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지난 2월 말,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지역 동물구조대(Alley Cat Rescue)는 추운 거리에서 홀로 떠돌던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그런데 이 아기 고양이 애교가 장난이 아닙니다! 생후 2주의 아기 고양이 노엘입니다. 노엘은 아직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랄 어린 아기 고양이라 그런지 끊임없이 포옹을 요구했습니다. 한번 붙으면 진드기처럼 떨어질 줄 몰랐고, 떼어놓으면 "묘잉 묘잉"하고 울음을 터트렸죠. 난감해진 직원들은 보호소에서 오랜 시간 지내고 있는 수컷 노령묘 해로우에게 도움을 요...
지난 2019년 중순,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있는 한 차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관들이 불길을 어느 정도 잡아가고 있을 때 차고 구석에서 벌벌 떨고 있는 동물을 발견했습니다. 생후 5주의 작은 아기 고양이였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온몸이 군데군데 검게 그을려 3도 화상을 입었으며, 소방관들을 무서워하면서 도망갈 힘 없이 제자리에서 오들오들 떨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곧장 동물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동물병원 직원들은 아기 고양이가 얼른 쾌차해 자유를 되...
얼마 전, 워싱턴 카울리츠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신고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전화를 받은 트로이 보안관이 어리둥절해 하며 외쳤습니다. "네? 숲에 바다사자가 있다고요?" 신고인이 알려준 숲으로 출동한 트로이 보안관은 혼란스러워하는 동물 한 마리와 마주쳤습니다. 바다사자였었습니다! 트로이 보안관이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강은 여기서 수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어요. 숲에서 바다사자를 목격하더니 기분이 꽤 묘하더군요." 트로이 보안관은 눈앞에 있는 바다사자...
펜실베니아에 사는 로버트 씨는 자연 속에서 활동적인 야외 활동을 즐기며, 동물을 무척 사랑하는 동물애호가입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자연과 야생동물 보존에 대해 관심을 갖기를 바랐고, 자신만의 작은 프로젝트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로버트 씨는 평소 즐겨 찾는 숲속의 강가를 찾았습니다. 강 위로 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있었는데, 그는 이곳을 향해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많은 야생동물들이 강을 건너기 위해 이 나무를 이용해요." 로버트 씨는 이 영상을 무려 1년간 촬영했습니다. ...
사람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 살며 언젠가부터 서로에게 냉정할 정도로 무관심해졌습니다. 도시가 콘크리트로 만든 정글이라고 불리는 이유죠. 그중에서도 뉴욕은 가장 혼잡하고 경쟁이 치열한 대도시입니다. 특히 지하철 안에선 각자의 스마트폰만 바라볼 뿐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커플이 나타나며 삭막하던 지하철에 웃음소리가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배낭 안에서 낮잠 자는 웰시코기 '맥스'와 녀석의 보호자입니다. 뉴욕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지하철을 타려면 가방 안에 반려동...
얼마 전, 호주 하이델베르크 웨스트를 순찰 중이던 두 경찰관은 수상한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차는 기어가듯 느리게 움직였고, 심지어 인도 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보다 못한 경찰은 수상한 차량을 불러 세웠습니다! "거기 검은색 벤츠 당장 멈추세요!" 그런데 경찰들의 광대뼈가 하늘 높이 승천하며 웃고 있습니다. 수상한 차량은 다름 아니라 장난감 차를 타고 노는 개였습니다! 린다 경관이 개에게 다가가 수첩을 들고 크게 외쳤습니다. "선생님 이름이 뭡니까. 신분증 좀 보여주세요." ...
최근, 프랑스 사진작가 마티유 씨는 한 집에서 촬영 작업을 하던 도중 모퉁이에서 오래된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120년 전, 이 집에 살던 어린 소녀의 보물 상자였습니다. 먼지가 수북이 쌓인 상자 속에는 동전, 조개껍데기, 인형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모두 소녀가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마티유 씨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인화하지 않은 한 장의 필름(유리 판)이었습니다. 이 사진엔 무엇이 담겨있을까. 120년 전 소녀가 사랑하는 사진 속 주인공은 누굴까...
