그리고 제 발치에서 안아줄 때까지 칭얼거립니다." 그러나 사만다 씨가 집안일을 하느라 바쁠 때면 살렘은 삐진 표정으로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살렘은 자신이 아무리 울어도 집사가 안아주지 않으면 전략을 바꿔 알짱거리기 작전을 진행합니...
스페인에 사는 루이스 씨는 사랑하는 반려견 머피와 함께 집 앞 공원으로 산책하러 나갔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온 공원이 폐쇄되어 있었습니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당분간 닫기로 한 것이죠. 루이스 씨는 발걸음을 돌리며 머피의 끈을 당겼습니다. "어쩔 수 없지. 집에 가자 머피." 그런데 그 순간, 그는 머피의 뒷모습에서 고독과 슬픔을 보고 말았습니다. 루이스 씨는 그런 머피를 차마 강제로 데려갈 수 없어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머피는 닫힌 문안으...
일리노이주에서수의사로활동하는엘리스씨는1년전사랑하는반려묘포그를떠나보내야했습니다.반려묘의죽음은엘리스씨에게엄청난충격으로다가왔습니다. 엘리스씨는포그를떠올릴때마다코끝이찡해지며슬픔이밀려오곤했죠. 포그는살아생전에희귀질환인엘러스단로스증후군(EDS)을앓았었는데,엘리스씨는슬픔을달래기위해포기와같은질병을앓고있는고양이를돕기로했습니다.그리고엘리스씨는우연히보호소에있는한아기고양이사진을보게되었습니다.그런데그아기고양이를본순간그녀의마음이뭉클한감정이떠오르기시작했습니다."포그와다시만난기분이었어요." 엘리스씨는아파를만나기위해자리에서바...
지난 3월 말, 영국 중서부 슈롭셔 주에 있는 쿠안 야생동물 구조센터에 특이한 신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신고를 한 곳은 고양이 보호소였습니다.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구조했는데 자세히 보니 여우 같아요." 아기 여우는 대부분 2월에서 3월 사이에 태어나는데 외모가 아기 고양이와 매우 비슷해 많은 사람이 착각하기도 합니다. 야생동물 구조대의 프랜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종종 있는 일입니다. 아기 여우를 고양이인 줄 알고 기르다가 한 달 후에 신고하는 경우도 있어요. 아무래도 고양이가 아닌 것 같...
릭 씨의 집 마당에는 다람쥐들이 종종 들립니다. 그가 먹을 것을 흘리면 다람쥐가 달려와 양손으로 움켜잡고 허겁지겁 먹곤 하죠. 릭 씨는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 먹는 이 안쓰러운 다람쥐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바로다람쥐전용식당입니다!그는식탁을만들어마당울타리의상단에부착했습니다.다람쥐들이쉽게접근하고도망칠수있도록식당의 접근성까지 고려한 릭 씨의 배려였죠.그는 식탁위에견과류를산더미처럼쌓아놓고손님이오길기다렸습니다. 잠시후,나무를타고첫손님이도착했습니다.동행없이혼자찾아온손님은의자에...
최근 호주에서 7종의 신종 거미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하나가 밤 하늘의 별을 담은 것처럼 아름답습니다. 마치 반 고흐의 명화 '별이 빛나는 밤'을 담은 것처럼 말이죠! 바로깡충거미과에속하는공작거미(학명:Maratus constellatus)입니다.7마리의신종거미의학명을지은조셉슈베르트씨는그중공작거미의이름이가장마음에든다고밝혔습니다."이신비로운녀석을보는순간바로반고흐의별이빛 나는밤이떠올랐어요.그래서공작거미의학명(Maratus)에라틴어로별을뜻하는콘스타투스(constellatus)라는이름을붙였습니다." ...
캐나다몬트리올에사는스테파니씨는지역동물보호소의자원봉사자로유기동물을구조하거나길고양이들에게먹이를챙겨주곤합니다. 그녀는혹시나추위를피해돌아다니던길고양이가쉬다갈수있도록집뒷마당에숨숨집을몇군데설치하기도했습니다. 그리고이번겨울,혹시나싶어서설치했던간이집에손님이하나찾아왔습니다.고양이 한 마리가집한곳에조용히자리를잡은 것이었죠.스테파니씨는녀석에게테디라는이름을지어주었습니다. 테디는스테파니씨가다가올때마다경계하며 거리를 벌렸지만,추위와배고픔이더욱두려운탓인지다시 돌아오곤 했습니다.그리고시간이지나며매일 꼬박꼬박밥을챙겨주는스테파니씨...
지난3월17일,새라씨가트위터에몇장의사진을올리며말했습니다."부모님집에낮잠자는손님이찾아왔어요." 사진속,그녀가말한손님은잘린나무기둥위로올라가낮잠을자고있었습니다.바로야생여우입니다. 새라씨말에의하면,여우는이번 겨울수차례나반복해서나타나이곳에서낮잠을즐기고있습니다."대낮에부모님집에서낮잠을자는여우를보리라곤생각지도못했어요.그것도몇번이나말이죠."여우는야행성동물로밤에사냥하고낮에잠을잡니다.그장소가새라씨부모님의집일뿐이었죠. 새라씨가여우와처음만났던때를회상했습니다."앞마당에강아지장난감이있는데,눈이펑펑오던어느날밤창밖을보니그걸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