흰수염고래는 최대 몸길이 33m에 무게 180톤이나 되는 거대한 포유류입니다. 하지만 이런 숫자만으로는 실제로 얼마나 큰지 잘 체감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사람과 직접 비교해보며 위대한 동물들의 거대한 크기를 체감해보세요! 01. 흰수염고래 흰수염고래와 지느러미 아래에 헤엄치고 있는 잠수부가 보이시나요? 여러분이 저 잠수부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저 잠수부의 시야로 상상을 해보세요. 전 아무리 상상해도 고래의 거대한 몸에 가려 머리조차 보이지 않네요! 02. 선인장 ...
3년 전, 런던에 사는 레베카 씨는 보호소에서 7살의 고양이 지기를 입양했습니다. 그런데 이 고양이, 첫 만남부터 집사에 대한 애착이 유독 남달랐습니다. 지기는 구석에 숨어 돌아다니는 집사가 앉기만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집사가 소파 위에 앉는 바로 그 순간! 지기가 눈빛을 번뜩이며 집사의 품속으로 번개처럼 뛰어든 후, 양 팔을 벌려 집사를 꼬옥 껴안습니다. 레베카 씨가 품에 안긴 지기를 보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정말 사랑스러운 녀석이죠?" 하지만 2시간 후, 레베카 씨는...
크리스타 씨에게는 특별한 가족이 하나 있습니다. 반려 닭 페리입니다! 페리는 태어나자마자 심한 눈병을 앓아 6개월 만에 실명하고 말았지만, 크리스타 씨는 그런 페리를 더욱 가엾이 여겨 페리가 무사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집안 환경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TV를 틀어 소리가 멀어지고 가까워짐에 따라 자신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게 하였고, 바닥에는 여기저기 양탄자를 깔아 페리가 위치를 표기하였습니다. 크리스타 씨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페리는 8년째 행복한 삶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크리스...
해외 커뮤니티 보어드판다에 '동물을 구해야 하는 이유'를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게시글이 있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회사에 출근해 밤늦게 퇴근합니다. 때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업무에 대한 부담감으로 퇴근 후에도 쉬는 것 같지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이런 스트레스를 견디면서 일을 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돈을 버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보어드 판다에서 활동하는 기자 Liucija는 간단명료하게 외칩니다....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레즐리 씨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집 밖을 나설 때마다 으르렁거리거나 길 한가운데에서 자는 떠돌이 개들을 만나곤 합니다. 네팔에는 떠돌이 개를 만나는 건 낯선 일이 아닙니다. 특히 그녀가 사는 카트만두에만 약 3만 마리의 떠돌이 개들이 살고 있습니다. 아픈 개들과 굶주린 개들이 넘쳐났고, 그녀 또한 떠돌이 개들에게 점차 익숙해져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눈앞에 작고 연약한 강아지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온몸에 진드기와 똥이 묻은 채로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2월 말, 런던에 있는 한 지역 보호소에 유기견이 입소했습니다. 그런데 보호소 직원들은 녀석을 보자마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직원들의 경험상 녀석의 품종인 스태퍼드셔 불테리어는 입양률이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호소 직원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녀석이 보호소에 입소한 지 이틀 만에 엄청난 관심과 함께 한 가정집으로 입양되었기 때문이었죠. 외로워도 슬퍼도 언제나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댕댕이 시블입니다. 직원 한 명이 시블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시블의 사진은...
고양이 디에고는 아기 고양이 시절 생사의 갈림길을 오갔을 정도로 몸이 허약했습니다. 집사 크리스탈 씨는 디에고가 건강해지길 바라며 돼지 인형을 디에고 옆자리에 놓아주었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끙끙 앓던 디에고가 조금씩 건강해지더니 활기를 되찾은 것이죠! 건강해진 디에고의 눈에 처음으로 들어온 건 자신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돼지 인형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디에고는 돼지 인형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디에고가 낮잠을 잘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심지어 동물병원에 갈 때도 돼지 인...
최근 제스 씨는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바로 2마리의 반려견 디오지와 로키가 곧 태어날 그녀의 아기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입니다. 제스 씨는 두 댕댕이를 부른 후, 자신의 부른 배를 보여주었습니다. "얘들아, 곧 동생이 태어날 거야." 그러자 놀랍게도 디오지와 로키가 배 위에 머리를 얹고 편안한 표정으로 졸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움직이는 태동에도 개의치 않아 했죠. 혹시 댕댕이들이 벌써 작은 존재에 대해 눈치챈 걸까요? 제스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평소엔 ...